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팩(사진삭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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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팩.
지난 일요일저녁. 침대에 기대누워 핸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는 나. 와이프가 다가와 서있는 걸 발만보고 있다. "자기야, 나 손가락이 아파서 그러는데 이것좀 해주라." 저녁 준비하면서 손가락을 베인 와이프. 올려다 보니 마스크 팩을 들고와 서 있다. 손을 내밀어 팩을 받아들었다. 침대에 누워버리는 와이프. 귀찮은 듯 와이프 몸에 올라타 앉는다. "으...뭐 이리 끈적거리고 미끈거려..." "원래 그런거야." "사다주기만 했지 뭐 언제 만져 보기나 했어야지..." 팩에 잔뜩 묻어있는 허여묽은 불투명의 액체들. 꼭 와이프 밑에서 간혹 나오는 하얀 애액의 덩어리 같다. 꼼꼼한 성격에 맞게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와이프의 얼굴에 팩을 안착 시킨다. "이러고 얼마나 있어야 해?" "한 십분 정도" "딸깍~" 방문을 잠군다. "왜 방문은 잠구는건데?" "왜 긴. 10분간 누워 있을꺼람서." "근데 왜" "몰라서 묻는거니...알면서 묻는거니" 와이프의 바지를 내린다. 팬티도 내린다. "이이가 왜 이래" "가만있어 안그럼 다 벗긴다." "나 아직 안씻었다구." "그게 더 좋아." "이이가 정말" "쉿. 애들 들어온다 조용해" 난 십여분간 누워있는 와이프를 심심하지 않게 해주었다. "누워만 있기가 얼마나 지루한데... 내가 있어 고마운줄 알아야지." "안 넣어 줬잖아." "시간상 안돼" "치~~" "밤에 애들 일찍 재우고 봐" "응" 그런데 눈을 뜨니 월요일 아침이었다. "이크 늦었다. OO아빠, 얼른 일어나." "깨워도 모른척 자냐? 오늘 아침 없어." 나도 이제 늙어 가나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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