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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잘못이 아니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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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신랑 조회수 : 2049 좋아요 : 0 클리핑 : 0

다소곧이 앉아서
두다리를 모으고
옆으로 돌아서서

앞의자와
내의자 사이로
나가게 비켜앉았다구.

근데,
잘 지나가다가
왜 하필
브레이크를 밟고,
액셀래이터를 밟냐고.
버스기사님이.

그래서

본의 아니게

내 주먹이
그녀의 다리사이로
들어갔다고.

내 의지와
상관없이

그녀가
내 주먹위로
올라 앉았던 거라고.


하필이면
다리사이
그것도
거기냐고.

나야 뭐...
상관없지만.

그녀는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고
차는 흔들흔들
거기도 부비부비

젖었을것 같아.

그래서
미안해.

본의 아니게.

버스에선
버스가 정차 한 뒤에
내리세요.
손잡이 잘 잡으시구요.

남의 자지나
혹은 젖가슴
잡지맙시다.

잡으면
잡힌사람
흐믓하니깐.
정아신랑
이쁜 꽃잎에서 나는 향과 꿀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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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파이 2017-03-18 00:19:30
ㅇㅅㅇㅋ 잡힌사람이 흐믓하다니
어디서 그런 근자감이
정아신랑/ 걍 한소리 임... 죄송.
레몬파이/ 저한테 죄송할건 없구요
밤소녀 2017-03-17 21:26:36
앜~~~~~ㅎㅎㅎㅎ
의도치 않은 접촉이라 더 쯔릿~? 꼴릿~~??
정아신랑/ 담에 버스에서 봅시다.ㅎ
밤소녀/ 몇번 타시는지....
정아신랑/ 69?
밤소녀/ 아항~~69번. ㅇㅋ~접수요.히힣
정아신랑/ 분명접수확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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