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구리/ 저도 약간은 당황스러울 것 같긴해요. 그런데 처음 시작하기가 힘든거지 나중가면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승구리/ 사람들하고 모든 주제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 해보고 싶거든요. 특히 대화주제로 가장 터부시되는게 성적인 대화잖아요? 그런데 숨길게 아니라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와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요. 그래서 부모님하고 성에 대해 대화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모님에 대해 더 잘 알수있게 되고 조금 더 친근해지지 않을까 그리고 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나면 앞으로는 그 어떤 이야기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나눌 수 있는 부모자식 관계를 떠나 좋은 말벗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고요.

└ 승구리/ 시도해보려는데 쉽지만은 않네요

└ 승구리/ 네 참고할게요~

└ 승구리/ 음. 성에 대해서 한번도 이야기를 나눈적은 없어요. 아버지가 술마시면 야한농담은 많이 하시지만 ~ 집사님은 어떠세요 부모님과 섹스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편인가요?

└ JD집사/ 글쎄요... 일단 제주변엔 없어요... 과연 한국에 그렇게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가정이 몇이나 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