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토요일 밤을 보내고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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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추천으로 스윙댄스라는것을 처음 배워봤습니다. 정말 신세계네요 ㅎㅎ 참고로 저는 20대를 보내며 춤출 기회가 올때마다 필사적으로 뺴며 추지 않았는데.. 나름 운동도 열심히 해서 운동신경이 좋다고 자부했는데.. 이렇게 뻗뻗하고 몸치인줄은 오늘 처음 알았네요... 남녀 30쌍이 같이 모여서 파트너를 30번(?)씩 바꿔가면서 같이 춤을 추는데 정말 광란의 도가니도군요 ㅎㅎ 스윙댄스 특성상 남자가 여자를 리드해야 하는데.. 자연스럽게 처음 보는 여자분에게 허리에 손을 올리고 손을잡고 스킨쉽을 해야 했습니다. 부끄러움과 민망함(춤을 못추기에..) 고생하고 왔네요... 그래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그리고는 수업이 끝나고 간단히 저녁식사를 한후, 째즈클럽으로 자리를 옮겨서 100여명의 되는 사람과 함께 춤을 추고 왔네요... 알지도 못하는 여자분에게 춤을 신청하고 파트너를 바꿔가며 춤을 추고 왔네요.. 째즈클럽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싸이키조명과 쾌쾌한 남녀의 땀냄새... 오랫만에 느껴보는 짜릿한 느낌... 군대가기전 20초반 아무 생각없이 놀았던 그때가 떠오릅니다... 그떄는 하루하루가 즐거워도 미래가 불안했는데... 계란한판이 된 지금이 마음은 더 행복하네요... 문득 감성에 젖어드는 밤이네요... 두서없이 길어졌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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