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1시 - 마침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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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 / 황인숙 찍는 것이지요 그리는 게 아니구요 질질 끄는게 아니에요 // 시작은 인간이, 마무리는 신이... 신이 손을 대지 않는 몇 가지가 있는데, 문을 여는 것, 첫 번째 발걸음을 내딛는 것, 첫 문장을 쓰기 시작하는 것, 책의 첫 장을 넘기는 것, 피아노 건반을 처음 두드리는 것, 씨앗을 처음 심는 것, 첫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것, 처음 이성에게 손을 내미는 것, .... ... .. 창세기 이후로, 시작은 인간의 영역이 된 지 오래. 그러나 우리는 종종, 시작 하지 않은 채 무언가 시작되기를 바란다. "시작은 신에게 보내는 신호다." - 1cm+ 중에서. - 내일 당장 누군가에게 마음에 든다고 말 걸어보세요. 피아노 건반을 두드려 보세요. 우리 시작을 해 봅시다. 마침표는 신이 찍어주실테니. 오늘은 시보다 사설이 길었네요. 그럼 오늘도 평안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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