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인생 회고-첫경험 : 로망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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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이 20살. 그녀와의 첫경험을 시작으로 해서 난 섹스라는 꿈을 이루었고 이제는 그 꿈을 즐길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물론 개방적이었던 그녀 덕분이기도 했다. 확실히 바로 전 보수적이었던 첫사랑 그녀와의 스킨쉽 진도 속도, 호응, 반응, 빈도수를 비교했을 때 첫경험의 그녀는 그야말로 꿈에 그리던 나의 섹스판타지를 만족시켜주었던 환상속의 그녀였던 것이다. 판타지 1. 기숙사 학교내 기숙사에 있던 나와 더불어 그녀도 기숙사 생활을 했다. 문제(?)는 남녀가 한 동을 같이 썼고 다만 고층을 여학생, 저층을 남학생이 사용하도록 해서 구분을 해놓았다. 하지만 주말에는 집에가는 애들이 다수 있었고 기숙사 내는 한산하였다. 밀회를 하기 좋은 조건. 3인이 같은 방을 썼지만 2명이 주말동안 비웠다면? 이런 조건이 충족됐을 때가 많았고 나도 어머니께서 집에 좀 오라고 해도 더 좋은 것이 있는데 왜 가나 싶었기 때문에 이 핑계 저핑계 대며 집밥의 그리움 따위 떨쳐내고 있었다. "잘 들어갔어?" 금요일 저녁 11시. 각 방에는 사내 전화기가 각각 다 있었기에 방마다 사내전화로 통화를 할 수 있었다. 나는 느낌이 왔다. 그리고 대답했다. "방에 아무도 없네. 다들 집에 갔나봐. 샤워하고 쉬던 중이야." "나 그 방으로 가볼까?" "올 수 있겠어? 쉽지 않을텐데...." 이미 내 심장은 쿵쾅쿵쾅 거리고 있었다. 기숙사에서 섹스라니... 러시아 기숙사 야동을 보던 것을 여기서? 진짜 이게 현실이란 말인가. "우선 1시간 뒤에 계단에서 만나자." 고층 저층으로 나뉘어 있었지만 계단으로는 통할 수 있었기에 건물내 비상계단에서는 남녀가 만날 수 있었다. 어두운 비상계단. 고요히 울리는 목소리. 사람이 많이 빠져나간 늦은 저녁 기숙사의 고요함. 씻고 온 그녀한테서 퍼져오는 샴푸향기까지. 정적이 주를 이루지만 내 몸속은 그녀에 대한 자극으로 요동치고 있었다. 소리없는 아우성. "살짝 쌀쌀하네" 그녀의 가슴과 내 팔뚝이 닿았을 때 알았다. 노브라라는 걸. 이 상황에서 어떤 남자가 참을 수 있겠는가. 오롯이 비상구 등만이 비추고 있는 계단 속 흐릿하고 푸르스름하게 빛나고 있는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맞춘다. 쪽. 가볍게 뽀뽀하고 다시 그녀의 눈을 마주치고 다시 키스에 돌입. 그녀의 혀를 탐방하는 사이에 이미 피가 잔뜩 쏠려서 커져있는 나의 자지. 나의 손은 그녀의 가슴으로 그녀의 손은 나의 자지로. 나는 그녀를 일어켜 새워 벽으로 밀치고 티를 올리고 그녀의 유두를 부드럽고...그리고 강하게 빨기 시작한다. 큰소리를 못내지만 그 사이로 터져나오는 미세한 신음. 더이상은 참을 수도 없고 그녀도 준비가 됐다고 생각했다. 아직 내 손은 그녀의 보지를 어루만져주지 않았지만 이미 젖었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바지를 벗기고 그녀의 왼쪽 다리를 들어올려 나의 자지 끝을 스윽 비비며 그녀의 그곳에 갖다대었고 흥건한 그녀의 애액으로 빨려들어가듯 삽입이 되었다. 매끄럽고 따뜻한 그녀의 그곳. 혹시나 사람이 계단으로 나오는 소리를 신경쓰며 꼬옥 껴안은 그녀와 나는 허리리듬을 맞추었고 거친 숨소리의 메아리만이 계단을 채웠다. 계단 바로 옆방이 내 방이었기에 우리는 중간에 내 침대로 자리를 이동하였고 전라로 서로의 피부를 느끼며 절정의 순간 그녀의 배위로 나의 정액을 쏟아부었다. 그 때의 만족감이란 세상을 다 가진 것이 이런 기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이후로도 우리는 늦은 저녁의 강의실, 공원벤치, 비디오방(DVD방으로 바뀌어가던 시기), 공원 벤치, 버스안, 영화관, 심지어 본가 어머니가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계시와중에도 내방에서 서로의 몸을 탐했다. 그녀로 인해 난 섹스라는 것에 눈을 뜨게 되었고 본격적인 섹스라이프가 시작되었던 것이다. 얼마전 그녀가 결혼을 했는데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났나라는 생각도 들고 글을 쓰다보니 생생해지는 느낌이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써내려갈 섹스 여정의 글들은 마치 그녀가 길을 터준거 같다는 생각이 드니 고마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 다음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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