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잠들기는 아쉬워서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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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를 날려버릴만큼 거세고 차디찬 바람에 정신줄도 놓칠뻔한 퇴근길이었어요. 아침, 점심엔 비둘기 무리가 이 바닥, 저 바닥에서 노닐며 제 길을 방해하는 바람에 정신줄 놓칠뻔했는데 말이죠(비둘기..비둘기가 저는 제일 무서워요!!!ㅠㅁㅠ).
아..찬바람만 불면 흐르는 눈물 닦아내느라 바쁜데, 추워서 훌쩍거리다보면 주변에서는 저를 흘끔흘끔 쳐다봐요. 거기다 추워서 떨리는 목소리로 통화까지하면, 대놓고 쳐다보기도.. 동네에 어르신들이 많아서 그런가? 크게 목소리를 내는것도 아닌데. 예전엔 같이 가던 동생이 왜 우냐며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남들이 보기엔 자칫 안좋은일 있는줄 알것같기도해요. 내일은 더 춥다죠? 목도리도 칭칭 두르고, 완전무장하고 출근해야겠어요. 길이 얼어서 걸음도 당차게 걷긴 글렀으니, 조신하게 걸어야겠네요. 이럴때 차로 출퇴근하시는 분들이 참 부러워요. 그리고 일을 쉬고 있었던 겨울 그 때로 돌아가고 싶기도 해요. 졸리고, 피곤한데..요즘 유난히 시간이 빨리가는것 같은 아쉬움에, 그냥 잠들기는 아쉬워서.. 게시판에 주절주절 끄적여봤습니다. 마무리는 어쩌지..? 안부...? 으음.. 모두 따뜻하고, 편안한 밤 되시길.. 추운 겨울,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합시다^^ 좋은 꿈 꾸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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