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불금아닌 不金을 보내고 계시는 분들에게..  
0
미쳐야미친다 조회수 : 6021 좋아요 : 0 클리핑 : 0






평생을 사랑할 사람
엠마..
그녀가 떠난 매년 7월 15일엔 방황하는 남자

그 날도 그랬다.
그렇게 또 하루를 망쳐버리고
돌아갈 곳이라곤 어색함밖에 남지 않은 아버지의 집.

멍하니 티비를 쳐다보다
긴 침묵을 깬 아버지의 말..

"네가 할 수 있는 건 엠마가 옆에 있었던 것처럼 삶을 살아가는 것이란다."

그게 쉽사리 되지 않는 약한 아들의
확신 없는 말에

"당연히 너도 할 수 있어."
"뭐 나는 10년을 그동안 어떻게 보냈었겠니.."

담담하게 읊조리는 말이 그에게는 세상 어떤 말보다 용기와 위로를 준다.
그의 아버지 또한 그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한 사람을 10년 전에 잃어버렸기에..

레홀에서 방황하시는 불금 아닌 불금을 보내고 계신 레홀러분들
요새 외롭다, 힘들다, 그냥 얘기나 하고 싶다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제가 이 장면을 보면서 느꼈던 감정 온전히 표현하진 못했지만..

우울한 하루를 보내시기 보단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었던 것처럼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살아나가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다들 행복한 밤 보내세요 :-)

 
미쳐야미친다
인간은 욕망 자체다. 그것도 욕망 기계다.
http://redholics.com/red_board/view.php?&bbs_code=talk13&page=1&bd_num=36999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까꿍v 2014-12-12 23:18:09
내생일이닥 ..ㅋㅋㅋㅋㅋ그렇다구요 ;;ㅎ
풀뜯는짐승/ 축하드림다.
아쿠아/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
미쳐야미친다/ 아하하하하 이렇게라도 댓글 남겨줘서 고맙네 :-)
헬스보이 2014-12-12 23:10:41
미미님도 불타는 밤 보내세요. ^^~
미쳐야미친다/ 저는 불타는 주말을 보내기 위해 어제는 숙면 ㅋㅋㅋ 12시간 잤네요~
1


Total : 36194 (1710/181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014 방앗간집 며느리 [9] 키스미 2014-12-17 6403
2013 여자는 어디부터 가려야될까요? [10] 군대나온남자 2014-12-17 6260
2012 제 꼬추좀 봐주세요. [11] 군대나온남자 2014-12-17 8085
2011 단톡방 만들었어요 25세 이상 [13] mimimi 2014-12-17 6103
2010 정말 싫어지네요 [13] 혁명 2014-12-17 5982
2009 인생은 연극이다. (진지함 주의) [9] 엎어치기 2014-12-17 5807
2008 캠퍼스 판타지...? [10] 웨온 2014-12-17 7192
2007 궁금한게있어요 당당히 물어볼께요 [5] 롱탐놈 2014-12-17 6433
2006 셤끄읕ㅋㅋ [3] 데헷데 2014-12-17 6184
2005 창밖이 잘 안보여요ㅠ [6] 빛나라 2014-12-17 5912
2004 셤기간이라 그른가? [1] ahahaha 2014-12-17 5607
2003 참나...여자친구가 뭐라는줄암?? 와ㅋㅋㅋㅋㅋㅋ.. [13] 다필요없고가슴큰여자 2014-12-17 6866
2002 cgv 왔어요. [5] 똥덩어리 2014-12-17 5765
2001 혁명이 형 [2] Zino 2014-12-17 4734
2000 다들 맛점하셨나요? 후식드세요~ ㅇㅎ [7] 키스미 2014-12-17 5493
1999 여자친구가 앞에서 자위하고있으면 어땡요? [13] 농농 2014-12-17 17944
1998 테스트 [2] 정아신랑 2014-12-17 5645
1997 저도 오늘 [5] 풀뜯는짐승 2014-12-17 5387
1996 오랜만에 레홀 왔네요 ㅎㅎㅎ [3] 동작그만 2014-12-17 5141
1995 에고.. 2 [9] 아쿠아 2014-12-17 5013
[처음] < 1706 1707 1708 1709 1710 1711 1712 1713 1714 1715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