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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밤 11시 한 여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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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츄 조회수 : 3715 좋아요 : 0 클리핑 : 0
전형적인 여자들의 체형으로 다이어트와 체형관리에 자신을 가꿀줄 아는 아름다운 라인을 가진 몸매에 비해 그녀가 내 뱉은 한 마디는 다소 의아했다.
"저 요즘 치마가 돌아가요 ㅠ"
머뭇거릴 시간도 없이
"골반 틀어져서 그래요 제가 관리하면서 같이 교정 해 드릴게요"
"넹 감사해용^^:;"
이미 말의 억양은 친한 동네 오빠가 된듯 ㅋ
어쨋든 하나하나에 감사해 하고 즐거워 하는 이 여인의 느낌에 난 지금까지 관리하면서 힘들었던 오늘의 피로가 눈 녹듯이 사라졌다.그리고는 디톡스오일과 코코넛오일을 준비했다.
디톡스는 림프주변 집중관리시 필요했기에 다르게 쓰일거라는 설명과 함께 코코넛오일을 손에 장갑끼듯이 팔뚝까지 정성껏 바르고 온 몸을 덮고 있는 큰 타월을 등,허리,엉덩이를 지나 허벅지에 올려놓고 핑크색1회용팬티도 엉덩이 중간에서 좀 더 밑까지 내린 후 다시 머리맡으로 와서는 오일을 그녀의 등위에 물따르듯 척추를 따라 엉덩이 골까지 조금씩 부었다. 엉덩이에 뿌려진 오일은 두가지 방향으로 흐른다. 한 방향은 허리쪽으로 다른 한 방향은 엉덩이 골을 따라 항문을 타고 보지까지 흐른다. 순간 움찔하는 그녀의 골반..
아마도 이런 느낌은 처음인거 같다.
내 손에 오일 적시고 그녀의 엉덩이 골을 중심으로 양쪽 방향 바깥쪽으로 엉덩이 모양 그대로 엉덩이와 허벅지 경계선까지 3번정도 오일을 묻혔지만 이 여자는 놀랍게도 어디가 경계선인지 모를정도로 엉덩이와 허벅지 경계선이 없는 매끈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가진 소유자였다. 순간 몸 밖으로 튀어나갈것 같은 흥분된 심장. '이대로 마사지를 할 수 있을까?'
맘을 차분히 가라 앉혀 심호흡을 크게 그녀가 모르게 했지만 지금껏 마사지한 이래로 느껴보지 못한 부자연스러움과 어색함에 내 손은 살짝 떨려오고 있었다.
아마도 마사지 받는 분들은 느꼈을 것이다. 관리사가 제대로 하는지 안하는지를...
마찬가지로 그녀도 인지 하지 않았을까 ㅠ
내 맘을 알기라도 한 듯 그녀의 한마디…
"선생님 거기 아프면서 시원해요"
"아마도 골반운동을 많이 하셔서 그럴거예요"
그리고는 나의 긴장감은 없어지고 오로지 이 통증에서 벗어나게 해 주겠다는 신념(?)으로 목,어깨 팔로 이어지는 순환마사지부터 시작했다. 어깨에서 팔로 내려가면서 겨드랑이부분에 다달았을때 그녀는"요즘 팔뚝 살때문에 고민이예요 성생님!!"라고 걱정스러운듯 심각하게 말한다.
점점 말 속에 애교가 섞이면서 내맘도 같이 편해지는 듯한 기분업은 일을 더 즐겁게 만드는거 같았다.
"겨드랑이 배농이 안되고 노폐물이 쌓이면 림프가 막혀 그런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 부분도 관리 해 드릴게요"
"넹 감사해용^^"
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손이 겨드랑이 안으로 들어가니 크게 움찔하면서
"잉~어떻게!! ㅋ 넘 간지러워용^^"
"그래도 할건 해야지요!!"
"네~ 근데...참아 볼게요"
"네 더 이뻐 지실려면 참으셔야 됩니다 그래야 올 여름 민소매 입고 해수욕장 가죠"
"그래서 운동하고 있어요 그리고 성생님 만나서 다행인거 같아요 마사지도 잘 하실거 같고 아시는것도 많으신거 같고 느낌이 넘 조아용 ㅋ 몇번 정도 받으면 쳐진 팔뚝 살 없어질까요?!!^^"
"한번엔 불가능해요 뭐든지 꾸준하게...언제 휴가 가세요?"
"담 달 중순에 남친하고 세이부가요^^
"좋으시겠어요~"
"네 막 기대돼요"
"가시기전 몸 단장하시는 거죠?"
"넹 왁싱도 해야 될것 같구^^:; ㅋ"
"왁싱요? 어딜요?"
"브라질리언요!^^"
"그래요? 여기서도 왁싱하는데...."
"정말요? 진작알았으면 같이 하면 조은데 쌤은 여기 항상 계세요?"
'성생님에서 쌤으로 바꿔 부른다! 맘이 좀 편해 진거 같은'
"네 오늘 아니시면 내일이라도 와서 하시면 돼죠!!"
"내일은 안되고 여행가기 2틀전에 와서 마사지하고 같이 할게요"
"네 그러세요^^"
"그리고 팔뚝살은 매일 겨드랑이 관리해 주시는게 좋구요 여자들 유방암으로 전의되는 부분이여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네~~"
?*손 부터 겨드랑이로 올라가는 림프마사지 과정은 생략*
?손가락 마디마디 손가락 사이사이 손목, 팔뚝, 겨드랑이 방향으로 디테일한 관리가 필요한데 간혹 손가락 마사지 하면서 끝부분 할때 은근히 느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 분은 별 감흥이 없어서 그냥 생략
★그리고 그녀의 디테일한 왁싱 스토리는 다음에^^★
하여튼!!!목,어깨, 겨드랑이, 팔로 내려가는 마사지가 끝난 후 등에서 허리로 내려와 옆구리에 손이 닿는 순간 갑자기 그녀의 몸은 팔을 가슴 옆으로 붙이면서 심하게 흔들었다.
벤츄
림프순환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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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7-11-23 23:05:07
저도 자꾸 치마가 돌아가던데.. 이거보니 마사지 받고 싶어지네요 다음편도 기대됩니다!! 왁싱..
벤츄/ 왁싱!!!...
우르쎈 2017-11-23 18:39:35
오랜만에 너무재미있는 썰 보구있습니다 현기증나
벤츄/ 감사합니다^^
체리샤스 2017-11-23 18:13:42
다음.... ^^;;; ㅎㅎㅎ
벤츄/ 3시간관리가 글로 표현하니 이렇게 길어지네요 ㅋ
탱글복숭아옹동이 2017-11-23 18:02:26
뭔가 꼴릿꼴릿하네요 흥미로움
벤츄/ 재미로 읽어주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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