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떠나보내기란..  
0
어깡 조회수 : 1978 좋아요 : 0 클리핑 : 0
얼마 전 3년 넘게 사귄 여자친구와의 길고도 짧았던 여정이 끝이 났습니다.

두어번의 헤어짐과 만남이 반복되다 보니 예전만큼의 감정을 주기가 참 힘들더군요.
상대방은 나를 정말 좋아해주는게 보이는데, 나는 그만큼의 감정을 주기가 힘드니..
수개월 이런 관계를 유지하다 얼마전 먼저 헤어지자고 연락이 오더라구요.
이미 예상하고 있던 터라 괴롭고 슬프거나 하진 않지만
가끔씩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나보네요.

20대가 되고 처음 한 사랑이고 진짜 사랑이 뭔지 알게 해준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근 2년동안의 기억은 서로 함께했던 시간밖에 기억이 안날정도로
함께 웃고, 울고, 떠들고, 사랑하고, 친구처럼 연인처럼 서로를 위해 지냈던 것 같네요.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이런저런 많은 생각들이 들지만 이제는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떠나보내야 겠습니다.
그동안 못했던 것들, 하고싶었던 것들 좀 해야겠어요.
어깡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살찐도깨비 2017-07-19 08:31:13
그동안 사랑해줘서 고마웠다고 마음 전달하세요~~^^
1


Total : 37632 (966/188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8332 과일 좋아하시나요? 섹종이 2017-07-20 1850
18331 결국 제 닉네임대로 [15] 곧휴가철이다 2017-07-20 1930
18330 하고싶다 [5] hh33hh 2017-07-20 2931
18329 3시에 면접 보러가는데 [8] 박아보니0 2017-07-20 1996
18328 팟캐스트 <잡스러운 연애> 에 유명인이 나타났다 !.. [23] SilverPine 2017-07-20 3657
18327 아이린 홀릭~ [10] 박아보니0 2017-07-20 2690
18326 고백을 받았는데요... [15] 콕홀스터 2017-07-20 2330
18325 EP3. 베토벤프리즈 2017-07-20 2115
18324 여성자위기구 질문이요! [3] 묶념 2017-07-20 2971
18323 욕구표출 [21] SilverPine 2017-07-20 3583
18322 술을 마신다는 건 [7] 베토벤프리즈 2017-07-19 1938
18321 힘이 불끈불끈 [6] 박아보니0 2017-07-19 2107
18320 모처럼 쪽지가 [5] 혁짱 2017-07-19 2276
18319 내꺼라는 표현 [5] 귀여운선수 2017-07-19 2936
18318 자전거 라이딩 하시는분 계신가요?? [6] 너꼬내꺼 2017-07-19 1976
18317 [기사공유] [70th] 새티스파이어 체험단 모집(15만원 상당).. 레드홀릭스 2017-07-19 1822
18316 몰카의 무서운 변신술... [17] 검은전갈 2017-07-19 2661
18315 오랫만 이네요~^^ [2] hizaki 2017-07-19 2415
18314 여성분들 오르가즘에 대해서요 [8] Odaldol 2017-07-19 2248
-> 떠나보내기란.. [1] 어깡 2017-07-19 1980
[처음] < 962 963 964 965 966 967 968 969 970 971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