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06 23 ] 바디맵 체험 후기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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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번에 르네님의 소개와 추천으로 바디맵 체험을 권유받아 체험을 한 후 느낀 점 최대한 솔직하게 그리고 최대한 디테일하게 묘사를 글로 남겨 드릴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6월달이 아닌 5월에 받으려 하였으나, 하필 받기로 하기 하루 전날 몸 컨디션이 좋지 못해 받지 못하고 요번 6월에 바디맵 마사지 체험에 동참하게 되었지요~! 체험받기 전 주의사항을 5월에 미리 안내 받았었지만 그때 당시 몸이 좋지 못해 공지글을 제데로 확인도 못하고 그냥 마사지 받으면 된다고 하니 맘 편안하게 생각을 하고 있다가 6월달 모임? (넘 만만하게? 생각을 한 탓^^;) 하루 전날 5월달에 보내주신 공지를 보고 순간 뜨헉~! 하였습니다. 마사지는 받긴 받는데 참가하는 회원들 앞에서 올누드로 받는다는 것.. 그리고 반바지 수건 등 챙겨올것도 있었고.. 무엇보다 처음 보는 사람들앞에서 누드라니..!! 라는 생각에 갑자기 걱정이 되면서 머리가 복잡해졌습니다 .. 그치만 이미 한번 약속을 펑크를 내고 요번에도 하루전날 말씀드리기에도 굉장히 난감했던 상황이죠.. 무엇보다 또 르네님 난감하게 할수도 없고..ㅋㅋㅋㅋ 아오!! ㅋㅋㅋㅋ 그날 당일 저는 이후로 따로 약속이 있었어서 수건과 반바지 등 비품은 들고 갈수가 없어 걱정되는 맘을 르네님과 상의를 했는데 다행이! 가운과 일회용 속옷과 반바지 수건까지도 모두 준비가 되어있고 샤워할 곳도 있다는 사실을 듣고 1차적으로 다행스런 맘과 한편 잘 받을 수 있을까 걱정반 설렘반으로 현장으로 고고~~ 혹시나 늦게 도착하면 어쩌지 하는 바쁜 마음으로..빨리 걸으며 다행이 딱 정시에 도착을 했고 모임장소를 조금 어렵게? 찾았지만 지하에 넓은 파티룸을 빌려 진행을 하더군요.. 우선 다른 회원분들은 첨 뵈었지만 평소 자주? 만나 차한잔 했던 르네님이 있어 몬일 일어나도 도와주시겠지 하는 막연한? 믿음과 함께 들어갔습니다. 이왕 하기로 한거 제데로 진행을 할 수있도록...ㅎㅎㅎㅎㅎ 우선 모임장소는 마사지 시연준비가 한창이더군요.. 그와중에 제 닉넴을 부르시는데 긴장한 탓인지 살짝 까칠하게 제가 오늘 받기로 한 사람이 맞다고 하면서 굉장히 뻘쭘한? 자세로 있었는데 르네님께서 역쉬나~~ 이것저것 챙겨주시면서 진행 준비를 도와 주셨어요..=_= .. 조심스럽게 저도 마사지 받을 준비를 하면서 동공지진이 굉장히 심했지만 마사지 베드에 엎드리면서 입고있던 가운을 벗었습니다. 조명은 어둡긴하지만 아직 부끄러움 때문인지 계속 조금 더 어두웠으면 하는 마음이었지만 저를 담당해 주시던 킬리님께서 애용하시는 아르간 오일이 제 몸에 발리자 긴장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사지의 시작은 역시나 어깨 등 허리 발 종아리 허벅지 그리고 팔 순서였고 오일향이 매우 조아서 샵에서 하는 테라피 받는 그런 오일로 하는 건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은은한 조명 아래 오일향과 귀가에 맴도는 노랫소리에 그리고 미끌거리는 오일을 타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 킬리님의 손길은 마치 그동안 일하느라 고생했다며 위로하듯 부드럽고 따뜻했습니다. 그렇게 오일 한줄기씩 제 허리를 타고 내려옴을 느끼면서 온몸이 오일로 감겨있다는 그 느낌이 매우 야릇하고 편해졌습니다 .. 누드여도 언제 부끄러웠냐는 듯이 이제는 오히려 손길이 닿는 곳 구석구석? 시원하게 긴장이 풀리는 그 마사지 자체에 집중하고 있더라구요. 등허리에서 엉덩이 다리 팔 등등 전신 마사지를 받는 과정에서 굉장히 전문적으로 섬세하게 악력의 세기도 굉장히 적당했고 간혹 간지러운 부분에서는 꺅 하고 짧은 비명을 지르기도 했지만^^;; 인간 페이스롤러가 제 종아리를 강타하고 나니 받고 나서 2주가 다되어감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묵직한 모래주머니가 없어지고 물풍선이 달린 느낌으로 종횡무진하며 열일하고 있습니다. 실은 종아리 마사지를 받을 땐 정말 종아리 롤러 기계로 마사지 해주시는줄 ^^;;;; 제가 부종과 알이 있어 종아리가 굉장히 치료가 필요했었거든요. 그래서 평소에 조금만 건들여도 악~~! 하며 비명을 지를텐데 그날은 왠지 참게되더라구요 ㅎ ㅏ ㅎ ㅏ ;;; (아프기도 했지만 비명을 지를 정도로 아프진 않아서 최대한 호들갑떨지 않고 받는것이 제 목표임과 동시에 참관하는 사람들이 과정을 잘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협조하고 싶은 마음도 컸었습니다.. 제가 호들갑 떨면서 이거 싫고 저거 싫다고 하면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굉장히 불편할 것이며 진행이 저 때문에 잘안되거나 하면 안될거란 생각에 ^^;;) 이렇게 부끄러워 하던 제 모습은 없어지고 어느덧 마사지 체험 모델로써의 사명감으로 마사지에 임하고 있는 저를 발견!ㅋㅋㅋㅋㅋㅋ 공짜?로 고퀄리티 마사지를 받으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구나 하는 1석2조의 효과를 누리면서 마사지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마사지가 끝나고 킬리님의 모습은..체력소모가 크셨는지 목욕탕에 계시는 때밀이 아저씨를 연상하게 ^^;; 너무 열심히 마사지를 해주시고 알려주시면서 힘드셨나봐요..(보고 고생하셨을 마음에 급 죄송한 마음이..ㅠㅠ) 결론적으로 핵심만 말씀드리자면..마사지가 성감 마사지라기 보다? 정말 일반인들도 연습으로 습득을 할 수 있고 실제로 사랑하는 사람 혹은 가족에게도 충분히 시연 가능한 마사지를 받는 느낌이었고.. 제가 평소에 몸이 많이 뻣뻣하다고 듣는데 스트레칭 동작과 인간 마사기 기술로 도수치료?재활? 버금가는 그런 힐링 마사지였습니다 .. 절대 나쁜 뜻 아니고 그만큼 굉장히 건전하고 내용물이 알차게 꽉꽉 들어찬 마사지였습니다.. 표현력이 다소 거칠고 촌스럽지만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 누구나 처음 시도하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여성들 경우. 저 역시나 받기 전까지는 사람들앞에서 올누드로 마사지를 받는 것 자체에 매우 걱정어린 마음으로 참석을 하였지만.. 막상 받아보니 한번쯤은 이런 고퀄리티 마사지를 받으며 사람들과 교류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 또한 얻을 수 있었던 것이 저한테는 더 큰 소득이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 어짜피 레홀에서 만난 사람들이고 한데 시도 안해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민망함이 있는건 부정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위험하게 마사지가 진행이 되거나 불미스러운 일이 쉽게 벌어지게 두진 않을꺼란 믿음으로 한번 도전?해보시는 것을 저는 추천 드립니다 1주일 전에 바디맵 체험을 했는데 개인사정으로 이렇게 늦은 후기를 올리게 된 점, 바디맵 방장님과 회원들께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이렇게 열심히 마사지 해주시고 또 한편 좋은 인연으로 오래도록 유지하고 싶은데 후기를 대충 성의없게 쓰고 싶지 않았던 마음을 헤아려 주세요 ^^ 모임때 뵈었던 보든 분들 너무 반가웠고 무엇보다 모임에 진행에 힘써주신 킬리님과 방장님께 고생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또 뵙겠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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