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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승부사를 바꾼 몇 가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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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승부사를 바꾼 몇 가지 발견
 
바둑 ㅡ 중앙의 발견

 대만에서 출생해서 일본기원에서 활약한 오청원(1914~2014)은 그 때 까지만 해도 공배 취급하던 중앙을 집으로 탈바꿈 시키는 충격적인 기풍으로 바둑 2000년사에 다시없을 기성으로 바둑사에 기록된다. 당시 오청원의 “중앙의 발견”은 수학에서 “0”의 발견에 비견될 만큼 획기적인 발상으로 당대에 내노라하는 실력자들도 오청원 앞에서는 바둑 판에 미리 착수를 해야 하는 접바둑의 굴욕을 감수해야만 했다.
오청원은 부단한 학습과 치밀한 수읽기만이 정도라고 믿던 당시의 바둑계에 재능과 감각이라는 화두를 던졌고 드디어 바둑은 귀와 변에서 일어나는 사활의 암기에서 벗어나 광대무비한 중앙이라는 신세계로 인도됐다. 그리고 다음 세대에 오청원의 발견에 크게 감명은 기사가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다케미야 마사키”
 
오청원의 중앙이 대양이었다면 이것을 “우주”로 까지 지평을 넓힌 다케미야는 귀와 변을 버리고 중앙을 극단적으로 둘러싸는 이른바 “우주류”로 당대를 풍미했다. 한국기원의 서봉수는 이런 그의 기풍을 두고 어리석은 다케미야라고 혹평했지만 막상 다케미야의 대국에서 완패를 거듭하자 육지보다 바다가 넓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만화 “고스트 바둑왕의 모티브는 34세에 요절한 천재기사 슈사쿠의 환생을 모토로 했지만 대부분의 기보들은 오청원의 바둑을 참고로 했다.
 
만일 본인이 상수와의 대국에서 넉 점 이상 깔아야 하는 접바둑을 두어야 한다면 귀와 변에 착수하는 것은 패배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귀와 변에서 일어나는 사활에 정통한 상수들은 심사숙고 끝에 둔 내 수순들을 몽땅 자충수로 만들어서 내 자식 같은 흑 돌들을 몽땅 잡아 먹을 것이기 때문이다. 상수와의 접바둑에서 이기려면 중앙을 중시하고 키워야 한다.
 
어차피 중앙은 상수와 하수를 막론하고 정형화된 사활이 없기는 매한가지이기 때문에 중앙에 통집이 나는 것을 두려워한 상수가 중앙에 뛰어들어 폭파작전에 나서도록 유도해야
한다. 넉 점 이상의 두터움은 실로 대단한 것이어서 아무리 상수라도 중앙에서의 집 내기는 만만치 않을뿐더러 하수의 돌을 잡기도 고단하기는 마찬가지다. 상수가 잡으려고 달려들면 하수는 프로레슬링 태그매치 하듯 그냥 화점라인에 늘어선 자신의 돌들로 “뽀로로” 달려가서 터치만 하면 산다. 그 와중에 한두 점 정도 먹히는 것은 그냥 떼 주어도 된다. 귀와 변에서 한두 점은 요석이고 대마의 생사까지도 걸리지만 중앙에서의 한 점은 그냥 한 점일 뿐이다. 그렇게 중앙 난전을 치르는 사이에 외벽의 두터움은 더욱 공고해질 것이고 귀와 변의 집도 스스로 굳어질 것이므로 상수가 초반처럼 묘수를 부리기가 힘들어질 것이다.
 
접바둑 형태의 내기 바둑에서 귀와 변에 집착해서 상수에게 반면 내내 시달리다가 운이 좋아 계가로 간 뒤 크게 지지 않았다고 좋아하면서 다음 판에 좀 더 집중하면 이길 수 있으리라는 기대는 대 착각이다. 하수의 돌들이 살아 남은 것이 아니라 다 잡으면 상대가 호구 역할을 포기하거나 혹은 자살 할까 봐 상수가 잡지 않았을 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야구 ㅡ 놉(knob)의 발견
 
야구 경기에서 타자가 자신이 친 타구를 좀더 강하게 멀리 날리기 위해서는 방망이의 무게를 늘리거나 길이가 긴 배트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두 가지 다 배트 스윙스피드를
무디게 만들어 정확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타자들은 쓰던 배트를 섣불리 바꾸려 들지 않는다. 이 때 대안으로 놉을 잡고 스윙을 하는 것이다.
놉이란? 야구배트를 잡은 손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배트 끝을 타원형으로 부풀려 놓은 부분을 말한다. 같은 중량과 길이의 방망이라도 놉을 감싸 쥠으로써 타구가 좀더 강하고 멀리 날아 간다는 사실 때문에 힘있는 강타자들은 거의 예외 없이 이 부분을 새끼와 약지를 이용해 감싸 쥔다.
이 놉을 최초로 이용한 타자는 “홈런왕” 베이브 루스였다. 루스는 놉을 이용한 타법을 처음 적용한 시즌. 리그 전체에서 생산한 홈런 갯수의 무려 27%를 혼자서 넘겨 버렸다. 루스가 행한 발상의 전환으로 투수와 타자의 승부에서 무게중심이 타자 쪽으로 기울었고 야구라는 스포츠의 대중화에 기폭제가 되었다.
 
당구 ㅡ 세리의 발견
 
당구의 4구 경기에서 빨간 공 두 개를 테이블 쿠션에 몰아 붙인 뒤 수구인 흰 공을 가지고 마치 축구 드리블을 하듯이 공들을 삼각편대로 몰고 다니면서 다 득점을 올리는 공의 형태를 세리라고 일컫는다. 최초 발견자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최고득점자는 기네스에 등재되어 있다. 그 이름은 “레이몽 클루망”
 
벨기에 국적의 이 선수가 공식 경기에서 장장 12시간에 걸쳐 1만5천 개(15만점)을 친 것이 최고 기록이다. 겉 보기에는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 할아버지를 닮아 온화해 보이지만 그의 통통한 손 끝에서 뿜어 나오는 무시무시한 세리쇼(?)로 인해 공식대회에서 4구 경기가 퇴출되는 비극을 맞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에서는 “남도열” 선수가 일흔이 넘은 노구를 이끌고 출전한 2016년 전국체전에서 초구에 1천 개 (1만점)을 기록한 것이 한국 최고 기록이다. 1970~80년대 남도열 선수는 국내 최 고수였다. 하지만 미디어가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이라 이름만 무성 할 뿐 실제 게임을 하는 영상은 접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필자는 실전에서 남도열 선수를 대적했던 적이 있었다. “딱 한 번”
필자는 고등학교 재학시절 40개(400점)을 치던 중수 이상의 당구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당연하겠지만 또래들 중에는 상대가 없어서 내기 당구는 주로 30,40대 아저씨들과 쳤었
는데 그 때가 아마 여름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그 날도 어김없이 아저씨들과 알(공 먼저 치는 것) 1천원 가락(빈 쿠션) 2천원 짜리 소위
“즉빵”을 치고 있었는데 당구장에 언제 들어 왔는지도 모르는 40대 손님이 게임을 유심
히 지켜보더니 자기도 끼면 안되겠냐고 물어 보는 것이었다. 첫 인상은 깡마른 체격에 대머리까지는 아니지만 유난히 훤한 이마를 가진 “호구” 스타일의 중년 남자였다. 사실 멤버는 즉빵에선 더 없이 좋은 4포(4명)였지만 놀음판에서 손님 마다하는 법은 없으니까 당연히 끼워 주었다. 그리고 잠시 뒤 악몽이 시작 되었다.
 
경기시작 30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살벌한 아저씨가 한 큐에 무려 27점을 몰아 쳤고 당구 테이블 주위에 둘러서 있던 나와 나머지 세 선수는 그 장면에서 기권을 선언하고 말았다. 남도열 선수는 미안한 표정도 없이 테이블 위에 수북이 쌓여 있는 지폐 뭉치들을 주섬주섬 챙기고는 “잘 쳤다”는 말과 함께 유유히 사라져 버렸다. 난 눈 앞에서 일어난 어이없고 황당한 상황에 미처 그 분의 존성대명도 물어 보지 못하고 멍하니 서 있을 뿐이었다.
 
남도열 선수는 그 날 입장하면서 자신은 모든 쿠션을 1점으로만 계산 하겠다고 스스로 핸디캡을 씌운 상황에서 나온 27점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황당할 수 밖에 없었다. 그저 천하의 남도열과 ‘일 합”을 겨루어 봤다는 사실만으로도 감격할 수 밖에 없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필자는 남도열 선수를 다시 목격할 수 있었다. 이번엔 TV화면을 통해서였다. TBC에서 주최했던 일요 당구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4구 경기 결승전에 남도열
선수가 등장한 것이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당시 한국에서는 거의 구사하는 선수가 없었던 세리 볼로 경기를 시작과 동시에 끝내 버렸다. 상대 선수는 자신의 상대가 그 유명
한 남도열이라는 것을 인식한 뒤 모든 것을 내려 놓은 듯한 표정으로 자신도 한 명의 관
객이 되어서 남도열 선수가 펼치는 한 편의 당구묘기를 감상하고는 매우 밝은 표정으로
남선수의 승리를 축하해 주었다. 그 뒤로 일요 당구 프로는 폐지 되었다.
 
 
포커 ㅡ 블랙잭(Black Jack) Basic Strategy 의 발견
블랙잭은 두 장의 카드의 합이 21에 근접한 사람이 이기는 아주 단순한 게임이다. 블랙잭은 최초로 받은 두 장의 카드 합이 21이 되었을 때를 일컫는 용어이다.
Basic Strategy 는 직역하면 블랙잭게임의 기본전략이다. 수학자들은 수십만 벌의 카드를 가지고 블랙잭에서 가장 유망한 전략을 개발해 내었다. 그리고 그 전략은 곧 전 세계 카지노에서 채택을 했다. 그것은 딜러(카지노)는 숫자 합이 16이하이면 21이 될 때까지 카드를 받는 것(Hit)이고 17이상이면 그만(Stay)하는 것이다. 물론 딜러와 겨루는 플레이어
들도 이 전략을 따라서 할 수는 있다. 마치 바둑에서 상대의 수를 따라두는 흉내 바둑을
두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플레이어들의 숫자가 21이 초과되면 지게 되는 버스트(Bust)에 대한 권리는 오로지 딜러에게만 있으므로.(실제로 버스트가 날 확률은 다음 카드가 10이 나올 확률 만큼이나 높다) 따라 하면 결과적으로 플레이어가 돈을 잃는다.
 
그러면 카지노에게만 유리 한 것이 아니냐고? 그래서 플레이어의 불리함을 상쇄시킬 목
적으로 블랙잭에는 1.5의 배당을 준다. 즉 천원을 걸면 천 오백원을 돌려 주는 것이다.
이것으로 카지노와 고객의 승부는 대략 50:50으로 균형이 맞는다. 하지만 왜 사람들이
강원랜드만 갔다가 오기만 하면 한강 다리 위로 기어 오르지 못해서 안달이냐면 이 뻔한
기본적략을 따라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둘이 같이 기본전략을 따른다면 카지노도 고객도 돈을 따지도 잃지도 않는다. 이래선 곤란하다. 도박이라는 것이 본래 상대방의 돈을 합법적으로 강탈 할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카지노는 고객에게 유리할 수도 불리할 수도 있는 몇 가지 옵션을 만들어 놓았고 고객은 상황에 따라 이 옵션을 선택하면서 배팅 금액을 늘릴 수 있다.
 
결국 고객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일정액 이상의 배팅을 늘였다 줄였다를 반복하며 게임을 운영 할 수 밖에 없고 그 결과에 따라서 승자와 패자가 갈린다. 결국 블랙잭 승부의 핵심은 배팅 조절에 있는 것이다. 흐름이 좋을 때는 배팅을 늘리고 안 좋을 때는 배팅을
줄이는 유연한 전략으로 게임을 운영하다 보면 승률이 높아 질 수(꼭 이긴다는 뜻이 아니다) 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게임을 운영한다는 것은 굉장한 인내심을 요구한다. 이겼다 졌다를 수 없이 반복하는 와중에 판돈이 조금씩 불어나는 방법이므로 최초 자기 자본의 두 배를 따려면 운이 좋은 날도 3~4시간씩 걸리는 지루한 방법이다. 즉 시간과의
싸움인 것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시간은 고객의 편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카지노 편이다.
이유는 시간이 갈수록 플레이어는 피곤에 지치는 것은 물론이고 귀가 시간에 점점 좇기게 되고 그러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무리한 배팅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기본전략이 무너지면서 돈을 잃게 되는 것이다. 반면에
 
딜러에게 시간이 간다는 의미는 퇴근시간이 가까워 온다는 뜻이므로 더욱 힘이 솟구친다.
더군다나 게임 중간중간에 충분한 휴식시간 까지 보장 받는 딜러들에 반해 자리 한 번 못 뜨고 뜬 눈으로 게임에 몰입하다가 눈에 핏발이 서고 파리해진 고객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의 냉정을 잃고 마구잡이 배팅을 남발한다.
 
어차피 딜러는 자신에게 선택권이 없는 기계적인 행위를 반복하는 것 뿐이지만 결국 플레이어는 딜러와의 기 싸움에 밀리고 시간의 압박에 좇기다 보면 어느 순간 거지가 되어
있다. 필자의 경험으로 카지노 블랙잭에서 승률을 높이는 길은 단 하나다. 기본전략을 충실히 숙지한 후 플레이어 들에게 유리하게 흐르는 흐름을 읽고 단 한 번만 배팅하는 것이다. 그리고 돈을 잃던 따던 미련 없이 자리를 뜨는 것이다. 그러면 카지노와 대등한 승부를 겨룰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히 도박을 목적으로 카지노를 방문해서는 안 된다. 그 먼 길을 시간과 비용까지 써가면 달려가서 한 판만하고 일어 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하이원에 스키를 타러 간다던가. 그 근처 정선 아우라지 탐방을 갔다가 실컷 놀고 집으로 돌아 가는 길에 카지노에서 제공하는 음료수나 한 잔 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가서 딱 한번만 하고 나오는 것이다.
 
참고로 필자의 승률은 강원랜드 개장 이 후 70%를 약간 밑도는 것 같다. 맥시멈 30만
이상의 테이블은 자리에 앉은 플레이어에게만 게임이 허락되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지
않고 부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필자의 경우는 맥시멈 20만 테이블에서 사이드 배팅으로
20만원을 단 한 번만 건다. 운이 좋으면 더블다운 승리로 40만을 벌 수도(물론 40만을 잃을 수도) 있고 블랙잭을 건져서 1.5배당으로 30만원을 딸 수도 있다. 그 돈이면 1박2일 스키 타러 가서 지출한 경비를 거지반 보충하는 것이니까 불만은 없다.
 
화투 ㅡ 조커의 발견
 
새로 구입한 화투 맨 위에 얹혀진 이 패는 당초엔 제조사 상표이상의 의미가 없었다. 그러다가 기존의 화투가 훼손 또는 분실 되는 경우에 한 해서 화투의 대체제인 예비군 신분으로 활약하다가 어느 날인가? 갑자기 네 패로 구성되어야 하는 화투 패의 규칙을 무시하고 항렬에도 없는 조커라는 특공대로 신분이 급 상승하면서 48장의 족보에 합류해 버렸다. 한마디로 나 홀로 “개 족보”를 만들어 버린 이 정체 불명의 패는 요즘엔 아예 투피,쓰리피의 형제들을 대동하고 흔들기까지 한다.
 
필자의 추리로는 화투는 3명이 치지만 손님 마다하지 않는 놀음의 특성상 광은 바닥패까지 팔 면 최대 7명까지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인 것이다. 하지만 바닥 패는 6장이므로
필연적으로 맨 꼴찌는 한 장을 덜 볼 수밖에 없는 불리함이 있었고 이 불리함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처음엔 6장의 임자는 무조건 광을 팔 수 있다는 특권(?)을 주었던 것이다.(6장으로 칠 수는 없으니까) 그렇지만 이 규칙은 광을 파는 쪽도 사는 쪽도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규칙이므로 은근슬쩍 조커가 쌍 피의 역할을 맡아서 바닥 패에 끼어 들었을 것이고 누군가의 비상한 발상의 전환으로 족보는 아니지만 피로만 인정이 되는 홍길동(서자)패로 둔갑을 했을 것이다.
 
결국 조커의 등장으로 화투는 운7 기3인 게임에서 운9 기1인 승부라기 보다는 운수 떼기 성격이 강한, 온전한 재미만을 위한 게임으로 변모하였다. 때문에 설사 진다고 해도 과히 기분 나쁘지 않은 국민 오락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누군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 거냐고 물어오면 아직 구상만 하고 있다는
릴리의 “우리 동네 승부사”에서 발췌
 
Ri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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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2017-11-11 20:29:16
바둑 이야기는 잘 모르지만 재밌네요ㅎㅎㅎ
Rilly/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승부와 도박으로 점철된 이야기를 구상 중이지만 선뜻 손을 못 떼고 있습니다. 대중성이 없어서요 전 영화 신의 한 수를 참 재미있게 봤는데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바둑 이야기는 역시 어렵죠 ㅎ 확실히 흥행 아이콘은 섹스와 폭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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