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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주 아주 뿌듯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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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기싫은 조회수 : 2044 좋아요 : 3 클리핑 : 0
오늘은 아주 뿌듯하면서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날이었습니다 ㅠㅠ

여자친구가 회사에 출근하고 탕비실에 있었는데 사무실에 누군가 책상을 뒤지고 있었더랍니다 ... 

누구냐고 대화가 오고갔고 갑자기 도망가더랍니다... 

이 얘기를 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요즘 세상이 너무 험해서 불행 중 다행으로 양반인 좀도둑이 들었다고 생각은 들지만 아찔하네요 정말..

해코지라도 할까 제가 오히려 더 겁나서 여자친구 일 끝나는 시간에 달려갔네요 ㅎㅎ

조금이라도 즐겁게 해주고 싶어서 간다는 말 안하고 몰래 갔는데 너무 좋아하고 행복하다고 말해줘서 저도 행복했어요 ! ㅎㅎ 

약속이 잡힐 뻔 했다는데 다행히 내일로 미뤄졌다고 하고 운이 좋았네요 ㅎㅎ 

그렇게 즐거운 데이트하고 평소보다 더 밝게 웃어주는 여친보니까 제 마음도 진정이 되고 

빨리 또 여자친구 웃는 얼굴보고 싶어요!! ㅎㅎㅎ
지나치기싫은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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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미 2017-09-12 18:29:43
경비 담당하는 직원이나 회사 관계자들한테 이야기 해서 보안좀 철저하게 하라고 건의 하세요!!
지나치기싫은/ 썩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조치가 어느 정도 된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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