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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sony 조회수 : 4262 좋아요 : 0 클리핑 : 1
4. 미성숙한 토론 문화[편집]
토론 문화에 관해 논하기 전에, '토론에 완벽히 객관적이고 가치중립적인 태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인터넷에서 "당신은 편향되어 있습니다"라는 식의 비판은 '나는 너의 의견에 반대한다'를 돌려 말하는 것에 불과하다. 어떤 일에 대한 관점은 사람마다 다르며, 위키위키처럼 진입장벽이 낮은 곳에서 의견 대립은 피할 수 없다.

집단지성을 추구하는 위키위키에서 자료가 안정적으로 생성 및 유지될 수 있는 것은 문서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규칙과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토론이라는 장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론이 의사소통이 아닌 싸움과 자기 의견 관철의 도구가 되면 문제가 된다. 나무위키에서는 합리성보다는 말빨과 포기하지 않는 승부 근성을 앞세워 나무위키에서 토론 합의를 통해 최우선적으로 채택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합리성에 관계 없이 다수 의견이 소수 의견을 배척하는 일도 발생할 수 있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합의가 된다면 가장 좋지만, 이것이 어려울 경우에는 차선으로 서로 주관적임을 인정하고 어떤 내용을 남기고 어떤 내용을 지울 것인지 룰을 합의하던가, 중도성이나 기계적 중립성을 위키피디아처럼 규정에 명시함으로써 NPOV를 지키기로 합의하는 수밖에 없다.

또한, 토론이 지지부진하면 오히려 문서의 내용 개선이 늦어지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5]
4.1. 잘못된 토론 태도[편집]
잘못된 토론 태도란, 개선 없이 소모적이기만 한 토론을 유도하는 태도를 말한다. 토론에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더라도 그 과정을 통해 서로 알게 되는 것이 있으므로 토론 자체가 무의미한 것이 되지는 않는다. 거꾸로 말해, 서로 알게 되는 것 없이 말싸움만 계속한다면 그것은 토론이 아니며, 시간낭비일 뿐이다. 규정부터 토론 참가자 전체의 합의가 있고 이에 대해 이의 제기까지 받아야 합의가 잘 끝난 것으로 인정해주기 때문에 한 사람만 토론에서 독단적으로 행동해도 토론이 끝없이 길어진다. 즉, 한 사람의 행동으로 인해 여러 사람의 시간이 문서 편집을 위해 사용되지 못하고 쓸모없는 토론에 낭비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점이 있는 것.

효과적인 토론을 위해서는 아래 주의사항을 지킬 필요가 있다.
  • 합리적인 논리와 근거를 들어 주장을 펼친다.
  • 신규 참가자는 기존의 토론 상황이나 발제문을 먼저 숙지한 뒤에 토론에 참여한다.
  • 말싸움에서 이기는 것보다는 합의점과 문서 개선 방향을 찾는 것에 집중한다.
  • 자기 생각을 무조건 관철시키려 하기보다는 상대의 생각에서 받아들일 부분이 무엇이 있는가에 더 집중한다.

5.2. 운영진 인재 부족 및 자질 문제[편집]

나무위키의 운영진은 대단히 중요한 직책으로, 나무위키 내 트롤러들을 걸러내야 하는 막중한 업무를 맡고 있다. 운영진들이 제대로 일하지 않는다면 각지에서 몰려드는 반달러들이나 음모론자, 정치 알바들을 막아내지 못하게 될 것이며 수많은 문서들이 거짓말로 채워지거나 독자연구화, 게토화 될 것이 뻔하다.물론 그걸 막고 반달러와 싸우는 위키 페어리들이 있긴한데 이들의수가 그리 많지 않은편이다.

그러나 현재 나무위키에서는 자질이 부족한 운영진 급식충들만 줄지어 뽑히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 원인을 따져보면 인터넷 커뮤니티 특성상 제대로 된 역량과 지식, 인성을 갖춘 사람들은 나무위키 운영진으로서 업무를 볼 시간이 없기 때문인게 크다. 일단 운영진으로 뽑히려면 사안의 시시비비를 가릴 만한 논리력과 토론 능력, 참여하는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 신문기사 수준의 글을 작성 가능한 다듬어진 문장력 정도는 있어야 여기저기서 벌어지는 복잡한 충돌들을 컨트롤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정도의 능력을 갖추려면 정규 대학교육을 마치고 기본적인 사회생활 정도는 해본 인물이어야 할텐데 그런 사람들은 이미 취업하고 먹고사느라 바쁘다는게 문제다. 운영진에 적합할 정도로 기본적 자질을 가진 직장인들은 애초에 한국 직장문화 특유의 야근까지 겹쳐 눈팅을 할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나마 이 문제에서 자유로운 것은 프리랜서자영업처럼 근무시간의 제한을 받지 않는 직종을 들 수 있지만, 이 쪽도 일감이 없으면 제대로 돈을 벌지 못하니 도긴개긴이다.

따라서 성실하고 머리 좋은 사람은 직장에 나서서 돈을 벌면서 생활을 영위해야 하므로 운영진 후보군에서 걸러지게 된다. 결국 그 빈자리를 메우는 것은 취직을 하지 못해서 시간적 여유가 많은 백수와 대학생, 그리고 미성년자들이다. 그런데 백수라고 해도 보통은 취업준비나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바쁘다. 대학생들도 최소한 시험 기간에는 업무를 볼 정신이 없게 된다. 결국 남는 후보군은 미성년자 뿐... 결과적으로 나무위키의 운영진 구성원 중에는 미성년자의 비율이 대단히 높아지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미성년자 비중이 높은 직군인 중재자직의 자질 문제가 나무위키 그루터기에서 자주 거론되곤 한다. 중재자들이 주로 미성년자로 구성되어 복잡한 사안을 제대로 중재할 지식과 역량이 모자라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특히 대부분의 운영자의 임기가 종료되어 갈 때 쯤이면 중재자직의 문제가 심각하게 고조된다. 2016년 말 시점에서 중재자들의 직무 유기는 심각한 상황이다. 1~2명의 성실한 소수가 대부분의 중재를 처리하는 게 현실이다. 잦은 사퇴로 인해 공석이 매우 많은데다 그나마 남은 인원들의 경우 기계나 초등학생을 데려다놔도 할 수 있는 토론 종결만 겨우 치러내는 실정이다. 결국 토론 중재 요청은 미친 듯이 밀리게 된다.

특히 참가자들 간에 토론이 격해지면 중재자가 올 때까지 잠시 토론을 중단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중재자들이 대부분 막장이므로 엄청난 시일이 지나야 중재를 하러 오게 된다.근무태만 여기서 일단 토론기간이 지연되는 게 반쯤 보증된 상태. 그런데 가뜩이나 늦게 온 중재자가 정작 토론에 들어와도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이며 토론을 질질 끌거나, 토론을 제대로 읽지 않고 내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중재를 하려고 드는 등 자질 문제가 심각하다. 혹은 중재자가 토론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한 나머지 합의가 전혀 안되고 토론이 장기화되자, 토론 참가자가 중재자 대신 양측의 입장을 대신 정리해주고 토론을 진행시키는 기이한 일이 일어나기도 했었다. 이러니 중재자가 들어와도 토론이 더 장기화되고 합의 도출이 질질 끌리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따라서 나무위키에서 왠만한 토론에 참여하게 되면 끝 없는 진흙탕 속에서 넉넉잡고 3주 정도는 뒹구는 경험을 할 각오를 해야 한다. 즉 그야말로 중재자 대부분이 무능하며 놀고 먹는 수준에 자질없는 사람들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판국이다.

그 외의 직군들에서도 전반적으로 기강해이가 심각한 상황. 많은 수의 운영진들이 책임감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지 업무를 미루고 있으며 걸핏하면 사퇴하거나 각종 물의를 일으키기도 한다. 능력부족보다도 인성과 책임감 부족이 더 심각하다고 볼 수 있는 상태다.

3기 정식 선거 이후 그 많은 이용자들 중에서 운영진에 지원하는 수는 열 손가락 내외다.[7] 또한 그렇게 뽑힌 운영진들조차 오프라인에서 얻지 못한 권력을 얻으려는 욕심 때문에 사퇴, 탄핵, 혹은 영구 차단으로 운영진 자리에서 내려와야 했다. 그 예로, 1기 운영진들은 대부분 나무위키 운영진 친목질 사건에 연루되어 대부분 영구 차단으로 임기를 끝마쳤고, 2기 운영진들은 asia, hatsan, kancolle, toau1234, Closer_ranger, nitroped 6명을 제외한 나머지 11명의 운영진이 대부분 사퇴 혹은 탄핵 등으로 임기를 끝마쳤다.

전체적으로 지원하는 후보자들의 자질이 뒤떨어지므로, 필수 질문을 통해 선거에서 규정 이해도에 관한 평가를 함으로서 능력있는 인재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 될 경우 가뜩이나 지원자가 적은 마당에 검증까지 하게 되니 아예 운영진에 지원할 사람을 뽑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3기 정식 선거 이후 아예 필수 질문 제도는 폐지되었다.

운영자의 인원수를 대책 없이 무작정 늘려둔 것도 문제이다. 운영진 선출 방식이 후보자 수=선출 인원 수가 아닌 이상 투표에서 일정 순위 안에 들면 무조건 당선이 되는 구조라, 질의 응답을 엉망으로 작성한 자질 미달 후보자도 투표에서 순위권에 드는 사례까지 생기고 있다.

5기 운영진부터는 운영진과 관련된 역할과 직책을 완전히 재구성했으므로 한번 지켜 보는 게 좋을 듯.

리그베다 위키인터넷 독재를 반대하고 나무위키를 설립하게 만든 대의명분은 바로 비영리였다. 그런데 나무위키 영리 논란에서 보듯이, 나무위키의 부족한 재원을 충당한답시고 영리화를 할 경우 이에 거세게 반발하는 이용자들이 많을 게 불보듯 뻔하다. 영리화로 나무위키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이용자들의 대거 이탈로 문서 편집 빈도가 적어지는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나무위키 보궐선거 친목질 사건이 터진 이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선 제도를 보완하거나 아예 관선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그러나 어떻게 운영진 제도를 개혁해야 할 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두 제도 모두 장단점이 명확하기 때문이며, 아무런 단점도 없는 완벽한 관리체제는 현재로서는 전혀 없다는 점이 이 문제를 크게 부각시키고 있다.

오늘도 운영진들은 위키 갤러리에서 서로 친목을 다지며, 서로 견제를 해야할 호민관마저도 친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저열한 행태를 보여준다.하지말자

나무위키보다가 토론한것도 생각나고 윤리위원회에 대해 얘기한게 생각나서 몇가지만 (원문 그대로) 붙여넣기 해봐요.
아 레홀도 이렇게 현재상황이나 생각들을 운영진입장에서 써놓으면 되게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여. 막 잘못한거 조목조목인정하면서.
토론에대한 부분은 레홀게시판 (커뮤니티) 이라고 대입해서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ㅋㅋㅋ 걍 재밌어서.


https://namu.wiki/w/%EB%82%98%EB%AC%B4%EC%9C%84%ED%82%A4/%EB%B9%84%ED%8C%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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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diem9 2017-02-22 23:56:59
ㅋㅋㅋㅋㅋㅋ사샤님 말마따나 어딜가나 똑같네요
그나저나 저 동네도 선거로 운영진 뽑는구나 재밌을듯ㅎㅎ
eunsony/ 아상여자 ...
레몬그라스 2017-02-22 22:47:51
중간중간 빵빵 터지네요 ㅎㅎㅎㅎㅎ
eunsony/ 병맛이주는 행복감 필터링은 자기몫이니깐!! ㅋㅋ
검은전갈 2017-02-22 22:34:17
나무위키는 재미있죠. :) 저도 자주 들어가본답니다. :)
eunsony/ 네 ... 너무 저혼자 몰입해서 레홀이랑 대입시켜서 재밌었던듯?!!!
Sasha 2017-02-22 20:23:18
어디가나 똑같네요 ㅋㅋㅋ
eunsony/ ㅋㅋㅋㅋ 아 나무위키 재밌어요. 저만재밌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 지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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