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특상의 변화를 경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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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글을 쓰네요...
섹스에 대해서는 그냥저냥 평범하게 즐기며 살아왔습니다. 남들기준에 약간은 변태적이거나 스릴을 찾기도 했지만, 제대로된 개념 이해 등은 없이 그냥 욕구가 시키는 데로 즐긴 수준이었습니다. 평범한 남자였죠.. 근데, 최근 우연한 기회에 섭과 돔 이라는 개념을 책을 통해 읽고나서부터, 급격한 심리적 변화를 격고 있습니다. 일단 가정생활 언제나 주도적인 성격이었습니다. 평생을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살았구요...근데 최근에는 성적인 측면에서 아내에게 섭의 역할을 하고싶은 욕구가 심각할 정도로 켜져가고 있습니다. 급기야 평상시에도 아내가 시키는 일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하는 행동을하며, 혼자만의 야릇한 감정에 빠지기도 하구요 (물론 아내는 모릅니다) 예를 들면 이런겁니다. 예전 같으면 '00씨 빨래 널어줄래' 라고 아내가 요구라면 마지못해 하거나, 정말 귀찬아서 대충 널었는데... 요즘은 '네'라고 크게 답하고, 아주 정성껏 빨래를 넘니다. 별것 아닌 듯하지만 빨래를 너는 제 심리상태가 전과 완전히 다릅니다. 아내가 시킨 것에 복종하면서, 빨래 너는 행위를 즐기고 있는 거죠....아내 속옷을 널면서 야릇해 지구요... 좀 민망한 이야기이지만, 아내가 생리 등으로 섹스가 불가능 할 때면, 10여년을 같이 살아온 아내 속옷을 가지고 자위도 하게되더라구요^^; (전이라면 상상도 하기 힘든 행동) 스스로 심리상태를 생각해 보건데, 뭔가 성적 성향 및 정체성에 큰 변화가 일어나는 거 같습니다. 이럴수도 있나 싶기도 하구요... 최근 이런 변화를 느끼며 아내와의 섹스도 정말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바로 엇그제는 아내 말이 '요즘 00씨가 좀 달라진거 같어' 라는 말도 라더라구요.. 아내도 제 내면의 변화를 느끼는 듯합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개념만 알게 되었다고 오랜 삶의 패턴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질 않으면서도...요즘 여러가지고 즐겁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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