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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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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달 조회수 : 3468 좋아요 : 2 클리핑 : 0


까마득한 몇달전에 시작한 "코스모스"읽기,
결국 다 읽었습니다.
680여페이지에 달하는 장대한 분량이었습니다ㅜㅜ

알쓸신잡 시즌 1에서, 무인도에 떨어지면 가져갈만한 책으로 이 책을 꼽았다던데, 글쎄요. 가뜩이나 외로운 무인도에서 광막한 우주의 고독함을 느끼라고 한다면, 저는 그냥 차라리 옛날 청소년 과학도서인 노빈손 시리즈,  "무인도에서 살아남기"를 택하겠어요.

여하튼, "코스모스 읽er"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다음 목표는 러시아 문학계의 역작이라는
"안나 카레리나"입니다!
눈썹달
31세, 5년차 공무원입니다. 다가오는이 막지 않고 떠나는이 잡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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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ha 2018-02-12 00:33:23
뇌섹남이 멀지 않으셨습니당
└ 눈썹달/ 더 노력하겠습니다..^^;
띠히야 2018-02-11 02:57:06
이과적 지식이 필요한가요? 전혀 무지한데 ㅜㅠ
└ 눈썹달/ 솔직히, 이과적 지식이 필요해요. 많이 필요해요. 코스모스라는 책을 이과적으로 읽으려고 한다면요. 근데, 그정도 지식이 있을만한 사람이면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기도 합니다^^; 서점가셔서 한번 들춰보시고, 1장(chapter)만 읽어보세요.
└ 띠히야/ 허허 감사합니다
프롤라마 2018-02-10 21:12:40
톨스토이가 말년에 회심을 하고 자기 종교를 만들기도 하는데 이전에 썼던 자기 소설을 다 부정하고 잊으려 했대요. 그러던 어느날 서재에서 아무 책이나 골라 읽는데 너무 재밌어서 저자가 누군가 봤더니 자신이 쓴 안나 카레니나 였다고 하는 에피소드가 기억납니다. 즐독하세요~
└ 눈썹달/ 그런 에피소드가 엮인 책이었군요! 그 와중에, 자신의 필적을 잠시 묻어두고 텍스트에만 집중하는 그 집중력이 놀랍기도 하네요. 즐독하겠습니다 :)
윤슬님 2018-02-10 18:54:07
ㅊㅋㅊㅋ! ㅎㅎ
600여페이지의 '사피엔스'를 표지만 째려보고 있는 1인 입뉘다 ㅋㅋ 읽으야지.....
└ 눈썹달/ 코스모스는 우주, 사피엔스는 잘 몰랐는데 찾아보니 인간 그 자체를 통찰하는 내용이군요. 사실, 코스모스의 말미에서 작가가 말하려는 바는 거진 비슷하게 상통합니다^^; 굳이 다 이해하려하지 마시고, 읽어보시죠. 다 읽으시거든, 후기 올려주세요 :D
└ bbluecl/ 저는 호모 데우스... 진짜 어느 부분까진 술술 읽히다가 딱 막혔습니다 ㅜㅜ 재밌었는데 요즘 진도가...
└ 친구야/ 사피엔스 쉽게 써져서 의외로 진도 잘나가요~전 3번읽었어요. 그만한 가치있는 책 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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