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정말 바라는 미래의 모습  
0
케케케22 조회수 : 3426 좋아요 : 2 클리핑 : 0
점심식사후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작년 겨울이 시작되면서 안보이셔서 걱정을 했던 두분을 만났네요
날마다 운동을 하시는데 느린 걸음으로 항상 손을 꼭 잡으시고 걷고계시던 시각장애인 할아버지와 걸음이 조금 불편하신 할머니 부부.....
편의점 앞 테이블에 앉으셔서 집에서 싸오신 떡과 야쿠르트 한개를 나눠드시고 계시더군요
그 작은 야쿠르트 한개를 몇번씩이나 서로에게 권하시며 웃음지으시는 모습에 저절로 흐뭇한 미소가 나오더군요
비록 몸은 불편하시지만 서로를 향한 애뜻한 마음이 저절로 느껴지는 두분이십니다
'나도 나중에 아이들 다 키우고 나면 우리 싸모님이랑 저렇게 다정하게 손잡고 다닐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두분이시죠
편의점에서 제가 마실 음료 하나와 두유 두개를 사가지고 나와 두분께 하나씩 드렸습니다
"어르신~ 이것좀 시원하게 드세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네요~~ 운동 조심하시구요~~~"
거절하시는 할머님께 인사 꾸벅하고 사무실로 걸어오는데 왠지 뿌듯한 마음과 우리 싸모님이 왜그리 보고싶어지는지~~~ ㅎㅎㅎ

두분도 젊은시절엔 불타는 사랑을 나누셨겠죠
누구나 그렇듯 시작하는 사랑은 뜨겁잖아요 ^^
그 뜨거운 사랑을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는 멋진 남자가 되어야겠습니다~~~~

여보~~~ 마누라~~~~ 사랑하오~~~~~~~~

나 오늘 약속이 있어 못들어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케케케22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체리샤스 2018-03-14 05:19:53
이런 날 약속이... ㅋㅋ
써니 2018-03-13 20:49:45
마무리가 ㅋㅋㅋㅋ 반전이네요
1


Total : 38038 (829/190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1478 으.. 지겹닭 [2] 봉지속에잡지 2018-03-14 2754
21477 오늘의 날씨 [12] 봉지속에잡지 2018-03-14 3079
21476 분수 질문드려용 [3] 울산개촌놈 2018-03-14 3570
21475 롱티에 노브라 그리고 티팬티..... [8] 케케케22 2018-03-14 6613
21474 오늘 배그했는덱ㅋㅋㅋ [12] 같이점핑해보자 2018-03-14 3609
21473 깊은 밤 읊어보는 시 [2] 프롤라마 2018-03-14 2970
21472 물이 엄청많네요.. [6] 봉지속에잡지 2018-03-13 4114
21471 요즘 핫한 모델분.. 혼자보긴 아까워서 [6] 봉지속에잡지 2018-03-13 6165
21470 오빠와 아재사이 부제:킁킁킁 [10] SilverPine 2018-03-13 5871
21469 (3월28일) 레홀스쿨 | 삽입섹스 테크닉 (발렌티노 이영기).. 레드홀릭스 2018-03-13 6530
21468 [특가] 완벽한 손가락 애무를 위한 핑거세트 [3] 레드홀릭스 2018-03-13 7220
21467 요즘들어 유구리 2018-03-13 3228
21466 섹스 잘하는 남자 만들기 [1] 튜튜 2018-03-13 4862
-> 정말 바라는 미래의 모습 [2] 케케케22 2018-03-13 3428
21464 [펌] 디즈니 만화 주인공들로 그려본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29] 레몬그라스 2018-03-13 7105
21463 오늘 종로에서 점심 드실분 [4] 형령이 2018-03-13 3031
21462 섹스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모닝섹스토크).. [14] 튜튜 2018-03-13 4798
21461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예비역 복학생의 이야기.. [5] 핑크요힘베 2018-03-13 3522
21460 하앍 [15] 19금데헷 2018-03-13 4713
21459 그녀는 후배위를 좋아합니다 소년남자 2018-03-13 3498
[처음] < 825 826 827 828 829 830 831 832 833 834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