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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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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 조회수 : 2030 좋아요 : 5 클리핑 : 1







때로 기억은 너무도 완연하여
그대, 한 치의 낡음도 없이 정갈하기만 합니다.
그것은 단단한 얼굴로 무심 한 듯 나를 주시하는 눈빛입니다.



오랜만에 아버지를 뵙고 왔습니다.
이제 나는 그대 보다 늙어 버린 사내로
그대의 청춘을 흠모합니다.
차곡차곡 쌓아온 그리움은
이 역시 차곡차곡 무너져 내립니다.



분주한 한가위를 뒤로 하고
방안에 봉분처럼 내려 앉아
그대를 기억합니다.
알아요.. 언젠가는 무엇으로든 만나겠지요.











이별은,
우리는 수많은 찰나를 탐하였으나
도리어 야위었구나..
같습니다.





#...
추석 무탈하게 보내고
종일 비가 내리니
섹스 없이도
현자모드로 접어듭니다
성불....아니;
두루 즐섹하시길.


 
함덕
아련함으로 연명해온 생애는 쓰리더라. 나는 비애로 가는 차 그러나 나아감을 믿는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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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늑대 2016-09-17 23:47:54
목탁소리 항내음 맡으며 내면의 평화를 얻고 깃털같은 몸과 경건한 마음으로 섹스하러갑니다.
함덕/ 네 경건하게 아멘.
코라 2016-09-17 23:02:28
성불이라니ㅋㅋㅋ야밤에 웃고 갑니다.
함덕/ 단어가 헛 나왔음;;ㅋ
I47435 2016-09-17 22:19:34
시주님도 성불... 아니 즐섹하시길.
함덕/ 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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