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변태여친의 충격적인 고백#20  
17
베니마루 조회수 : 6379 좋아요 : 4 클리핑 : 0

그 일후로 난 여친에게 보고아닌 보고를 해야만
했다 여친이 강요를 한것도 아니고 내 양심상
이라고 할까...마음먹고 여친을 속인건 아니지만
본의 아니게 속이게 된건 맞으니까..

연애를 1년 이상하게 되면 슬슬 사랑이라는
베이스에 의리라는 물감으로 색칠을 하게된다
권태기가 찾아오고 015B의 노래처럼 의무감이
주 가된다 밥을 먹는것도 어딜 가는것도 술을
마시는것도 모든게 다...

그렇다고 안좋아하는건 아니다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다 다만 사랑이라는 감정이 처음만 못 하다
그래서 여성들은 남성에게 제일 바라는게 처음과
같은 한결같은 마음일것이다 근데 현실은...ㅜ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때즈음..
여친은 갑자기 자기 친구랑 클럽을 간다고 한다
부비부비는 안하고 친구랑 맥주한잔 하고 가볍게
놀다 온다는 것이다 차라리 말 하지말지..
왜 그런걸 말을할까...했다 그러나 여친은 현명했다
쓸데없는 비현실적인 상상을 하지말고 차라리

팩트에 의거한 현실적인 상상을 하라는 것이다
난 그런 여친이 참 믿음직스러웠고 신뢰가 갔다
쿨하게 가라고 했고 약간의 용돈도 부쳐주었다

그날 저녁 여친은 친구와 클럽에 갔고 난
동네친구녀석이랑 한잔 하기로 했다
그렇게 마시다보니 어느새 시간은 새벽 1시가 좀
넘었다 근데 여친한테 연락이 없다

쿨하게 가라고 했는데...구차하게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거나 그러고 싶진 않았다 믿으니까..
결국 그날 여친에게서 아무런 연락을 못 받았다..

다음날 아침 출근을 하면서 전화를 했는데 도통
받지를 않았다 걱정이 됐다 필자는 연락이 안되면
굉장히 불안해한다 너무나 감당하기 힘든 일을
겪어봤기 때문에...

그날 저녁이 되서야 여친에게 전화가 왔다
친구랑 놀고 너무 힘들어서 집에오자마자 걍
기절하다시피 잠들었는데 깨보니 지금이랜다
그럼 회사는? 월차내서 쉬는날이라 그렇게
놀았다는것이다 머 어쩌겠나 여친이 그랬다는데
그냥 믿는 수 밖에...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여친이 수상하다고 생각
하지는 않았다...다음날 저녁에 만나 술을 마시며
얘길 하는도중 그 입에서 그런말이 나오기전까진..

마음과 뇌와 몸은 항상 따로 논다는걸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여친의 입에서 그런말이 나왔을땐
도저히 이해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여친 나 사실....
나 사실 모?
여친 ....너한테 거짓말했어..
나 무슨 거짓말?
여친 나 사실...돌싱이야..
나 돌싱? 그게므야?
여친 돌아온 싱글이라구 결혼했다가 이혼한..
나 근데?
여친 너한테 처녀인척 한건맞는데 언젠간 말할려고
했어 근데 기회가 별로 없어서 말을 못한거야
애도있고...
나 애기는 누가키워?
여친 전 남편이
나 글쿠나...근데 그게 모? 문제될거 있어?
여친 문제될건 없지만 너한테 미안해서

대화를 할수록 이해가 안갔다 법적으로 이혼했고
다시 싱글로 돌아온 여자가 무슨 죄라고?
처녀인척 한게 미안했다고 했는데 처녀의 정의를
따지면 여친은 처녀가 아닌것이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게 뭐가 미안해할 일인지...

하지만 날 완전히 충격에 빠뜨리게 한 여친의
생각을 듣는 순간.. 모든걸 뺏긴 기분이였다

다음편 변태여친의 충격적인 고백#21
베니마루
깝치지마라. 죽는다.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밤소녀 2017-01-24 16:07:14
나두 빨리여 빨리여~~~~ㅎㅎ
오늘 당장 올려주세욤~~
엠마/ ㅎㅎ 그쵸? 왜 안올리는겨! ㅋㅋ 빨리 올리라구 깝칠수도 없구 캬캬 ~~~~
밤소녀/ ㅋㅋㅋㅋ 엠마님 같이 이뿐분 입에서~~ㅋㅋ
승구리 2017-01-24 12:06:07
담편빨리요 빨리~
레드홀릭스 2017-01-24 09:47:51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글은 편집되어 팩토리,SNS,e북 등에 공유될 수 있으며 수익이 발생할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서 정산됩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엠마 2017-01-24 07:03:40
담편은 언제?? ㅋㅋ 
잼나네요..    나이트 갔다가 우찌된거지?
르네 2017-01-24 03:12:23
저도 태라리님과 같은 생각..
담편에서 모든게 밝혀지겠죠?
태라리 2017-01-24 02:51:45
아으 만날 끊기는게 드라마급이네요ㅠㅠㅠㅍ
1


Total : 36185 (1039/181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5425 뒹굴뒹굴 뒹구르르르 [36] 레몬그라스 2017-01-29 2981
15424 소모임 [1] MCH5 2017-01-28 2598
15423 명절의 소박한 [33] 핑크요힘베 2017-01-28 2483
15422 난생 처음으로 헌팅을 하다#22 [11] 베니마루 2017-01-28 3915
15421 궁금한 게 있어요 [4] 관우운장 2017-01-28 2839
15420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 [2] 베니마루 2017-01-28 2518
15419 장거리이신분들 계신가요? [2] 청초한 2017-01-27 2518
15418 무슨차의 계기판 일까요? [4] 베니마루 2017-01-27 2599
15417 아하하하 이제 솔로입니다. [7] 모하지이 2017-01-27 2222
15416 집순이 될 예정... [15] 닉네임입니다 2017-01-27 2000
15415 으흐흐흐 [15] 삥뽕삥뽕 2017-01-26 2204
15414 오늘도 혼술 달립니다! [14] 태라리 2017-01-26 2417
15413 연애의 끝은 결혼이라고? [2] 식인상어 2017-01-26 1960
15412 [ 1일 1시 - 영화 ] [6] 최자지갑 2017-01-26 1825
15411 명절에 어디 안가시는분~~~ 호딱벌 2017-01-26 1971
15410 등산이 취미이신분 계신가요?? [9] 슈퍼스타박 2017-01-26 1991
15409 아냐, 다시다시.(그림첨부 수정함.) [11] 정아신랑 2017-01-26 3344
15408 설연휴 잘 보내자구요. [6] 정아신랑 2017-01-26 2056
15407 명절때마다 피곤하네요 [3] 베니마루 2017-01-26 2199
15406 홍대 레드 스터프에서 고니님을 [10] 다잘될거야 2017-01-26 3392
[처음] < 1035 1036 1037 1038 1039 1040 1041 1042 1043 1044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