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어제일기  
0
정아신랑 조회수 : 2373 좋아요 : 0 클리핑 : 0


띠리링~~
"어"
"나 대리불러서 가고있어요. 당신은 어디예요?"
"집앞에 내렸어"
"그럼,당신먼저 들어가고. 나 도착해서 전화하면 나와서 주차좀 해줘요"
"그래, 조심히 잘 와"

오늘 와이프의 회식.
내가 먼저 집에 들어가는 길이다.

'적당히 취해서 와줘야 좋은데'

이유는 따로 없다.
와이프는 술이 좀 취하면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변한다.
'말 잘 듣는 색녀'

띠리링~~
"난 데, 대리하시는 분이 주차까지 해주셨어요.
나랑 가게에 같이 들렀다 가요. 나와줄래요?"
"응. 나갈께"

집앞 편의점에서 내가 마실 맥주와 안주, 아이들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샀다.
"당신은?"
"나 오늘 소주 한 병 반 마셨어요."
그러면서 내게 살짝 팔짱을 하면서 기댄 와이프의 얼굴을 자세히 보니,
두볼은 핑크빛으로 알프스소녀 하이디처럼 되어있고, 눈빛은 색녀로 변해가고 있었다.
"오늘 미팅 잘 하고 왔어?"
"응, 그럭저럭 잘 했어요"
"퇴사한다던 그 직원들은?"
"하나는 맘 잡아줬고, 하나는 담주까지 지켜보기로 했어요"

한 손엔 편의점 봉지를 다른 한 손엔 와이프의 가방을 들고서 팔짱을 낀 와이프와 이런저런 얘기들을 주고 받으며 집으로 간다.

현관 앞.
"쪽~"
비번을 누르기전에 항상 하는 것.
가만히 얼굴을 쳐다보고 있으면, 알아서 해주는 뽀뽀.
가방을 들고 있던 손을 움직여 가방끈을 손목으로 옮겨걸고, 내 손가락으로 와이프의 밑을 건드려준다.
엉덩이를 뒤로 빼는 시늉을 하며,
"아잉, 왜 또 그래"
"왜그러긴, 회식하고 왔잖아"
"치~당신은 늘 그러더라. 왜 내가 회식하는 날엔 더 날 찾아"
"두 볼 붉그스레 한 니 얼굴과 풀린 눈빛이 날 그렇게 만들어"
"오늘도 그래요?"
"응. 오늘은 좀 더 한 걸"
"맛보고 싶어요?"
"미치겠다"
"치~ 어여 비번이나 누르세요. 나 쉬마려"

현관문을 열면 막내아들이 뛰어온다.
"엄마, 왜 이제왔어. 오늘은 뭐 사왔어?"
"울아들이 좋아하는 쌍쌍바"
"와, 고맙습니다"

아이들에게 봉지속 내용물에 대한 검색을 통과한 우린 그제야 신발을 벗을 수 있다.

"어여 옷 갈아입고, 씻자"
"오늘은 귀찮아요. 그냥 잘 래요. 당신이 닦아주면 안될까요?"

와이프가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지만,
난 닦지않은 와이프의 그 지린내 나는 보지가 좋다.
가끔 귀찮은 날엔 내게 맡긴다.
물티슈건 내 젤리사탕이건 내가 닦아 주는걸 좋아한다.

늘 그렇듯 옷을 벗기고 갈아 입히는건 내 몫.
브래지어를 풀고, 얇은 나시 하나를 입힌다.
팬티는 벗기고, 꽃잎위 보슬보슬한 털에 짧게 입맞춤을 해주고 잘 때 입는 통큰 바지만 입힌다.

"화장은 지워야지.양치도 하고"
"네~"

화장실로 직행한 와이프는 약간 비틀 거리며
변기앞에 서서 가만히 있다. 내게 바지를 내려달라는 신호다. 바지를 벗기고 안아서 앉혀준다. 이내 쉬를 한다.
'쪼로로록~'
변기의 물이 노랗게 변해간다.
난 허리를 숙여 입맞춤을 한다.
"곱창 맛있게 먹었어?"
"응, 진짜 맛있더라. 나중에 같이 가요"

"쪼륵, 쪼르륵~"
화장지를 내 손바닥에 풀어감아
'톡~ 톡~'
닦아준다.

다시 안아 일으켜 세우고 바지를 올리면서
젖어있는 털에 뽀뽀.

와이프 칫솔에 치약을 묻혀 건내어주고
난 뒤에 선다.

내 바짓속 자지를 와이프 엉덩이 사이 그 골에 바짝 기대선다.
한 손은 나식속 젖가슴으로, 한 손은 바지속 젖은 털위에.

내 손이 가지런하게 펴지고, 똥꼬앞까지 덮히기위해 다리를 약간 벌려준다.

"따뜻해서 좋아. 당신 손"
"좋아?"
"응"
"애들이 안자고 있는데"
"내가 알아서 할 께"

와이프는 그렇게 한 참을 이를 닦았다.
내 손바닥에 한 방울 이슬을 떨어뜨리며...
정아신랑
이쁜 꽃잎에서 나는 향과 꿀을 좋아합니다.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새벽안개 2016-09-26 08:58:33
부럽네요^^
저도 여친이 너무 사랑스러워 쉬~ 하고 난뒤 뒷처리를
젤리사탕으로 해주고 싶은데 영 협조를 안해요^^
정아신랑/ 부드럽게...쑥쓰럽지않게...^^;
정아신랑/ 매번 그런다는거 아닙니다. 취중에만...^^;
삥뽕삥뽕 2016-09-25 00:45:42
므흣므흣.... 저도 결혼하게된다면 이렇게 살고파요. ^ㅡ^
정아신랑/ 네, 그럽시다.^^;
스위스퐁듀 2016-09-24 23:49:14
로맨틱해요~
정아신랑/ 로맨틱까진 아닌 듯...^^;
써니케이 2016-09-24 23:02:56
회식 자주하길 바라겠어요 ㅋㅋ
정아신랑/ 그러나, 와이프 기다리는 시간이 싫다는게 흠...ㅡㅡ;;
1


Total : 36654 (1148/183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3714 날이 꾸리꾸리 해요 소심녀 2016-10-25 1592
13713 [바디맵] 여성 신규 회원 모집 마지막날입니다.. [2] 핑크요힘베 2016-10-25 2070
13712 비오는날 이별노래 포비아스 2016-10-25 1674
13711 음식집 추천해주세요! [5] 포비아스 2016-10-25 2266
13710 Debussy 그리고 사랑하는 여자 [8] redman 2016-10-25 2193
13709 [기사공유]  소리만으로 오르가즘을 [ I-doser ] 콩쥐스팥쥐 2016-10-25 1947
13708 오늘도~~ 테오도르 2016-10-25 2145
13707 아이도저 파일 보냈어요 ~ [2] 콩쥐스팥쥐 2016-10-25 2527
13706 이놈의 감기 [7] 크림크림 2016-10-25 2138
13705 야밤에 댄스.. 그리고 음악 추천 [2] redman 2016-10-25 2170
13704 노래 한곡 추천하고 자러 갑니다 [5] 디니님 2016-10-24 1835
13703 괜찮은 마사지샵 [11] 가나슈 2016-10-24 4633
13702 코스트코 [25] redman 2016-10-24 2616
13701 영화추천 [10] nyangnyang22 2016-10-24 2162
13700 역시 사람은 배워야... [4] 검은전갈 2016-10-24 2973
13699 에셈블리같은 모임은 언제인가요? [1] 기억해주세요 2016-10-24 2197
13698 [익명게시판] 오늘의 저녁 [4] 포비아스 2016-10-24 1829
13697 여러나라의 성풍습들2 [4] 레몬색 2016-10-24 2080
13696 여러나라의 성풍습들 [3] 레몬색 2016-10-24 1943
13695 [바디맵] 2분기 신규 여성회원 신청 받는 중입니다... [1] 핑크요힘베 2016-10-24 2171
[처음] < 1144 1145 1146 1147 1148 1149 1150 1151 1152 1153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