텡글 복숭아 옹동이님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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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아까 한 말을 종합해보자면 SM 플레이의 성별에는 크게 멜(male)과 펨(female) 두 가지가 있고 이는 역할에 따라 다시 섭(sub mission)과 돔(dominant)두 가지로 나뉩니 다. 그래서 멜섭을 구한다고 하면 게이커플 중 당하는 역할이고 멜돔하면 지배자 역할이라는 거죠 그런데 이 섭은 바텀(bottom) 이라고도 하며 돔은 탑(top)이라고도 칭 한다 뭐 이런 내용이죠 그럼 펨섭과 펨돔이 좀 헷갈리는데 남녀 커플 중 여자를 지칭하 는 것인지 아니면 레즈비언 커플을 얘기 하는 것인지 애매모호 하다는 것이죠 왜냐면 레즈비언은 자체적으로 부치(butch)와 펨(fem)이라고 말하니까요 부치는 돔역할 펨은 섭이 되는 거죠 이거 교집합과 합집합이어지러워서 말하면서도 헷갈리는데 암튼 그러면 부치도 부치섭과 부치돔으로도 분류해서 플레이를 할 때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저희는 sm게시판을 어슬렁 거리다가 부치 섭이나 돔을 구한다는 구인광고를 접하는 동시에 손을 번쩍 드는 겁니다. 뭐 좀 치졸하지만 그렇게라도 해야 올 해가 가기 전에 여자 발 냄새라도 맡아 볼 수 있지 않겠습니 까? 그리고 조인이 되면 당연히 상대역이 우리의 외모를 트집 잡을 텐데 핑계거리로 등 빨은 원래 좋아서 학교 다닐 때부터 육상대표를 했다고 슬쩍 구라를 치고 얼굴은 왜? 또 그 모양이냐고 따지면 사실 창던지기 선수였는데 운동 중 옆 필드에서 날아온 해머에 맞아서 이렇게 됐다고 우기는 겁니다. 제가 좀 잘 생겼으니까 전 스쳤다고만 하겠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는 모든 난관을 다 뚫었다고 해도 괜히 채찍만 맞고 오는 건 아닌지 그게 좀 무섭긴 하네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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