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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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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님 조회수 : 2859 좋아요 : 2 클리핑 : 1
유월에


                            나태주 / 시인


말없이 바라
보아주시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합니다

때때로 옆에 와
서 주시는 것만으로도
나는 따뜻합니다

산에 들에
하이얀 무찔레꽃 울타리에
넝쿨장미 어우러져
피어나는 유월에

그대 눈길에
스치는 것만으로도 나는
황홀합니다

그대 생각 가슴속에
안개 되어 피어오름만으로도
나는 이렇게 가득합니다
윤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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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mind 2017-06-28 16:21:12
마음정화 하고 갑니다~~~^^
달콤샷 2017-06-28 13:02:22
그대가~그녀가 함게잏기에 포근하네요 ^^
살내음이 마음속에 기억남듯이~
달콤샷/ 풋풋한 살내음 @^^@
밤소녀 2017-06-28 07:59:20
가득하시다니... 좋으시겠어여~^^*
귀여운선수 2017-06-28 06:27:14
봄을 지나 뜨거운 여름의 입구에 다다른 6월 처럼. 이제 막 터지려는 사랑의 감정이 느껴집니다.  사랑도 섹스도 6월 같은 설레임만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검은전갈 2017-06-28 06:01:58
"풀꽃"의 나태주 시인이셨군요!
이렇게 가득한 6월 지나면  청포도가 익어가는  7월이 오겠네요. :)
좋은 시 고맙습니다~!
체리샤스 2017-06-28 04:08:38
그러게요 벌써 7월이예요. ^^;
이블데드 2017-06-28 02:26:57
언제 다시 저런감정을 느껴보려나..
잘자요~^.^
이블데드/ 스무살 첫사랑 생각나서요 ㅎㅎ 많이 좋아했었네요
그네 2017-06-28 01:59:48
순애보시인가여... 뭉클하다 달꿈꾸세영
그네/ ㅋㅋㅋㅋㅋ잘자고 또 밤에왔네영 또 잘자고 달꿈꾸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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