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아닌 不金을 보내고 계시는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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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사랑할 사람 엠마.. 그녀가 떠난 매년 7월 15일엔 방황하는 남자 그 날도 그랬다. 그렇게 또 하루를 망쳐버리고 돌아갈 곳이라곤 어색함밖에 남지 않은 아버지의 집. 멍하니 티비를 쳐다보다 긴 침묵을 깬 아버지의 말.. "네가 할 수 있는 건 엠마가 옆에 있었던 것처럼 삶을 살아가는 것이란다." 그게 쉽사리 되지 않는 약한 아들의 확신 없는 말에 "당연히 너도 할 수 있어." "뭐 나는 10년을 그동안 어떻게 보냈었겠니.." 담담하게 읊조리는 말이 그에게는 세상 어떤 말보다 용기와 위로를 준다. 그의 아버지 또한 그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한 사람을 10년 전에 잃어버렸기에.. 레홀에서 방황하시는 불금 아닌 불금을 보내고 계신 레홀러분들 요새 외롭다, 힘들다, 그냥 얘기나 하고 싶다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제가 이 장면을 보면서 느꼈던 감정 온전히 표현하진 못했지만.. 우울한 하루를 보내시기 보단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었던 것처럼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살아나가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다들 행복한 밤 보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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