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한때 제가 델구있던 애들이에요  
5
Master-J 조회수 : 3128 좋아요 : 1 클리핑 : 0


조류녀석은 택배수취와 환기를위해 열어뒀던 환기창으로 들어와 탁상용 캘린더 고리에 발이 끼여 제게 왔던 녀석 이고요...
멍뭉이는 나중에 cctv를 확인해본 결과 주인이 새벽에 버리고간 녀석이였어요.

태생적으로 뭔가를 아끼고 기르는걸 잘 못하지만,
이유야 어찌됐던 제 품에 들어왔던 녀석들을 내칠수는 없어서, 그들이 돌아가겠다고 선언할때까지는 델구있었네요.

오늘처럼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날엔 녀석들이 더 보고 싶네요... ㅎ
Master-J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옵빠믿지 2017-02-23 16:49:09
강아지 귀엽네요.. 지금은 많이 컸겠죠??
마제형님 알아볼려나;;^^;;
Master-J/ 한번 보러가야되는데 참~~ ㅎ
무하크 2017-02-22 22:55:57
서로에게 행복한 기억이었을 것 같네요.
Master-J/ 짹짹이는 금방 보냈기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멍뭉이는 가슴이 아프긴 했어요. 처음 여기 왔을때 집안에서 기르던 녀석이였던게 느껴졌었기에 주인에게 버림받고, 황량한 이곳에 온것도 가슴이 아팠고, 델구 있으면서 문제생겼던것도 가슴 아팟고, 그래서 겨울을 이곳에서 지내게 하기엔 너무 맘이 아팟죠. 추억은 많은데, 못해준것만 기억나니 그래 행복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감사합니다. ㅎㅎㅎ
무하크/ 멍무이는 아파해주는 따듯한 주인님 만나서 행복했을거라 생각해요.ㅎ
Master-J/ 감사합니다...
검은전갈 2017-02-22 22:32:10
저도 애완동물 키우는 거 좋아하거든요. 지금도 집에서 키우고 있기도 하고.
복 받으실겁니다~ 그 따뜻한 마음~! :D
Master-J/ 감사해요~~~ ^^
똘갱이스머프 2017-02-22 22:26:34
아~ 귀염둥이들이네여 ㅎ 좋은일 하심 ㅎ
Master-J/ 그렇게 봐주셨다면 감사합니다~~ ㅎ
함덕 2017-02-22 22:07:43
전 아직 자신이 없네요ㅜ
Master-J/ 저도 자신없긴 마찬가진데... 어떻게 하겠어요. 저들이 먼저 저를 찾아 왔는데...
다이아나 2017-02-22 21:27:05
돌아가겠다고 뭐라고 선언하든가요? ㅋ
Master-J/ 짹짹이 이마를 보시면 알꺼에요. 자유를 찾아 가겠다고 창문을 머리로 들이받은 흔적을요... 그래서 반나절만에 보내줬습니다. 멍뭉이는 아무것도 없는 여기서 겨울을 나는게 힘들것같아, 작년 11월에 건물주가 자신이 운영하는 농장으로 데려가가겠다고해서 보냈습니다...
GIRLFRIEND 2017-02-22 21:26:28
마음이 따뜻한 분~~~^^
Master-J/ 그닥 그렇지는 않는데,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
레몬그라스 2017-02-22 21:20:53
말이 쉽지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을텐데 잘하셨네요 떠나보낼때 맘도 아프셨을텐데...
Master-J/ 그래서 전 동물이던 식물이던 기르지 않았어요~~ ㅡ.ㅡ;;
Red_92 2017-02-22 21:07:25
내일부터 창가에 캘린더 놔두겠습니다.
Master-J/ 예쁜 짹짹이를 보실수 있을겁니다~~ ^^
eunsony 2017-02-22 21:01:36
아 멍멍이 어디갔어요 ? 너무 귀엽당 역시 강아지는 똥개가 젤 귀여워요 ㅜㅜ
Master-J/ 건물주가 운영하는 농장으로 보냈어요...
키보드매니아 2017-02-22 21:00:32
좋은일 하셨네요 맘만큼 현실적으로는 이래저래 쉽지않은데 대단하십니다
Master-J/ 참새는 금방 보냈지만, 강아진 1년 넘게 데리고 있었는데, 쉽진 않더라구요... ㅎ
정아신랑 2017-02-22 20:51:13
다 하늘에 쌓는 덕입니다.^^
Master-J/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면 감사합니다~~ ^^
Sasha 2017-02-22 20:48:58
에고 ㅎㅎ 님의 선하신 심성이 짐작가네요.... :)
Master-J/ 선량함이기보단 우유부단이죠~
마사지매냐 2017-02-22 20:48:53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는거 어렵지 않더라구요. 멍뭉이는 좋은 친구죠
Master-J/ 그렇더라구요. 특히 멍뭉인 어흑~
도예 2017-02-22 20:48:51
짹짹이하고 멍이네요 귀엽다
Master-J/ 쟈들은 귀염귀염이죠~~
도예/ 강아지들은 다 귀운 것 같아요
Master-J/ 예쁘고, 귀여운데... 어지간하면 정을 안주려고 노력합니다...
도예/ 정들면 못보내서요?
Master-J/ 꼭 그렇다고는 말 못하지만 결과가 예상된다면, 굳이 힘든 길은 가지않으려 합니다.
도예/ 어릴적에 다른분한테 분양받아야할텐데
Master-J/ 사실은 맘이 약해서 정을 잘 못줍니다. 겉보기완 다르게 유리멘탈...
도예/ 그러시구나 저는 정을 잘주는편이라서 제가 먼저 제 입에서 연락하지마라고 하기전까진 내치지않아요
Master-J/ 한때는 저도 그랬지만, 이제는 시작하는것도 부담스러워요.
도예/ 개는 힘좋고 활발하고 잘놀고 똥도 잘누고 잘먹고 팔팔한 목양견 할머니집 마당가서 키우고싶어지네여
Master-J/ 꼭 하시길 바래봅니다~~ ^^
1


Total : 36259 (1019/181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5899 지나고 보면 이래저래 다 추억입니다. [5] 꽁이c 2017-02-24 2014
15898 그녀가 방금 떠나갔습니다. [15] 벨벳레드 2017-02-24 2377
15897 혼술 동참합니다:D [13] 태라리 2017-02-24 2039
15896 여기 혼술로 너무 좋아하는 곳! [40] 부1000 2017-02-23 2548
15895 후끈한게 땡겨서 [12] 오늘밤새 2017-02-23 2361
15894 운동하러 갑니닷. [5] 모하지이 2017-02-23 1589
15893 스키타러온건아니지만 [12] 레드바나나 2017-02-23 1671
15892 벌써 2월도 거의 다 끝나가는군요 [6] 키보드매니아 2017-02-23 1596
15891 남녀가 못생겨 보일때 [7] 유시진 2017-02-23 2569
15890 무수리 두명과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34] 감동대장님 2017-02-23 2717
15889 섹스에서 서로 바디랭귀지를 이해하면 만족은 저절로 따라오는.. [5] 뱀파이어 2017-02-23 5765
15888 왔어요~ 드디어 왔어요! [24] 태라리 2017-02-23 1909
15887 집밥 맛집~ [27] 다이아나 2017-02-23 2347
15886 4월6일에 누드아트가 다시 찾아갑니다. [22] 섹시고니 2017-02-23 3465
15885 오늘의 우생순 [6] 피러 2017-02-23 1941
15884 옷쟁이는 오늘도 정신없습니다 @.@ [9] 태라리 2017-02-23 2186
15883 여러분들이라면?! [5] 검은전갈 2017-02-23 1875
15882 오늘 점심은 [14] 벨벳레드 2017-02-23 3159
15881 슈퍼맨의 레홀중독 탈출기 [9] 슈퍼맨456 2017-02-23 2882
15880 진격의 여성형 거인에 잡혀보았습니다. [28] 섹시고니 2017-02-23 3460
[처음] < 1015 1016 1017 1018 1019 1020 1021 1022 1023 1024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