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신기루  
0
벨벳레드 조회수 : 2180 좋아요 : 0 클리핑 : 0

신기루

넌 잘 모르겠지
너가 잠시 머물다간 그 공간을
너와 밥을 먹던시간
함께 거리를 거닐며 다니던 시간
술한잔에 볼 빨개진 내얼굴 보며
웃으며 꼬집었던 시간...
그리고 용기내어 너의 손을 잡았던
그 시간들이 나의 공간을 채워가며
따싸롭게 했던걸 넌 모르겠지
내가 채웠던 저 공간 신기루 처럼 사라졌어
내 공간에 있다고 믿었던 너
그건 나혼자 만든 공간이더라
넌 나의 공간이 아닌 다른 공간을 찾고 있단걸
차곡차곡 늘어갔던 공간이 내겐 따스했던 공간이
신기루 처럼 사라졌어...
마치 아무것도 없던것처럼

익게의 글을 보고 한번 써보았습니다...
내용이 좀 우울하지만 한번 아프고
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위로가 되는게 아니라 소금 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1일1시 하시던 분이 계셨네요 그래서 제목을 지었던
신기루로 바꿉니다
벨벳레드
안경쓴 감성 글쟁이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Master-J 2017-02-18 15:16:11
네 여기까지 사연 읽어드렸구요, 자 다음곡은 이승환이 부릅니다. 텅빈마음... 딸깍~
벨벳레드/ ㅋㅋㅋ
1


Total : 36253 (1024/181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5793 소듀만먹고살순없으니 [31] eunsony 2017-02-19 2431
15792 요즘 꽂힌 AV 배우 [6] 식인상어 2017-02-19 5616
15791 가입하고 처음 글 올리네요 ^^ [8] 곰됴리야 2017-02-19 1678
15790 벌써 일요일아침이네요 ㅠ [11] 서화 2017-02-19 2169
15789 믿거나 말거나 [2] 시로가네 2017-02-19 2449
15788 쓸쓸한 하루 [6] 오늘밤새 2017-02-18 1968
15787 만남 랑데부 2017-02-18 2322
15786 햇살 좋은날의 [16] 핑크요힘베 2017-02-18 1856
15785 이마트 왔는데 [17] 키보드매니아 2017-02-18 2160
15784 처음은 달콤하고 차갑게, 끝은 뜨겁게 [24] 레몬그라스 2017-02-18 2570
15783 부산 삼락공원 벚꽃 축제 랑데부 2017-02-18 2122
15782 새우튀김 [8] 피러 2017-02-18 2377
15781 벚꽃 [1] kuhy 2017-02-18 1839
-> 신기루 [2] 벨벳레드 2017-02-18 2181
15779 토론회 보고 드리는 제언 [7] Sasha 2017-02-18 3458
15778 하루마무리 하고 잠깐 들렸습니다!ㅎㅎ [2] 오구오구웅 2017-02-18 2614
15777 쌀국수하니까.. [11] 낮져밤이 2017-02-17 2612
15776 오늘 여행은 평택입니다:D [9] 태라리 2017-02-17 2256
15775 저두 혼밥족! [9] 키보드매니아 2017-02-17 2008
15774 오늘은 넘 힘든날 [34] 쓰리맘 2017-02-17 3642
[처음] < 1020 1021 1022 1023 1024 1025 1026 1027 1028 1029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