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결혼에 대한 제 생각을 저격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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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더클래식 출판사) 569쪽에 나오는 인물의 대사입니다. 직업특성상 결혼을 일찍 하는 편인데, 제 주변 동료들이 결혼을 많이들 합니다. 요즘 정말 결혼을 하고싶은데, 상기한 이유때문만은 결코 아니에요. 결혼은 비즈니스가 아니라, 삶의 한 과정이니까요. 그래서 적령기라는 말도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고요. 자신의 삶이 준비되었을때가 적령기라고 믿으니까요. 그런데 요즘 왜이렇게 결혼이 하고싶을까.. 생각하던 와중, 이런 문구를 발견했네요. 일도 열심히 하고싶고, 가장 아름다울 나이에(올해 28살입니다) 사랑도 하고싶은데, 이걸 다 붙잡을만한 방법이 결혼인걸까요? 물론 요즘에야 사회가 1877년의 러시아와는 다르게 다원화되고 다양해졌으니 이 말이 반드시 옳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묻고싶고요. 덧-사실 "방해물"이라는 단어는 상당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해요. 이 인물이야말로 결혼을 비즈니스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있는건 아닐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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