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1. 진작 알려졌어야 할, 사람들이 너무 모르는 클리토리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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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 클리토리스 프로젝트] 1. 진작 알려졌어야 할, 사람들이 너무 모르는 클리토리스 이야기 1969년, 인간이 달에 착륙했다. 1982년, 인터넷이 발명되었다. 1998년, 클리토리스의 완벽한 해부학적 구조가 밝혀졌다. 고대부터 오늘날까지도, 클리토리스는 불명예를 떠안고, 무시되고, 삭제되어 왔다. 여성의 쾌락은 대화에서 아예 배제된 경우가 잦았다. 소피아 월러스가 이끄는 언더그라운드 예술 운동이 전세계로 퍼지며, 이제 거짓말에 도전하고, 섹스와 여성 신체에 대한 근거 없는 믿음에 의문을 던지고 규칙을 다시 쓰고 있다. "클리토리스의 베일 벗기기(Pulling Back The Hood)" 예술가 한 명이 시작했지만, 곧 운동으로 발전했다. 클리터러시(CLITERACY)의 선구자들의 세계를 엿보고 클리터러시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소피아 월러스는 클리토리스에 대한 작품을 만들려는 욕구는 없었다. 퀴어 개념 예술가로서, 그녀는 예술 세계 – 그리고 일반적인 세계 – 가 정확히 어떻게 반응할지 알고 있었다. “이걸 주제로 삼으면 내가 상자에 갇히는 꼴이 될 거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나는 클리토리스를 멀리 했죠. 아니, 멀리 하려고 노력은 했어요.” 그녀는 최근에 브루클린의 자기 스튜디오에서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작가들이 자기 이야기가 자기를 찾아왔다고 말하는 것처럼, 대중 문화에서의 클리토리스의 부재가 계속해서 월러스를 찾아와 사로잡았다. 클리토리스에 대한 정보는 의학 저널과 전문 학술 기관에서는 찾을 수 있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접근이 불가능하다. 여성 신체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것은 많지만, 클리토리스는 아무데도 없다. "우리가 여성의 몸을 보지 않는 건 아니죠. 우리가 모를 뿐." 월러스의 말이다. 월러스는 결국 자기에게 어떤 영향이 돌아온다 하더라도, 클리토리스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결심했다. 일단 작업을 시작하기로 한 뒤에는 주저하지 않았다. 스트리트 아트, 텍스타일, 타이포그래피를 혼합한 아트 프로젝트 클리터러시Cliteracy(※ clitoris와 literacy를 합친 말)는 그렇게 탄생했다. 대체로 클리토리스에 무지한 문화에 클리토리스에 대한 지식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Photo courtesy of Sophia Wallace 반발이 있을 거라는 월러스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갤러리들은 그녀의 전시를 취소했다. 사람들은 그녀의 예술과 생명을 위협했다. 하지만 다른 일도 일어났다. 훨씬 예측하기 힘들고 훨씬 더 놀라운 일이었다. 전 세계에서 ‘클리터러시’를 슬로건으로 삼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중서부의 대학 캠퍼스부터 베를린 장벽 잔해에 이르기까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클리토리스가 튀어나오고 있다. 월러스의 작품은 대화를 촉발시켰다. 하지만 이건 여성 한 명, 프로젝트 하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것은 진작 나왔어야 할, 아직 충분히 거론되지 않은 클리토리스의 이야기다. 동영상 링크 https://vimeo.com/125297633 기사 출처 http://www.huffingtonpost.kr/2015/07/03/story_n_7592348.html?14359143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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