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많은 레홀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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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리 조회수 : 8580 좋아요 : 12 클리핑 : 1
안녕하세요. 서울 거주중인 소개리라 하옵니다...

다른게 아니옵고 몇주 꾸준히 레홀을 하면서 이건 좀 아니다 싶은 내용들이 있어서

익게가 아닌 그나마 절 드러낼 수 있는 자게에 글을 써 봅니다.

천성도 이과고, 자라 온 환경도 이과라 후천적 언어 장애와 딸리는 필력은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올리고 싶네요...

여러분들은 레홀을 왜 하시나요?

뭐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섹스라는 부분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아니면 섹스라는 주제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아니면 파트너를 찾기 위해서 아니면  남들은 모르는 자기만의 속내나 야함을 익명을 통해 드러내고 싶어서,

멋진 자신의 몸을 사람들에게 매력 어필의 용도로 쓰고 싶어서 등등의

많은 이유들이 있겠죠... 뭐 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위의 몇가지 이유로 레홀에 들어와 이것저것 하는 것일 테지요...

어떻게 보면 밖에서는 대놓고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이곳에서 하는 하나의 해소장치 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렇다보니 게시판에 "파트너 하실분" "술한잔 하실분" 기타등등 멋진 필력등을 동원해

개인의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글도 보이죠...

근데 그게 나쁜걸까요? 나쁘진 않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매너 있는 행동은 아니죠...

그런데 레홀 남성 분들을 보면 소통과 나눔이 아닌 누군가 저런 양식의 글을 적게 되면 굉장하게도

"너 잘걸렸다 발정난 개x끼 한번 죽어봐라" 하시면서 댓글을 다시거나 하는 모습을 볼 수있는데 제가 보기엔 너무 이중성이 드러나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부분의 남성분들이 하고 싶은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잖아요...

다만 그걸 수면위로 끌어 올리지만 않았을뿐....

물론 그런 부분에 대한 생각 1도 없이 오시는 분들 에겐 해당 되지 않는 말이긴 하지만

굳이 수법, 저런것도 통하나? 대단하다, 저럴꺼면 왜하지?, 머리속에 그거 밖에 없나?? 등등의

굉장히 공격적이고 비아냥 거리는 댓글들이 달리는 모습을 보고 어느 순간 조금 너무 한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 다들 미친사람, 미친개 가 지나가면 어찌하시나요? 무시 하지 않나요?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다음날 해가 뜨면 글쓴이들도 아 ...내가 왜 이랬지 현타오겠죠... 그리고 글을 지울테고요...심하면 운영자 님께서 차단도 해주시겠지요..

여성분들도 바보가 아닌 이상, 아니면 정말 당장 섹스가 하고 싶은게 아니면 저런 글들을 올리는 분들께 먼저 다가가진 않아요...

공격적인 댓글 다시는 분들 중에 다른 남자분들의 글이 올라오면 따뜻한 말로 댓글 달아주신 분들이 몇 분 이나 되실까요?

왜 다들 으르렁 거리기만 하는걸까요...다만 어린아이처럼 자기 욕구를 들어 낸건데...

여성분들의 글에 비약적으로 많이 달리는 댓글에 비해 남성 분들의 글에는 무플이 있는 글까지... 심지어 약간의 성적인 욕구를 나타내는

뜻들의 글만 써도 굉장히 공격적인 댓글들...안타까움을 금치 않을 수가 없네요...반대로 여성분들이 하고 싶다거나 하는 글을 올리면

다들 반응 들이 어떠신가요? 왜 차별을 하시는거죠???


남성분들 가급적이면 같은 남자분들에게도 따뜻한 댓글 달아주시고 해주세요... 게시판에 남자글 올라와도 관심 가져 주시고요...

물론 게시판에 글올리는 남성 분들도 너무 대놓고 파트너 구합니다, 섹스 하실분 이런 직설적인 글은 삼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쓴다고 연락이나 쪽지 오는 여성분들도 없을 뿐더러 굉장히 질 낮아보입니다. 혹 있더라도 일회성으로 끝이 나겠죠.


차라리 그렇게 하고 싶으면 지금 멋지게 꾸미고 나가서 나이트나 클럽을 가세요...지천에 널린게 여자입니다. 


무플보다는 댓글, 공격적인 댓글 보다는 따뜻한 댓글, 남녀 차별없이 모두 사랑 받는 글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헤비유저는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댓글 달고 익게나 자게에 글도 몇개 쓰고 해서 포인트로 단톡방도 들어가고 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요...

정말 많은 사람들의 머리속에 있는 섹스에 대한 생각과 느낌 그리고 꿀팁들을 알고 싶어서 소극적으로 나마 이렇게 활동 하고 있어요...

누군가를 까기 위해서 레홀 하지말고 함께 함께 더불어 더불어 뭔가를 했으면 좋겠다는게 제 바램입니다.

늦은 밤 잠은 안오고 그냥 글은 싸지르고 싶고 해서 쓸데 없이 길게 쓰게 되었는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즐레홀 불금 불토 들 보내시고 원하시는 성생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약
발정글에 공격적인 댓글 달지마 형들, 차라리 무시해, 공격적인 댓글 다는 수고로 다른 글들에 남녀 구분하지말고
따뜻한 댓글들 달아줘, 우린 싸우려고 여기 온게 아냐.. 화이팅 하자!!   정도 되겠습니다.

PS. 오토바이 탑니다... 엄청 좋은건 아니지만 괜찮은거 끌고 다니고요, 주말 저녁이나 밤에 같이 밤바리 가거나 하고 싶으신 분들
같이 한강가서 커피나 한잔하면서 이야기해요. 남자분들 여자분들 가리지 않아요...누구던 간에 할 이야기는 많습니다
듣고 싶은 이야기도 많고요. 가끔 바이크 관련 글 올리면 따뜻하게 대해주세욤 ㅠㅠ 관악구 근처에 거주중입니다...근처 벙 진행 하시면 꼭 데려가 주세요 ㅠㅠ 가서 함께 하고 싶습니다. 흙흙 ㅠㅠ

그럼 전 머리 좀 식히러 한강 좀 다녀 오겠습니다 ^^ (아!! 혹시라도 문제가 되는 글이면 삭제 하겠습니다. 말씀 전해주셔용;;;)
소개리
자기소개서 썼어욧!!
http://www.redholics.com/red_board/view.php?bbs_code=talk13&bd_num=76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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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 2018-04-26 10:04:30
여자에 적은 여자라지만 남자의 적도 남자라는 ...쿨럭...
MT03 타신 다는 말에 홀딱 호감이 갑니다.
저도 작년까지 MT03 탔거든요.
지금은 무슨 기종으로 살까 만날 바이크만 검색하는 중입니다.
-꺄르르- 2018-04-16 14:40:21
그렇죠..어느날인가 부터 섹스에 관한 이야기가 엄청 조심스러워졌어요
자칫 한마디 단어만 실수해도 엄청난 리플들과 비난이 쏟아지고...
그러다보니 섹스에 관한 이야기보단

음악 음식 풍경 날씨 등등..

다른 일반 커뮤니티와 다를바 없는 글들만 올라오고있어요...
물론 좋은 자료들이지만  성지식의 교류 중 하나씩 올라오는게 아닌 그것들이 위주가 되다보니
주객전도 의 분위기가 되었어요.

너무 심한 아는척. 낄낄빠빠  도  조심해야하지만  섹스관련 이야기를 좀더 편하게 할수있는 분위기가 되길 바래요..
소개리/ 와.... 엄청길게... 정말정말 따뜻한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말씀이예요...저도 그런 분위기가 되길 바랍니다!!
hh33hh 2018-04-15 13:17:47
공감100%
소개리/ ㅋㅋ 공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감공감 2018-04-14 23:45:23
그냥 다들 자기자신을 잘 알고 행동했으면
인간은 다 거기서 거가죠
성인군자가 아닌이상 남을 판단하고 평한다는 것자체가
웃긴일이죠
소개리/ 맞는 말씀입니다. 다들 알아야 하는것들인데 참 안타까울뿐이죠...
레몬그라스 2018-04-14 23:07:04
정성들인 좋은 글 고맙습니다~^^
다음에 꼭 벙개에서 만나게 되길 ㅎㅎㅎ
소개리/ ㅋㅋㅋ 담엔 꼭 불러주세요 레몬님!!! ㅋㅋ 섭섭했다구요 ㅜㅡㅜ
레몬그라스/ 네에??? 벙개는 부르는게 아니라 공지 보시고 알아서 오시는 겁니다만...(제가 이런거엔 좀 진지합니다 ㅋ)
소개리/ 먼저 보시게 되면 챙겨 달라는 이야기 였습니다!! 다른뜻은 없었어염 ㅜㅡㅜ
핑크요힘베 2018-04-14 16:05:02
전 전 지구인의 사랑과 섹스를 위해 박애 정신으로 레홀을 합니다. 그리고 바이크는 어떤 기종을 보유하고 계신지요?
소개리/ 오오오!!! mt03 보유중입니다 ㅋㅋ 함께 달리시죠 !!!
핑크요힘베/ 우왓! MT03!!! 구경이라도...달리고 싶지만 꽤 오래전 바이크를 도난 당한 이후로 돈을 못 모아서 구입을 못하고 있습니다 ㅜㅠ 흑흑
소개리/ ㄷㄷ...진짜 그런걸 왜 훔쳐가는지 이해 1도 안되요.. 차만큼 오토바이도 존중 받아야하는데 참...언제한번 뵐때 몰고 가겠습니다 ㅋㅋ
핑크요힘베/ 매우 크게 기대하겠습니다!!
Sasha 2018-04-14 11:32:33
좋은 의도의 따뜻한 글이네용 ㅎㅎ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근데 레홀하는 재미중에 하나가 어떤면으로는 인간의 순수한 본성과 욕망을 자연스럽게 목격하는 재미도 있는것 같아용 ㅎㅎ 뭐든 밸런스가 중요한거 아닐까 생각되네용 ㅎㅎ
소개리/ 그렇죠... 밸런스가 중요한거 같아요 ㅋㅋ 나름 보는 재미도있는데 너무들 공격적이셔서..;;
해피달콩 2018-04-14 10:39:51
문제가 될게 하나도 없는 좋은글입니다~ 글 잘쓰시는데요? 신림에서 번개할때 꼭 오세요~^^
소개리/ 제발 불러주세요 ㅜㅜ 시간만 맞다면 그냥 달려가겠습니다!!! ㅋㅋㅋ 빽순대도 좋습니다!! ㅋㅋ
해피달콩/ 신림에선 빽순대 확정입니다 ㅎ
소개리/ ㅋㅋㅋㅋ 어제부터 빽순대 빽순대 노래를 부르시는데 언제한번 진짜 먹으러 가셔야할듯 합니다 ㅋㅋ 간 휴식은 잘 하고 계시는지요 ㅋㅋ
해피달콩/ 네~ 스카이라운지로 짜장 저녁 먹으러 가고 있습니다 ^^
소개리/ 이리저리 바쁘시네요 ㅋ 맛저하고 오세요!! ㅋ 불토도 보내시구요!!! ㅋㅋ 당신의 불토를 응원합니다!
키매 2018-04-14 10:27:58
내로남불이 좀 심한편이죠..  저도 그런거 자주 느껴요 핵심을 잘 짚으셨군요 ㅎㅎㅎ
소개리/ 크... 저 긴글을 4글자로 확실하게 요약해 주셨네요 ㅋㅋ감탄하고 갑니다 ㅋㅋ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께용
우주를줄께 2018-04-14 09:25:15
섹스럽게~^^!
소개리/ ㅋㅋㅋㅋ 섹스럽게도 좋지만 따뜻하게!! ㅋㅋ 감사합니다
르네 2018-04-14 04:48:42
아 글이 따뜻해요.
잘 쓰시네요. 주요 부분에 색도 입혀주시고,
(나만쓰레기야?) 근디 잠깐 시간내서 레홀들어오믄
남자인이상 화끈한 글, 여성이 올린 글에 우선
손이 가고 아무래도 자주 얼굴을 비친 분들의 글에
눈이 가는 건 어쩔 수 읎더이다.

(결론) 따뜻하고 매너있는 레홀됩시다!
소개리/ 맞죠...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변함없는 사실이고 진리지만 그래도 ...ㅋㅋㅋ 화이팅 입니다!!!
날씨의여신 2018-04-14 02:54:23
돌아오실때 안라하세요!!
소개리/ 올때 비가 슬슬 와서 살짝 놀랐지요 ㅎㅎ 항상 안라 하겠습니다!!!
날씨의여신 2018-04-14 02:51:23
결국 한강으로 가셨군요ㅋ
소개리/ 옙 갔다 왔습니다 ㅋㅋㅋ
레몬파이 2018-04-14 02:25:24
매너있게 필요한 요점을 잘 짚어주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소개리/ ㅎㅎ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께용
봉지속에잡지 2018-04-14 02:07:23
평화주의자가 나타났다! 이런 평화 좋아여 근데 음.. 익게에 그런 글 남기는분들은 쳐다도안볼거에요ㅠ 슬픈현실
소개리/ ㅎㅎ 몸이 안좋아 이제일어 났는데 따뜻한 글들이 올라왔네요 ㅋ 다들 노력하면 좋게 좋게 바뀔꺼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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