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플래너 빙의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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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고장환빙의에 이어서 요번엔 시즌 스럽게 #파티플래너_빙의 가 되었어요. 그리고, 애정하는 호텔 후기 블로거 빙의까지! 그러고 보니, 우린 거의 항상 한달의 마지막쯔음에도 함께이고, 일년의 마지막 쯔음 에도.... 당신이랑 함께 이군요. 그래서 준비했어요.쨔잔 떡뽁이를 좋아하는 우리라서 스테이크대신, 파스타 대신, 똑뽁이를 했어요. (데코. 깻잎트리&파프리카방울.치즈별) 그리고 딸기 싼타는 휘핑크림이 금방 녹아서 털보산타가, 곧 앙드레 싼타가 됩니다. 크리스마스양말은 내가 너무 좋아하는 석류로 ㅋ 그리고 미키팬케잌은 빅파이 아니고 직접 만드렀어요. 데코인 마쉬멜로우는 머! 바로 쓰레기통! ㅋ #요즘_운동안하는_여자 원래 셋팅이 끝날즈음 그가 도착할 줄 알았는데, 너무 일찍 와서.... ㅠㅠ 나 화장도 못했는데, 면티 하나 입고 작업중이였는데..... 머리는 거지존이였는데....... 감탄이고 머고, 내 계획이 조금 차질이 생겨 속상했지만, 우리 둘의 파티는 그래도 달달 했어요.따뜻하구요 이번 프리미엄A타입은 건식 사우나가 있어요. 완전 강추! 건식사우나 없는 B타입은 월풀욕조 가 있구요, 파티하는데 테이블이 작아서 조금 불편했지만, 뿅뿅이의 센스로 큰테이블을 만들었어요. 앤틱한 벽지와 코발트블루계열의 짙은 벽면도 좋았어요 아! 그리고 욕실이 난 좋았어요. (욕조, 타일) . 기억에 남을. 신나는! 핫한! 파티를 선물해 주고 싶었는데, 파티의 부작용이 조금 있더라구요.하긴.. 기획 제작 배송에 , 파티당사자에, 도우미 까지하느라.. (아 너무 여자가 완벽하면, 사랑 못받는데.... 하지만 괜찮아요! 저 엄청 허당쟁이라! 아마 나두 챙김 챙김 배로 받을 꺼예요 ㅋ )둘만의 뜨거움이 파티의 준비와 뒤처리의 어수선함 덕분에 조금 ....은.....처리해야 될 중요한 업무를 진행하는 듯한 그런 느낌? 적인 불편한 느낌? 편하게 얘기하면,, 음 퇴근후 저녁식사 준비 하는 일반 가정집에서 그렇게 후끈 후끈 해 질수가 있을까요? ㅋ 이날 컨셉은 #메리_SEXY마스 로 나의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잔잔하고 끈적한 캐롤을 무한반복 PLAY 였는데.. 음악도 없이 우린 ..... 서로의 살과 땀과 타액 (그리고 여러가지 액 등등) ㅋ을 나누었죠. 오빠! 우리 오늘은 음악도 제대로 못들었네? 이내 그가 부드럽고 스윗하게 얘기합니다. 난 조용하게 우리 숨소리만 들리는게 더 좋아, 서로에게 더 집중도 되고, 그러곤 우리는 무반주로 노래를 함께 불렀어요.ㅋ 다음엔 또 어떤 빙의로 찾아 올까요?그리고 마대충?이 먼가요? 난 진지하게 진심을 담아 댓글을 다는데 자꾸 나한테 마대충이라고 해서, 상처받을거 같아서 네이버엔 안쳐봤어요, 글이 한번 다 날라 가서, 두번째 똑같이 작업하는건 정말! 미친짓 같지만, 그래도 끝가지 다 적었어요, 그럼! 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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