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 2018 06 23 ] 바디맵 체험 후기 (스압주의)  
26
emoon453 조회수 : 6592 좋아요 : 6 클리핑 : 1
안녕하세요?

요번에 르네님의 소개와 추천으로 바디맵 체험을 권유받아  체험을
한 후 느낀 점 최대한 솔직하게 그리고 최대한 디테일하게 묘사를 글로 남겨 드릴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6월달이 아닌 5월에 받으려 하였으나, 하필 받기로 하기 하루 전날 몸 컨디션이 좋지 못해
받지 못하고 요번 6월에 바디맵 마사지 체험에 동참하게 되었지요~!

체험받기 전 주의사항을 5월에 미리 안내 받았었지만 그때 당시 몸이 좋지 못해 공지글을 제데로 확인도
못하고 그냥 마사지 받으면 된다고 하니 맘 편안하게 생각을 하고 있다가 6월달 모임? (넘 만만하게? 생각을 한 탓^^;)
하루 전날 5월달에 보내주신 공지를 보고 순간 뜨헉~! 하였습니다.  마사지는 받긴 받는데 참가하는 회원들 앞에서 올누드로
받는다는 것.. 그리고 반바지 수건 등 챙겨올것도 있었고.. 무엇보다 처음 보는 사람들앞에서 누드라니..!!
라는 생각에 갑자기 걱정이 되면서 머리가 복잡해졌습니다 .. 그치만 이미 한번 약속을 펑크를 내고 요번에도 하루전날 말씀드리기에도
굉장히 난감했던 상황이죠.. 무엇보다 또 르네님 난감하게 할수도 없고..ㅋㅋㅋㅋ 아오!! ㅋㅋㅋㅋ

그날 당일 저는 이후로 따로 약속이 있었어서 수건과 반바지 등 비품은 들고 갈수가 없어 걱정되는 맘을
르네님과 상의를 했는데 다행이! 가운과 일회용 속옷과 반바지 수건까지도 모두 준비가 되어있고 샤워할 곳도
있다는 사실을 듣고 1차적으로 다행스런 맘과 한편 잘 받을 수 있을까 걱정반 설렘반으로 현장으로 고고~~

 혹시나 늦게 도착하면 어쩌지 하는 바쁜 마음으로..빨리 걸으며 다행이 딱 정시에 도착을 했고 모임장소를
조금 어렵게? 찾았지만 지하에 넓은 파티룸을 빌려 진행을 하더군요..
우선 다른 회원분들은 첨 뵈었지만 평소 자주? 만나 차한잔 했던 르네님이 있어 몬일 일어나도 도와주시겠지 하는
막연한? 믿음과 함께 들어갔습니다. 이왕 하기로 한거 제데로 진행을 할 수있도록...ㅎㅎㅎㅎㅎ

우선 모임장소는 마사지 시연준비가 한창이더군요.. 그와중에 제 닉넴을 부르시는데 긴장한 탓인지 살짝 까칠하게
제가 오늘 받기로 한 사람이 맞다고 하면서 굉장히 뻘쭘한? 자세로 있었는데 르네님께서 역쉬나~~ 이것저것 챙겨주시면서
진행 준비를 도와 주셨어요..=_= ..

조심스럽게 저도 마사지 받을 준비를 하면서 동공지진이 굉장히 심했지만 마사지 베드에 엎드리면서 입고있던 가운을 벗었습니다.

조명은 어둡긴하지만 아직 부끄러움 때문인지 계속 조금 더 어두웠으면 하는 마음이었지만 저를 담당해 주시던 킬리님께서
애용하시는 아르간 오일이 제 몸에 발리자 긴장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사지의 시작은  역시나 어깨 등 허리 발 종아리 허벅지  그리고 팔 순서였고
오일향이 매우 조아서 샵에서 하는 테라피 받는 그런 오일로 하는 건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은은한 조명 아래 오일향과 귀가에 맴도는 노랫소리에
그리고 미끌거리는 오일을 타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 킬리님의 손길은 마치  그동안 일하느라 고생했다며
위로하듯 부드럽고 따뜻했습니다.
그렇게 오일 한줄기씩 제 허리를 타고 내려옴을 느끼면서 온몸이 오일로 감겨있다는 그 느낌이 매우 야릇하고
편해졌습니다 .. 누드여도 언제 부끄러웠냐는 듯이 이제는 오히려 손길이 닿는 곳 구석구석?
시원하게  긴장이 풀리는 그 마사지 자체에 집중하고 있더라구요.

등허리에서 엉덩이 다리 팔 등등 전신 마사지를 받는 과정에서 굉장히 전문적으로 섬세하게 악력의 세기도 굉장히 적당했고
간혹 간지러운 부분에서는 꺅 하고  짧은 비명을 지르기도 했지만^^;; 인간 페이스롤러가 제 종아리를 강타하고 나니
받고 나서 2주가 다되어감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묵직한 모래주머니가 없어지고 물풍선이 달린 느낌으로 종횡무진하며
열일하고 있습니다. 실은 종아리 마사지를 받을 땐 정말 종아리 롤러 기계로 마사지 해주시는줄 ^^;;;;
제가 부종과 알이 있어 종아리가 굉장히 치료가 필요했었거든요. 그래서 평소에 조금만 건들여도 악~~! 하며 비명을 지를텐데
그날은 왠지 참게되더라구요 ㅎ ㅏ ㅎ ㅏ ;;;

(아프기도 했지만 비명을 지를 정도로 아프진 않아서 최대한 호들갑떨지 않고 받는것이 제 목표임과 동시에  참관하는 사람들이
과정을 잘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협조하고 싶은 마음도 컸었습니다.. 제가 호들갑 떨면서 이거 싫고 저거 싫다고 하면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굉장히 불편할 것이며 진행이 저 때문에 잘안되거나 하면 안될거란 생각에 ^^;;)

이렇게 부끄러워 하던 제 모습은 없어지고 어느덧 마사지 체험 모델로써의 사명감으로 마사지에 임하고 있는 저를 발견!ㅋㅋㅋㅋㅋㅋ
공짜?로 고퀄리티 마사지를 받으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구나 하는 1석2조의 효과를 누리면서 마사지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마사지가 끝나고 킬리님의 모습은..체력소모가 크셨는지 목욕탕에 계시는 때밀이 아저씨를 연상하게 ^^;;
너무 열심히 마사지를 해주시고 알려주시면서 힘드셨나봐요..(보고 고생하셨을 마음에 급 죄송한 마음이..ㅠㅠ)

결론적으로 핵심만 말씀드리자면..마사지가 성감 마사지라기 보다? 정말 일반인들도 연습으로 습득을 할 수 있고
실제로 사랑하는 사람 혹은 가족에게도 충분히 시연 가능한 마사지를 받는 느낌이었고.. 제가 평소에 몸이 많이 뻣뻣하다고
듣는데 스트레칭 동작과 인간 마사기 기술로 도수치료?재활? 버금가는 그런 힐링 마사지였습니다 ..

절대 나쁜 뜻 아니고 그만큼 굉장히 건전하고 내용물이 알차게 꽉꽉 들어찬 마사지였습니다.. 표현력이
다소 거칠고 촌스럽지만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
누구나 처음 시도하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여성들 경우.
저 역시나 받기 전까지는 사람들앞에서 올누드로 마사지를 받는 것 자체에 매우 걱정어린 마음으로 참석을 하였지만..
막상 받아보니 한번쯤은 이런 고퀄리티 마사지를 받으며 사람들과 교류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 또한 얻을 수 있었던 것이 저한테는 더 큰 소득이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 어짜피 레홀에서 만난 사람들이고 한데  시도 안해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민망함이 있는건 부정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위험하게 마사지가 진행이 되거나 불미스러운 일이 쉽게 벌어지게 두진 않을꺼란
믿음으로 한번 도전?해보시는 것을 저는 추천 드립니다

1주일 전에 바디맵 체험을 했는데 개인사정으로 이렇게 늦은 후기를 올리게 된 점, 바디맵 방장님과 회원들께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이렇게 열심히 마사지 해주시고 또 한편 좋은 인연으로 오래도록 유지하고 싶은데
후기를 대충 성의없게  쓰고 싶지 않았던 마음을 헤아려 주세요 ^^

모임때 뵈었던 보든 분들 너무 반가웠고 무엇보다 모임에 진행에 힘써주신 킬리님과 방장님께
고생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또 뵙겠습니다 !! :)
 
emoon453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프라바리 2018-09-03 19:50:02
바디맵이 어떤곳인지 궁금했는데 상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잘읽었어요 :)
유후후h 2018-07-03 20:13:51
다른 댓글을 보니 서로 소개하는 시간이 없어 누가 누구인지 모르셨군요.
저는 알았는데 :)
반가웠습니다. 모델로 나서 주신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emoon453/ 담에 기회가 된다면 서로소개하는 타이밍도 있으면 좋을거같아요ㅎㅎ
킬리 2018-07-03 14:41:55
우하하핫...목욕탕 때밀이~~~정성스러운 후기 잘 읽었습니다. 저는 이런 후기 읽는 맛에 마사지 합니다.
emoon453/ 앗 립달은줄알앗는데;; 목욕탕엔 때민이 아저씨가 항상 있듯이 이 바디맵에는 마사지 장인이 계시다는 의미로 쓴건데 표현력이 저질이라ㅎㅎㅎㅎ
Master-J 2018-07-02 19:52:33
솔직담백한 후기로군요~  ㅎ
잘읽었습니다~~~ ^^
emoon453/ 앗 대댓이 늦어 죄송해용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꺄르르- 2018-07-02 17:36:18
오우! 길고 정성스러운 후기 잘읽었습니다~ ^^
emoon453/ 앗 감사합니다~~^^/
매력J 2018-07-02 11:30:24
마사지 받고 싶어지는 글..
emoon453/ 제 진심이 통했나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퇘끼 2018-07-01 20:45:26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emoon453/ 댓글 감사합니다~~^^
달빛가득한밤 2018-07-01 19:54:57
저도 마사지 받고 싶게 만드는 후기입니당~!
emoon453/ 뿌듯하고 제글로 인하여 받고 싶은 마음이 드셨다니 기분이 좋습니다~^^/
JJ_2535 2018-07-01 19:51:59
저도 그날 뵙게되어서  반가웠어요~ 두번째 참
석했는데요. . 역시나 만족스러웠답니다. . 다들 실력자들이시고 . . 배려또한 넘나 좋았어요~ ^ ^
emoon453/ 엇!!ㅎㅎ언니 닉네임 못여쮜봐서 아쉬웠는데ㅎㅎ 이제사알게되었습니다ㅎㅎ 담에 또 뵈어요~~^^/
로또쫑 2018-07-01 19:40:34
올누드요?..
속옷도 다벗은 올누드 말씀하시나요..?
르네/ 시연때는 부직포로 된 일회용 팬티를 착용하고 필요에 따라 옆트임 반바지를 입습니다. 여성분들은 샤워까운을 선호하시고, 마사지 중간중간에는 큰 마사지용 타올을 가려 체온을 유지시킵니다.
emoon453/ 일회용 속옷은 입고 중간중간 타올로 몸은 가려주십니다^^
-꺄르르-/ 받으시는분의 몸상태가 누드라는 것이지 마사지 시연중에 누드상태로 몸전체를 드러내놓고 누워있지는 않습니다.. ㅎㅎ 마사지받는곳만 오픈되어있고 나머지는 수건으로 다 덮어요~
미확인 2018-07-01 19:39:43
후기를 보니 마사지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더 많이 드네요 후기 잘보았습니다.
emoon453/ 제 글로 인해 마사지를 배워보고 싶단 생각이드셨다니 뿌듯하고 듣기좋으네요^^ 감사합니다ㅎㅎ
르네 2018-07-01 19:37:48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목욕탕 때밀이 아저씨 ㅋㅋㅋ
사실 1시간~1시간30분 시연은
전문가 아니고서는 체력소모가 엄청나게 많아요.

저희도 내부 반성을 한게,
조명을 어둡게 하고 음악도 틀었지만
회원들끼리 반가운 마음에 시연도중
잡담도 하고 농담을 했습니다.

시연 중간에는 엄숙한 분위기를 유지해서
받는분이 놀림당한다는 기분없이
시원하고 기분좋게 받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익명후기가 아닌
자게에서 본인 닉을 드러내고 정성스런 후기를 써준
emoon453님께 바디맵을 대표하여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 레홀 투머치토커 씀
emoon453/ 놀림받는단 기분은 없었고 적당히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었어용ㅎㅎㅎ 다음번엔 새로운 참석자를 위해? 닉넴?소개한 후에 진행 해보는것도 친목을 가지기에 좋을거같아요^^
1


Total : 36635 (709/183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2475 타투 받고왔어요 [23] 큰서비 2018-07-02 4385
22474 남친이랑 영자다녀온 후기입니다!! (//∇//) [25] Mummum 2018-07-02 10426
22473 어우 졸려 [1] 튜튜 2018-07-02 2790
22472 케케케 부부의 주말이야기 입니다~~ [14] 케케케22 2018-07-02 4571
22471 서울우유xSPAO콜라보 [12] 핑크요힘베 2018-07-02 3451
22470 '교감' 섹스로 본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 1.. [7] 퇘끼 2018-07-02 3504
22469 천천히 삽입하는 섹스의 기쁨 [7] 뉴밍이 2018-07-02 4891
22468 그러게요 [4] 레드바나나 2018-07-02 2978
22467 왁싱 리터치 했는데ㅠㅠㅠ [17] jj_c 2018-07-01 4023
22466 봉춤추는 여자를 눕히고.. [3] 레몬색 2018-07-01 4312
22465 [건의사항] 익명게시판에 관하여 건의드립니다... [20] 키매 2018-07-01 3527
-> [ 2018 06 23 ] 바디맵 체험 후기 (스압주의) [25] emoon453 2018-07-01 6595
22463 관전클럽! 썰! 풀어본다! 첫경험!....(2) [12] Rutile 2018-07-01 35116
22462 관전클럽! 풀어본다! 썰! 첫경험!....(1) [7] Rutile 2018-07-01 14299
22461 빨간팬티는 여자만 잘 어울리나요? (남자사진있어요).. [13] 행복한zero 2018-07-01 3511
22460 오늘같이 비가 많이 오는날엔 재즈음악이 좋군요.. [4] 키매 2018-07-01 2629
22459 나홀로 분위기잡기 [1] 구매자의후회 2018-07-01 2847
22458 얼평을 해주세요 [1] 레몬색 2018-07-01 3274
22457 많이 아플텐데 ......! [4] hanreu 2018-06-30 3237
22456 손흥민을 따라하던 여인... [3] Mare 2018-06-30 3513
[처음] < 705 706 707 708 709 710 711 712 713 714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