墜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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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부터 내린 비가 땅을 적시었네요 어젠 내리는 빗소리에 커피한잔 하고 싶었는데 늦은시간이라 그러질 못했다는 아침 출근 하는 길이 왠지 분위기가 센치해 이곳과는 어울리지 않겠지만 그냥 습작 하나 써서 올려봅니다 이곳에서 보다 보니 가끔 만남들이 안되었다 이런글들이 올라오다보니 그냥 그걸 모티브삼아 써봅니다. 용기내어 한발 다가간 내게 그댄 내게 안된다고 말을 합니다. 우린 그냥 이대로의 모습으로 남아 있자고 합니다. 만남과 이별이 마음대로 되는건 아니지만 그대로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가끔 이럴때면 마음을 보면 알아볼수 있는 리트머스 종이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지금 처럼 힘들지 않을 텐데 말입니다. 그냥 당신과의 손을 잡고 거닐고 싶었습니다. 차가워진 날씨에 따스히 잡아줄수 있는 손이 되어 주고 싶었으며 차가워진 그대의 몸을 따스히 안아줄수 있는 그런 사람이길 바랬지만 그대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서 이루어지길 바라네요 그곳에서 그만 멈추어 달란 말에 멈추려 합니다. 내가 멈추어 있는곳은 그대의 그늘 입니다 그대가 힘에겨워 숨고 싶을때 그대의 그늘에 가려져 보지 못했던 내 마음을 보게 된다면 그땐 그대의 곁을 조금은 내어 주면 좋겠습니다. 그때가 오게 될지 평생을 안오게 될지 모르지만... 출근길 번잡한 전철안에서 적어봅니다... 오늘은 바닐라라떼 한잔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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