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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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후에 있을 경쟁PT 다들 제가 발표할 PPT문서 마무리 작업에 퇴근도 못하고 열심히 달리고있습니다 잘못된 부분 수정작업을 시킨후 전또 기다리는중에 잠시짬을내에 글을 씁니다 애들이 알면 화내겠죠? 그녀의 휴가비밀을 알고난후 전 머리속이 복잡해졌습니다 여자는 질투의 화신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하지만 알고보면 남자가 더 심할지도 모릅니다(제가 그랬거든요 ㅜㅜ) 그 일이 있은후 그녀와 같이 있을때는 괜찮은데 그녀가 제옆에 없을때 전화를 받지않을때마다 전 미쳐버릴것만같았습니다 저랑 있을때 그놈 전화를 안받았던것처럼 그놈과 있어서 연락두절인건가? 이런 저런 잡생각들로 머리속이 복잡했습니다 내색하지않고 그녀를 만난다는게 결코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그녀도 뭔가 이상했나봅니다 " 오빠 뭔일 있어? " " 요즘 좀 어두워보여 " " 어디 아픈거야? " 전 잠시 갈등이 되었습니다 물어볼까? 아냐 그러다 정말이면 우린 끝나는거 아닐까? 이런저런 고민을하다가 끝내 말하고 말았습니다 " - 오빠 너에게 할말이 있어" " 응 뭐? " " - 정말 미안한데... 너 여행갔다오던날..." " - 오빠 너 문자 봤어.... 볼려고 그런건 아니었는데..." 잠시 침묵이 흘렀습니다 " 오빠! " " -응 " " 오빠 알고있었잖아 알고있는거 아니었어? " " 난 오빠 알고있을꺼라 생각했는데 " 너무 당당하게 말하는 그녀앞에서 전 아무말도 하지못했습니다 그녀말이 사실이었으니까요... 뭔가 어렵풋이 알고는있었지만 인정하고싶지않았으니까요 " 오빠 그남자는 사랑해서 만나는 남자 아니야 " " 그냥 조건도 좋구 나에게 넘 잘해줘서 그냥 만나는거야 " " 그리고 그남자랑은 SEX안해 " 같이 2주간 여행은 갔지만 잠자리는하지않는사이라는 뻔한 거짓말을 전 또 믿었습니다 아니 믿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후 그녀는 점점 대담해졌습니다 전에는 받지않던 전화를 이제는 제가 있어도 스스럼없이 그놈과 통화를 하였습니다 이런 날들이 지속될수록 전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날이었습니다 전 그녀와 그녀 집에같이 있었습니다 제가 만들어주는 음식이 너무 먹고싶다고해서 그날은 제육볶음,계란말이,소시지전, 그리고 호떡을 만들고있었습니다 음식을 다만들고 소박하지만 한상차려서 그녀와 밥을 먹으려는 순간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갑자기 저에게 조용하라고합니다 그리고 불을끄고 조용히 있습니다 잠시후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그녀에 이름을 부르는 남자에 목소리... 전 순간 너무 화가났습니다 문쪽으러 나가려는순간 그녀 저를 뒤에서 안고못가게합니다 순간 그모습이 너무 애처러워 보였습니다 문득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알고 보면 난 그냥 섹파였구나... 그녀의 애인은 내가 아니고 문밖에 서있는 저놈이구나... 순간 서러움이 몰려왔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그놈은 지쳤는지 가버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날 문을 열었다면 전 아마 사고한번 크게 쳤을지도 모릅니다 전 아무말없이 그집을 나왔습니다 절 부르는 그녀에게 아무런 말도없이 뒤도 돌아보지않고 가버렸습니다 집에 가는 내내 왠지 모를 눈물이 났습니다... 그후 전 그녀를 머리속에서 지우기 위해 죽어라 일을했습니다 그일후 한달쯤 지났을때 그녀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 오빠 뭐해? " " 아직도 화 많이난거야? " " 나 오빠 보고싶은데..." " 오빠! 나 진짜 안볼려고 그러는거야? " 그녀에게 온 문자를 보고 전 화도나고 황당했지만 다른한편으로는 반가웠습니다 사실 한달내내 그녀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몇전이고 답장하지않을꺼야라고 다짐했는데... 그녀에게 또 다시 문자가 옵니다 " 오빠 나 지금 회사앞이야 빨리나와 " " 지금 안나오면 회사들어갈꺼니까 빨리나와 " " 3분안에 빨리나와 " 하던일을 잠시접고 나갔습니다 회사앞에 서있던 그녀는 저를 보더니 방긋 웃습니다 그모습에 전 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쓸께요.. 애들이 수정 다했다고 확인해달라고 해서 전 다시 일하러 고고씽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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