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자원 봉사로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목욕시키러 간 A씨, 보통 시설에 계신 분들은 의자에 앉아 있거나, 침대에 누워 계시기 때문에 들어서 욕실로 모시고 가고, 그렇게 힘을 써서 목욕을 키셔드리면, 기분이 좋아 지는 탓에 자주 오곤 했는데, 이게 알다시피 한명이 혼자 할 수 있는게 아니라 보통 2~3명씩 함께 조를 이루어야 하기에 봉사도 그분들하고 날짜를 맞추어 가야함.
그날도 오전 10시에 시설에 도착해서 다른 여러 봉사자 분들과 인사를 나눈뒤 본격적인 목욕 봉사를 시작했는데, 몇번의 봉사 경험을 통해 옷을 편안하게 입고 와야겠다 생각하여 집에 있는 츄리닝을 입고 나온 A씨. 두어시간의 봉사를 마치고나니 점심시간. 자기 모습을 보니 이건 땀 범벅에 오늘 의상도 좀 추리하다 생각을 하긴 했지만 봉사가 더 중요하니 그게 무슨 대수냐 하고 점심을 먹고 난뒤 1시에 다시 봉사가 시작이라 잠깐 짬이 나서 의자에서 기대에 살짝 눈을 감는다.
피곤했는지 스스로 코를 곤다는 걸 느낀 A씨였지만 짧은 낮잠의 그 달콤함을 더 느끼고 싶어 잠을 깨지 않고 자는데, 갑자기 봉사자 2명이 자기에게 다가와서는, '아저씨, 목욕하러 가셔야지요..' 라는 멘트와 함께 A를 연행하다 시피 목욕탕으로 이동. 어안이 벙벙했지만, 돌아보니, 이미 본인의 몰골을 시설에 상주하는 상주인의 모습으로 변해 있었음을 감지. 서로 민망할 수 있는 상황이라 그냥 시설 이용자 인양 목욕을 받았다는 썰...
추가요.^^
평범유부2016-12-11 14:40:10
제가 좋아하는 팀장님의 만취에 의한 구토유발 3탄 시리즈가 있는데 댓글로 달기엔.... 쩝.
└ 루라/ 큭... 쩝.... ㅡㅡ+
켠디션2016-12-11 12:04:49
기사식당의 서빙을 하는 아주머니가 남여공용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데 한 아저씨가 문을 확 열어제꼈다 당황한 아주머니가 황급히 문고리를 잡으려는 순간 아저씨와 문이 마주쳤고 당황한 아주머니가 아저씨에게 한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