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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아닌 不金을 보내고 계시는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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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야미친다 조회수 : 6032 좋아요 : 0 클리핑 : 0






평생을 사랑할 사람
엠마..
그녀가 떠난 매년 7월 15일엔 방황하는 남자

그 날도 그랬다.
그렇게 또 하루를 망쳐버리고
돌아갈 곳이라곤 어색함밖에 남지 않은 아버지의 집.

멍하니 티비를 쳐다보다
긴 침묵을 깬 아버지의 말..

"네가 할 수 있는 건 엠마가 옆에 있었던 것처럼 삶을 살아가는 것이란다."

그게 쉽사리 되지 않는 약한 아들의
확신 없는 말에

"당연히 너도 할 수 있어."
"뭐 나는 10년을 그동안 어떻게 보냈었겠니.."

담담하게 읊조리는 말이 그에게는 세상 어떤 말보다 용기와 위로를 준다.
그의 아버지 또한 그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한 사람을 10년 전에 잃어버렸기에..

레홀에서 방황하시는 불금 아닌 불금을 보내고 계신 레홀러분들
요새 외롭다, 힘들다, 그냥 얘기나 하고 싶다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제가 이 장면을 보면서 느꼈던 감정 온전히 표현하진 못했지만..

우울한 하루를 보내시기 보단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었던 것처럼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살아나가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다들 행복한 밤 보내세요 :-)

 
미쳐야미친다
인간은 욕망 자체다. 그것도 욕망 기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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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v 2014-12-12 23:18:09
내생일이닥 ..ㅋㅋㅋㅋㅋ그렇다구요 ;;ㅎ
풀뜯는짐승/ 축하드림다.
아쿠아/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
미쳐야미친다/ 아하하하하 이렇게라도 댓글 남겨줘서 고맙네 :-)
헬스보이 2014-12-12 23:10:41
미미님도 불타는 밤 보내세요. ^^~
미쳐야미친다/ 저는 불타는 주말을 보내기 위해 어제는 숙면 ㅋㅋㅋ 12시간 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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