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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메갈짓"은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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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짓"은 나쁘다? 나같으면 "메갈짓"과 싸우기 전에 그 계기에
자리한 남성적 폭력과 싸울 것이다. 남성적 폭력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때에야 비로소 "메갈짓"과 싸울 최소한의 명분이
생긴다. 지금은 명분이 희박하다. 혹은 그때가 되면 "메갈짓"은
이미 사라지고 없을 것이다. 그때가 올까?

모든 증오, 즉 여혐, 남혐 모두 나쁘다? 여혐은 존재한다.
남성의 폭력에 노출된 여성, 이라는 사회적 맥락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남혐의 존재를 인정하는 건 민망하다. 여성의 폭력에
희생당하는 남성, 이라는 맥락은 극히 희박하다. 존재조차
의심되는 남혐을 나쁘다고 말하는 건 헛헛하다.
여성은 여혐 앞에서 공포를 느낀다. 남성은 남혐(이라고 불리는,
맥락이 공허한 어떤 것) 앞에서 기분이 나쁘다. 여성의
"메갈짓"은 사회적 공포에 대한 저항이고, "메갈짓"이라며
비아냥거리는 남성의 행위는 언짢아진 '내 기분'을 위한 반응이다.
한국남자(나 역시 포함된다)가 알아야 할 것은 유아인이 말하는
'혐오'와 '사랑'의 차이가 아니라, 바로 이 '무섭다'와 '언짢다'의
차이인 것이다.
남성은 그냥 기분 나쁘면 그만이지만 여성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바로 이 극단적으로 기울어진 감정 권력의 낙차,
더불어 그걸 만들고, 조장하고, 유지하고, 강화하는 남성적
연대. 이 지리멸렬한 폭력의 구조에 저항하는 것이 "메갈짓"에
시비를 거는 것보다 훨씬 더 합리적이고 윤리적이다.
이렇게 말해도 무슨 말이지 모르겠고, 알더라도 반발심이
생긴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래도 당신들은 피해볼 게
없다. 몰라도 되는 권력, 반발할 수 없는 일에 반발해도 되는
권력이야말로, 여성에게는 없는, 당신이 남자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부당하게 얻은 이득이기 때문이다.




출처
영화평론가 박우성님 트위터

https://twitter.com/filmisindanger/status/934091727190745088

 
레몬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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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임 2017-11-27 20:17:34
이곳은 젊은 20대의 남녀들이 많이 있으니 이런 주제가 나오는데요...

인생 짧아요...

무언가에 대한 비판을 하다보면 자신의 삶이 비판적으로 변해요....조심해야 합니다....비판이란 것은....

그리고 누군가에게 잘못을 지적하는데 상대방이 불쾌하게 여기면 상대방의 잘못이 아닌 자신의 잘못이예요....

남..녀는 신체나 정신이 달라요...

다른 남..녀에게 같은 기준을 들이 되면 당연 문제가 생기고요...이걸 갖고 늘어지면 인생의 황금기 다 지나갑니다...

20대때는 사랑을 하세요...
육체적인 사랑뿐 아니라 정신적 사랑도요...

괜히 편가르기 싸움에 귀중한 시간 뺏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hecaton 2017-11-27 17:55:39
왜 남혐이 언짢다 선에서 끝난다고 생각하는거죠?
Sasha/ 이 글에서는 그게 가장 문제고 트위터 글을 모두 읽어보면 괴상한 논리가 꽤나 있더군요 ㅎㅎ
프라바리 2017-11-27 17:17:16
저는 이글을 보고 나름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여기서 말하는 "메갈짓"이 왜 나오게 되었는지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메갈짓"과 싸울 명분을 얻기 위해선 그 원인인 여성에 대한 폭력을 없앤다음이라는 것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물론 워마드의 호주아동성폭행 (이것이 남혐에 의해 생긴일이라던가, 과격한 페미니즘 활동의 일환인지는 모르겠지만) 과 같이 특별한 위해를 가하는것은 저도 나쁜일이고 처벌받아야하고 단속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흔히 말하는 남혐, 미러링과 같은 과격해보이는 분노의 표출들은 폭력을 행사하는 남성집단의 일환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메갈짓"이라고 비난하고 반감을 다시 표출하는것 보다는 차별받는 여성집단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남성적폭력"을 근절하여 "메갈짓"도 자연스럽게 없애게 하는것이 우리가 취해야할 자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아마 어제까지 과격한 페미니즘을 싫어했고 지금도 그게 정당하다 말하는건 아니지만, 이 글을 읽고 난 후에 조금은 그들을 이해 할 수 있지 않나 싶은 마음에 부족한 글을 써봅니다. 아래에 보면 저랑 다르게 생각하실 분들이 많을것 같은데, 개인적인 소견일뿐 '이것이 옳고 당신들이 틀렸다'를 말하고 싶은것은 아닙니다.

그럼 부족한글을 어설프게 맺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마다기가 2017-11-27 15:30:05
페미니즘활동이 아닌, 메갈짓이라고 치부할 명분은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이미 집단커뮤니티에 이 사람은 나쁜놈이야 라고 마녀사냥을 하고 1명의 자연인을 다수가 몰려와서 공격한건 인격적으로 잘못된 행위아닌가요.
어떤사람들이 말하는 여혐으로써 여성은 공포를 느낄수 있습니다만, 그들이 말하는 여혐에 반발해서 파생된 극단적행위로 더 크고 깊은 여혐도 생긴다고 생각되네요.

저는 페미니즘 활동과 메갈짓은 다르다고 생각하며,
일부 사람들이 행하는 메갈짓으로 더 깊은 혐오가 만들어지고 있는것같네요.
이전에 제가 표력한 의견처럼,
페미니즘이 성평등과 인권증진을 위한것이 아니라
여성우월주의와 여성인권이외 모든 권리에 대한 배재를 말하는 것이라면
저는 페미니즘을 반대하고 젠더 이퀄리즘을 전적으로 지지하고싶습니다.

더이상 극단적 행위로 페미니즘이 메갈짓으로 변모하지않았으몀 하메요
레몬파이/ 1명의 자연인을 다수가 와서 공격하는거 레홀러들도 하던일 아니던가요?
가마다기가/ 그 레홀러들도 옳지 못한걸 한거겠죠. 레홀러들도 그들도 모두 잘못한것이지, 누가했으니 누구도 해도된다는 논리는 맞진않는것같네요
레몬파이/ 네 저도 자극적인 표현으로 순간의 흥분을 감추지 못했음을 인정합니다.
Sasha 2017-11-27 15:11:02
개소리를 길게도 하셨네요 ㅎㅎ
디스커버리 2017-11-27 15:09:35
자 어떤 남자가 산에서 나무를 베었습니다
근데 그 산을 관리하는 다른 남자가 이를 목격했습니다
당연히 허락도 안받고 나무를 베었으니 머라고 하는건
당연하겠지요 산을 관리하는 남자가 나무를 벤 남자에게
두가지의 말을 합니다
' 당신같은 사람 때문에 우리산이 피해를 보고있소'
'너 딱 걸렸어 이 씹새야'
첫번째 말은 당신같이 허락도 안받고 나무를 베는 사람들
때문에 골치가 아픕니다 라는 의미가 포함된거고
두번째 말은 오로지 나무를 벤 그 남자에게만 한 말일테지요

저는 솔직히 메갈 한남 페미 이딴말 잘 모릅니다
관심도 없구요 하지만 메갈이 욕을 먹는 이유는
특정 사람이 아닌 전체적인 집단을 싸잡아 '응 너희는
그런 존재들이야'라는 강한 혐오를 가진 집단이라고 생각되네요

가슴 아픈 일이지만 강남역살인사건이 여혐의 대표적인
사건이지요 살인을 한 그 개새끼를 몰아 비난하는게 맞습니다
그치만 메갈은 꼭 남자들이 여자를 혐오해서 죽인거다 라고
한남(한국남자)들을 싸잡아 저 개새끼랑 똑같은 여혐집단
혹은 여혐을 가진 성 들의 집단 이라고 무수히 싸잡아 비난했지요

트위터 내용에 남성의 폭력성과 여성의 폭력성이 참 대비가
되네요 허나 분명한것은 남성도 여성에게 성차별 및 성폭력을
당하고 있고 남성도 여성에게 살인을 당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남자니까 말도 못하고 꾹 참는 일도 비일비재 합니다
여성분들은 더더욱 그런일이 많겠지요

레몬파이님 본인이 글을 쓰는걸 싫어하신다는걸 얼핏 본적이
있습니다 때문에 논리적으로 정제된 타인의 글을 인용한다는
레몬파이님의 소견은 존중합니다
그치만 너무 남혐처럼 느껴지는 글들을 보고 있으면 안타깝습니다
유후후h/ '메갈 이딴 말 잘 모릅니다 관심도 없구요'라고 하시고 '메갈'이 욕 먹는 이유를 쓰신 것은 모순이네요. 정중하게 쓰셨지만 '이딴'이라는 용어 자체가 가치평가가 되어 있고 용어를 잘 모르다 하시면서 비판하는 것은 부적절해 보입니다.
디스커버리/ 보는이에 따라 틀리겠지요 이딴 이라는 단어선택은 저의 주관적 표현이니까요 어떤 단어의 뜻도 모른다고 해서 비판을 못 할 이유도 없지 않습니까? 제가 진짜 저 뜻을 몰라서 쓴 글은 아닙니다 군대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비난하고 비판하는것처럼 개인의 주관적인 입장에서 비판할수 있는거지요 아 그리고 저는 레몬파이님을 비판하는게 아니고 저 영화평론가의 주장을 비판한겁니다만
유후후h/ 레몬파이님을 비판한 것으로 디스커버리님의 글을 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메갈'의 뜻을 모를 것이라고도 생각되지는 않네요. 산관리자의 예를 들며 2가지 화법을 얘기하셨는데요. 그 예시에 이어 굳이 '이딴(이따위: 이러한 부류의 대상을 낮잡아 이르는 지시대명사)'이라는 표현을 쓰고 '메갈' 그런 용어는 잘 모르고 관심도 없다는 너스레를 놓으며 '메갈'에 대해 비판하는 말씀하셔서 그 화법에 대해 제 생각을 말씀드렸습니다. 디스커버리님의 견해에 대해서 문제제기한 것이 아니에요.
디스커버리/ 메갈에 대해 글을쓰며 이딴 이라는 단어를 필력한 이유는 굳이 써야했기에 쓴겁니다 예시 잘 들어주셨네요 메갈이라는 집단이 현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집단이라 생각하여 선택한 단어입니다 존중을 할 이유가 없는 피력대상에 맞게 쓴거라 생각합니다 거칠게 표현하고 너스레도 잘 떠는 저 라서 저렇게 글을 쓴겁니다 유후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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