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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와서 신세한탄이나 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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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456 조회수 : 3410 좋아요 : 2 클리핑 : 0
최근 몸상태도 안좋고 날씨도 안도와주고 집 못간지 두어달만에 본가를 방문했습죠.

우리 어무니 제 몰골 보시곤 저녁메뉴 장어로 후식은 한약으로 정하시고 집을 나섰어요.

간만에 밥다운 밥먹고 약방가서 진단 받고 약을 받을때쯤 약사라는 사람이 “학생인가? 군바리인가?”해서 뭐 별감정 없이 “군인인데요?” 대답하고 약을 기다리는데 글쎄

“군바리가 이리 몸이 약해서 쓰나..”

순간 야마가 이빠이 돌았지만 어쩔수 없는 ‘사회적 약자’이기에 침착하게 대꾸했죠.

“저기요 약사님 제가 당신한테 약쟁이라하면 기분 좋아요?”

아차 싶었던건지 진짜 몰랐던건지 어린놈한테 이런소리 들어서 어이가 없던건지 한참 멍~ 하다가 말 이어가려길래 어무니한테 여기서 약 지어먹으면 먹을때마다 울화통터져서 화병날꺼같다고 ‘약사님’ 들리게 말하고 나왔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랜만에와서 진지충이네요
소소한 꿈이 생겼는데 눈 맞으면서 보드타러가는 거랍니다 흐규흐규 눈 좀 제발 쫌 그만쫌!!! 왔으면 좋겠네요 허허
슈퍼맨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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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stnsdl21 2018-01-30 22:48:06
가끔 아무생각없이 막 말 하시는 분들 계시죠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추운 날에도 나라 지키느라 고생하십니다 화이팅 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슈퍼맨456/ 말 한마디의 중요성을 또다시 느꼈어요..ㅋㅋㅋㅋ감사합니다 민순님도 따듯한 겨울 되셔요
매력J 2018-01-30 21:17:54
군인이시군요 추운데 고생하십니다 진심으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해요 오늘 안좋았던 일 잊으시구 기분좋게 푹 자길 바래요.. :)
슈퍼맨456/ 네네 감사합니다~ 마음씨 따듯한분들 덕분에 꿀잠잘거같네요!
깔끔한훈훈남 2018-01-30 21:11:14
잘 참으셨습니다.
사람이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도 고운법인데ㅠㅠ...
힘내십쇼!
슈퍼맨456/ 가는말이 고우면 호구인줄아는 사람이 많아서 문제죠.. 감사합니다!
레몬파이 2018-01-30 21:09:56
잘하셨어요!  토닥토닥.
슈퍼맨456/ 할땐 하는 슈퍼맨이죠 ㅎㅎ
어디얌 2018-01-30 21:02:34
군인분들 항상 나라를 위해 힘 써주셔서 감사합니당
슈퍼맨456/ 끊이질 않는 위로에 몸이 베베꼬이고 있어요..저도 감사합니당
옆집돌이 2018-01-30 20:27:47
군인 화이팅!! 덕분에 매일매일 발뻗고 잡니다 감사합니다
슈퍼맨456/ 저야말로 응원 감사합니다 ㅎㅎ
풍랑 2018-01-30 20:07:38
;; 쪽바리에서 온 말이 아닌데요;; -바리는 접미어로 -하는 사람을 낮잡아보는 말입니다. 일단 비하하는 말이 맞긴 합니다만
본인비하에 기분나빴던 분이 지나가던 일본사람은 왜 비하하십니까;;
풍랑/ 저도 군인이지만 매형이 일본사람입니다. 이런 거 좋지 않아요.
슈퍼맨456/ 죄송합니다 어릴때 지나치면서 본 정보가 너무 충격적이여서 그렇게 각인 되었나봐요. 일본인 비하하려는 의도 전혀 없었구요 그저 신세한탄입니다. 일단 본문 수정부터 할게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풍랑/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19금데헷 2018-01-30 20:03:46
추운데 고생많제???ㅠㅠㅠㅠㅠㅠ
슈퍼맨456/ ㅜㅜㅜㅜ저도 신혼라이프 즐기고싶어요
19금데헷/ 이런이런ㅋㅋㅋㅋㅋ미안해지는구만 항상 몸 조심하고 건강챙기고!!!!!!
홍콩할매 2018-01-30 19:42:39
쌍팔년도 비하식 단어 군바리는 청산해야 하는데...
슈퍼맨456/ 핫바지인 저로서는 얌전히 기다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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