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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제도에 대한 레홀러분들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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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시기도 늦어지고

과거에는 결혼을 인생의 필수적 과제로 생각했지만

요즘은 그렇지도 않고 이혼률도 높아지는 추세고

독신을 추구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인데

레홀러분들의 결혼제도에 대한 생각 듣고싶습니다.
승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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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rher 2016-11-17 01:08:56
"임신과 육아란 생활취약기만 없음 구지..결혼을 해야하나? "란 생각이 드네요. 영원한 사랑을 이루기엔 수명도 길고 변하는 마음에 상처받는 영혼도 많고. 기혼남성들이 많이 외치는 결혼갱신제 첨엔 배신이란 생각도 들었는데 살다 같이 사는게 지옥이면 놓는 것도 방법이겟거니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여자는 더 사랑하고 남자는 뉴페를 찾는다는 말에 따라서 가족제가 유지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르네 2016-11-16 19:09:07
질문이 참 커요.
몇개의 소질문으로 나누어야 되는데.. 재미있는 이벤트를 할 때가 오겠죠?

임신, 육아, 재산분배,
르네/ 개인의 결정사항을 사회(혼인신고, 호적), 주변가족 영향을 많이 받으니 결혼은 둘만의 문제는 아닐듯요
승구리/ 그렇네요. 답을 말하기 간단한 질문은 아니겠죠.. 르네님은 기혼이신가요?
르네/ 저는 MBA족입니다 (5번 참조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3sang4&logNo=40044082078. )
루라 2016-11-16 15:46:15
혼인신고 하지 마시고 사실혼 관계로 결혼식은 합의해서 ...  제가 결혼전으로 돌아간다면 이러고싶네요. 이혼서류가 복잡해요... ㅡㅡ;;
Sasha 2016-11-16 15:30:11
결혼은 가족을 탄생시키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입니다. 가족은 사회를 유지시키는 최소한의 단위구요...다른 제도적 방법으로 대체할 수 있는것이 사실상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 한몸 사회체제의 유지를 위해 결혼에 투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그렇다고 결혼을 안한다면 합리적 선택이론에 의하면.....사회는 무너지겠지요.
레몬파이/ 위 루라님이 언급하신 방법이 이미 프랑스에서는 ‘PACS(Pacte civile de Solidarite: 시민연대협약) 라는 제도로 시행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여전히 프랑스에서는 결혼이라는 제도가 사라지지 않고있습니다. 왜 그런지 사샤님의 생각을 알고싶습니다. 제 생각은 코라님과 같습니다.
Sasha/ 시민연대협약이라는 제도는 처음 들어보고 어떤 제도인지도 모르지만....대중들이 인식하기에 결혼제도의 대체재가 되기에는 부족하다는 거겠죠. 결혼만큼의 효과를 염두하고 있는 대중의 심리적인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고....사회체제 안에서 제도를 완벽히 받아들이기 위한 사회적 인프라의 부족 일수도 있겠네요. 한마디로 시장에서 저 제도가 선택받지 못한다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레몬파이/ 시민연대 협약(Pacte civil de solidarit?, Pacs 팍스)은 1999년 동성 커플의 권리 보장을 위해 제정된 것으로 시작되었지만 결혼이란 전통을 거부하는 많은 이성 커플들도 선호하는 제도이다. 정식 결혼은 아니나 세금공제, 보조금 등 결혼과 동일한 혜택을 받으며 배우자 상속 등도 가능하다. 팍스의 성립은 서류만 제출하면 되고 팍스를 해제할 때도 두 사람 중 한 사람만이 신청해도 가능하며 한 달 안에 해제가 된다. 프랑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3년에 동성 남성커플(3333), 동성여성커플(2724), 이성커플(1621660)이 팍스를 선택했고, 225 784커플이 결혼을 했다. 즉, 결혼이 약 57%, 팍스 43 %의 비율이다. 보통 90%의 커플이 동거를 하다 결혼을 하는데 그 중 30%는 첫 아이 출산 후, 18%는 두 번째 아이 출산 후 결혼식을 올린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대중의 심리적인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다는 부분이 와닿네요. 아직 세계의 결혼관은 개인의 행복과 맞닿아 있는 느낌이라 다행스럽기도 하구요.
Sasha/ 우와....43%면 장난이 아니네요....성공한 제도군요
JakeLee 2016-11-16 15:05:55
MBC에서 하는 결혼 다큐에서 그러더군요
" 이전에 독신은 이상 결혼은 현실이란 소리가 있었는데 이제 결혼은 가장 비현실적인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

이전 세대, 이전 시대에는 결혼했을때의 사회적, 개인적 기회비용 자체가 독신으로 살때 기회비용보다 높았기에 당연히 결혼하였지만, 지금 시기는 독신으로 살때의 자기개발의 기회비용이 너무나 높아져 버려 독신의 인구가 늘어난 것 같습니다.

중국의 경우 25세 이상의 독신인구가 3억명이라고 합니다.
제나이가 아직 적은편이어서 독신을 추구하진 않지만 결혼을 꼭해야하나라는 생각도 자주 듭니다.
승구리/ 저도그래요. 그냥 동거가 가장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동거하면서 살다가 맞으면 죽을때까지 계속사는거고 아니면 헤어지면 되지않나 싶네요. 저는 아이 낳을 생각이 없기 때문에
핑크요힘베 2016-11-16 14:16:32
제도권적인 이익으로 봤을 때에는, 각각의 개개인이 아니라 결혼을 해서 가정으로 다수의 인원을 묶어버리는 것이 국가 행정상 편하고 예산도 덜 들어가기에 결혼제도를 유지하려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보편화되어 있는 일부일처제의 결혼제도의 경우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저는 '찌질하고 못났기에 자연적으로 도태되어야하는 수컷들이 어떻게든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로 번영시키기 위해 만든 제도'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다른 표현들은 다른 분들이 해주시겠죠)
승구리/ 팟캐스트에서 들었는데 동물의 수컷은 오직 10퍼센트만 번식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인간도 과거에는 강한 수컷이 대부분의 암컷을 거느렸는데 나머지 수컷들의 반발로 골치가 아파져서 1명당 1여자만 가지자라고 시작한게 결혼의 기원이라는 얘기도 있고요
승구리/ 요힘베님은 본인이 어떤 수컷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핑크요힘베/ 근근히 버티고 살아가는 수컷입니다.
핑크요힘베/ 근근히 버티고 살아가는 수컷입니다.
핑크요힘베/ 근근히 버티고 살아가는 수컷입니다.
핑크요힘베/ 근근히 버티고 살아가는 수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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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요힘베/ 근근히 버티고 살아가는 수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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