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부들한 일이 있어 주저리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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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사회생활을 하고있고
어린시절부터 일찍 시작했던터라 나름 단맛쓴맛 다 봤다고 생각해왔는데... 너무도 얼척없고 분한 일이 있어 어디 속애기 꺼낼때도 없고해서 주저리글 남깁니다 제 업무는 생산부서 내 설비관리업무와 혁신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중 혁신업무와 관련하여 부서 내 한 파트에서 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고 저는 처음부터 반대했지만, 해당 파트장이나 차장, 팀장이 강하게 요구하는지라 제 업무를 병행하면서 해당 프로젝트를 수행해나갔습니다 제 업무와 연관은 있으나 제가 할 일은 아니었고 현장에서 진행하여야 하지만, 생산일정이나 인원배치를 고려해서 저 혼자서 부서에 희생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발표용 프리젠테이션까지 작성해놓고 제 업무가 생각보다 지연되고 있는지라 발표는 차마 못하겠다 하니 파트장과 차장이 약점아닌 약점으로 팀장에게 들이대며 엄포를 놓더군요 책임지라는식으로 말이죠 네 솔직히 약점잡힐 일을 한 제가 잘못인거 압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해오던 일이고 사리사욕이 아닌 정상적 경비집행이었습니다 처음 일 맡길땐 필요하다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것처럼 굴다가 자신들에게 일이 돌아갈걸 생각하자 책임전가하네요 지금 회사에서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했고 12명이었던 입사동기가 4명이 남을때에도 타 회사 최종합격까지 받아놓고도 미련이 남고 지금의 회사에서 제가 열심히 노력하여 변화되는 모습에 나름 포부와 자부심도 있었고 보상없이 인정으로 일했는데 정작 돌아온건 망가진 제 몸과 흘러버린 시간 뿐이네요 엊그제 있던 약속마저 깨버리다시피 하고 마무리 지은건데 결국은 이런식으로 통수치네요 이래서 사람들이 회사에선 월급받은 만큼만 일하고 인정을 주지마라고 하는가 싶습니다 내일 해가뜨면 프로젝트 진행에 관하여 제 본업 외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 이야기할 생각입니다 저들이 잡은 약점에 대해선 책임을 져야겠지만 여지껏 비정상화 되어있던 일을 정상으로 돌려야죠 그로인한 보복성 행위에 대해선 감수할 생각입니다 꽤나 늦은시간, 피로한 몸을 침대에 파묻어야할 시간인데 너무 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잠이 오지 않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넋두리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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