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7년만에 파트너를 떠나 보내며~  
0
bestlove 조회수 : 4049 좋아요 : 1 클리핑 : 0
오늘 7년 동안 만났던 파트너를 떠나 보냈습니다. 서로 마음 속의 기억으로만 남자고 합의했지만 마음은 너무나 허전하네요.
파트너라고는 하지만 정말 좋은 친구로서 때로는 든든한 카운셀러로서 서로에게 의지했었습니다.

7년이라고 하면 무척 긴 시간이지만 지역이 멀리 떨어져 있고 그녀는 유부녀 저는 싱글이어서
자주 만날 수는 없었습니다. 철저하게 먼저 전화 안하고 주말에 만나지도 못했거든요.

헤어진 가장 큰 이유도 그녀의 아이가 많이 아프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해줄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점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이게 파트너의 한계일 수 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에.

직장인이어서 한 달에 한 번 평일에 휴가내고 KTX타고 내려갔다가 올라오면서 곯아 떨어지기를 반복했었죠.

그 이유인즉 그녀는 정말 아마도 세계 최고의 오르가즘을 느끼는 여자가 아니었나 싶어요. 삽입도 삽입이지만 늘 제가 혀로 보지를 지극정성으로 핥아줄 때 거짓말 안 보태고 30초씩 비명에 가까운 신음을 뱉어내고 때로는 울기까지 하는 것을 보면 보는 저도 너무나 흥분되서 하루에 4~5씩 사정을 하곤 했었죠.

그립네요. 그녀와의 뜨거웠던 섹스의 추억들이. 그리고 저의 혀와 자지를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활화산같은 오르가즘으로 저에게 화답해줬던 그녀가요.

앞으로 그녀가 행복하기를, 그리고 그녀의 아이도 건강해졌다는 소식을 들었으면 하는 바램 뿐입니다.
bestlove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조용한상상 2018-04-24 18:07:47
응원합니다~
bestlove/ 응원 감사합니다. 이제는 레홀에서 좋은 인연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키매 2018-04-24 16:15:36
와 7년이라니 진짜 정 많이 드셨겠네요 하지만 그분의 가정사가 우선일 수 밖에 없죠
bestlove/ 네 맞아요. 어떻게 만나느냐 보다 어떤 사람을 만났느냐가 더 중요한 것같습니다.
1


Total : 38020 (808/190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1880 너무 좋아서 퍼왔습니다 : ) [14] 레드바나나 2018-04-29 5206
21879 성욕이 강해 지치신 분들 [2] 봉지속에잡지 2018-04-29 5102
21878 누드비치에 대해서 아시는분 계신가요? [2] 핑구vv 2018-04-28 3755
21877 여러분 진짜 오랜만입니다 ㅋㅋㅋ [4] 탱글복숭아옹동이 2018-04-28 3404
21876 극장에서 간식으로 할수있는 최상의 아이디어... (부제. 먹는.. [5] Mare 2018-04-28 3712
21875 1년정도 흐른걸까?? [5] 콘파이 2018-04-28 3351
21874 바스메이트에 대해 아시는분계신가요? [3] 핑구vv 2018-04-28 6070
21873 송도해수욕장에서 불금.. 귀여운훈남 2018-04-28 2508
21872 전시 보러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3] 퇘끼 2018-04-28 3030
21871 불금~불토인데... [1] 오늘밤새 2018-04-28 2684
21870 불타지못한 금요일-토요일 [5] hh33hh 2018-04-28 3154
21869 불금엔 브라질리언! [18] 커피콩드림 2018-04-27 6050
21868 으아앙!!! 우리의 포스트카드가 완성되었어요!!!.. [2] 섹시고니 2018-04-27 3103
21867 살다보니 이런날도 오는군요(후방주의) [15] 키매 2018-04-27 8575
21866 이산가족도 아니고 실향민 3~4세대도 아닌데 너무 뭉클하네요.. [1] 레에드16 2018-04-27 2973
21865 (종료/컨설팅 이벤트) 5월12일 | All Day SEX 컨퍼런스.. 레드홀릭스 2018-04-27 3465
21864 이 공모는 레홀인들이 참여해야합니다 [5] 핑크요힘베 2018-04-27 3824
21863 남북정상회담 보는데 느낌이 묘하네요 [10] 키매 2018-04-27 4310
21862 오늘 오후 또는 저녁 같이 노실 분 [3] 당산남자 2018-04-27 3674
21861 합숙교육 4일차.. [10] 레드바나나 2018-04-27 4564
[처음] < 804 805 806 807 808 809 810 811 812 813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