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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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 잠을 자고 있었다. 자면서 와이프의 엉덩이골 사이에 손을 넣고 자는 버릇이 있다. 잠시 눈이 떠졌다. 내가 방문을 보고 자고 있었고, 와이프는 내 뒤에서 자고 있었다. 반사적으로 몸이 돌아간다. 자고있는 듯 한 와이프. 내 손은 다시 그 따뜻한 골짜기로 찾아 들어간다. 다른때 같으면 잠결에라도 싫다는 듯 엉덩이를 흔들어 대곤 했는데, 그날은 가만히 있더니 다리가 벌려진다. 손이 좀 더 밑으로 들어갔다. 뽀송뽀송하고 보슬거릴 그 곳이 흠뻑 젖어있었다. “어, 뭐야. 왜 이래?” “아 몰랑.” “지금?” “그래, 아까부터 깨웠는데.” “언제?” “엉덩이로 당신 거기를 문질렀는데, 순간 몸을 돌리더라.” “잠결에 그랬나보지.” “발로 확 차버릴려다가 참았어.” “담부턴 막대사탕을 만져주던지, 빨던지 해.” “아, 몰라~~얼른 내려가기나 해” 그렇게 말하며 나의 머리를 아래로 밀어낸다. 일어나 앉았다. 와이프는 반 웅크리 듯 엎드려 있다. 지금은 애무가 필요없다. 이미 젖을대로 젖어있는 곳이 내 젤리사탕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와이프의 잠옷 바지와 팬티를 홀랑 벗긴다. 코와 입을 엉덩이 사이로 밀어 넣는다. 코 끝에 촉촉함이 묻는다. 혀를 최대한 길게 내밀어 끝을 데어본다. 이미 흘러있는 꿀물이 차갑게 식어 털 끝에 맺혀있다. ‘후르릅~~ 쭈우읍~~’ 내 입술에 차가움과 찰거림이 스치고, 입안으로 밀려들어와 내 목을 적신다. ‘농도가 짙다. 끈적임이 입안을 맴돈다.’ 코에 와이프의 똥꼬향이 닿는다. ‘흐음~~’ 크게 숨을 들이마신다. 씻고 난 후 은은히 남아있는 이 향이 너무 좋다. 혀를 넓게 펴 와이프의 꽃밭을 한껏 덮고 가만히 기다린다. 와이프가 허리를 흔든다. 내 혀의 따뜻한 온기가 와이프의 꽃밭을 데운다. “으음~~좋아. 따뜻해. 조금만 더 있어줘.” 와이프의 허리가 춤을 춘다. 왈츠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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