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를 평가... 한다기보다는 장점과 단점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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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후 나는 섹스 상대에 대하여는 좀 솔직하게 평을 하는 편이다. 물론 상대방이 싫어한다면 당연히 안한다. 당연히 나도 그 상대에게 나에 대한 생각과 평가를 듣고 싶어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서로를 탐닉하면서 느꼈던 장점과 단점을 이해하고, 그를 통해 좀 더 즐거운 섹스를 하기 위해서다. 상대방에 대한 비하, 욕설 등은 섹스 중 상대방이 원할 때는 얼마든지 해준다. 그것을 원하는데 안해줄 이유가 없다. 하지만 섹스가 끝난 후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났을 때의 평가는 단순히 좋다 나쁘다 정도로만 끝나는 것은 아니다. 전반적인 섹스 스타일에 대한 서로의 솔직한 대화와 평가는 다음의 섹스에서 서로에게 더 큰 만족을 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일례로 아래 내용은 내가 31살인가... 32살인가.. 만났던 22살의 여자와 했던 말이다. 단순히 대화만 쓴 것이다. 오래된 기억이라 MSG는 좀 뿌려지긴 했지만 과장된 것은 아니다. 이 대화는 이미 섹스 전과 중에 서로 더티토크를 주고 받은 이후라는 것은 이해를 하고 읽었으면 한다. A : 오늘 기분 좀 좋아졌어? 나는 좀 어땠어? Y : 좋았어 A : 좋고 끝? Y : 음... 뭐 또? 아 내가 만난 남자 중에서 오빠 자지가 젤 컸어 A : ..... 아까 크다크다 하더니 진짜 컸다고 말한거였어??? 도대체 어떤 애들을 만났길래... 슬프게 왜이래.. .내 자지가 제일 컸다니.... Y : 아 뭐... 나 아직 몇 명 못 만나봤단 말이야!!!! 나이가 이제 22살인데!!!! A : 뭐... 그래.... Y : 내 보지 어땠어? A : 좋았어 물도 많고 Y : 끝? 좆나 맛있었다매! A : 뭐 더 말해줘? 기분 나쁘면 어떻할라고? Y : 말해줘 나도 내 보지나 섹스하는게 어떤지 알아야 더 잘하지 A : 흠..... 그럼 뭐... 일단 초반에 조이는 힘도 강하고 오래 애무해줘서 그런지 꽤 물도 많이 나오고 아 근데 특히 너 발이 성감 포인트 같던데 왜 그렇게 빼는 거야? Y : 아 좀 더럽잖아 A : 안더러워 나 발 애무하는 거 좋아한다니까? Y : 처음이라... A : 발 애무를 해준 사람이 없어? 니 그렇게 잘 느끼고 완전 벌렁벌렁하던데? Y : 악 뭐야ㅋㅋㅋㅋㅋ 벌렁이라니ㅋㅋㅋㅋ 좋긴 좋았어 A : 또 해줄께 다음에 Y : 응 또 해줘 A : 그리고 보지는 초반에 잘 조이고 물도 많고 특히 게다가 안쪽 살이 아직은 좀 긴장이 덜 풀린건지 좀 뭉치는 느낌이더라 그래도 중간 쯤을 귀두로 건드리면 너 자지러지더라 Y : 그랬어???? A : 스팟이 아마 그 쯤인거 같던데... 거기가 그렇게 좋으면서 왜 자꾸 깊이 넣게 하려고만 해? Y : 깊이 넣고 세게 박아야 좋은거잖아 오빠도 나도 A : 굳이 깊이 넣을 생각보다는 니가 쾌감을 느끼는 위치에 맞추는 거 더 좋은 거 같아 그럴때 더 잘 조이고 느낌도 좋더라고 Y : 그렇구나.... 남자는 막 세게 푹푹 박아야 좋은 거 아냐? A : 아니... 잘 쪼이는 게 좋아 Y : 아ㅋㅋㅋㅋㅋㅋㅋ A : 깊이 넣기만 하고 세게 할라고 하니까 자꾸 끝에 살짝씩 닿던데 그래서 그런가 자꾸 너 보지 힘이 풀리더라 Y : 엥? 그래? 왜? A : 보지가 생각보다 얕더라구 그래서 아마 세게 넣으며 끝에 닿기도 하고 자꾸 근육이 긴장되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서 그런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 깊고 세게 박는거 보다는 부드럽게 박을 때 확실히 느낌이 더 좋더라구 Y : 그래서 예전에 남친 새끼가 헐렁하다고 했었나..... A : 헐렁하대? 그 새끼 자지가 작아서 그런게 아니고? Y : ㅋㅋㅋㅋ 어 좆나 작았어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오빠 애무 진짜 오래하고 잘해서 미칠 것 같았어 근데 보지를 너무 안빨아줘... 자꾸 옆이랑 위에만 빨고 짜증날 뻔 했어 A : 애태우는거지ㅋㅋㅋ Y : 아 미친 그러지마 나 그런거 싫어 A : 아 네.... 다음부터는 안그럴께 Y : 응 그래도 오빠 때문에 내 성감대 많이 찾은 거 같아 A : 발이랑 등이랑 어... 귀... 는 아니었던 거 같고....? Y : 배꼽!!!! A : 배꼽? Y : 어 배꼽 핥아주는데 완전 찌릿찌릿하더라 A : 그 동안 섹스한 남자 새끼들은 뭐한거야? Y : 다들 박느라 정신없었어..... A : 하아........ 왜 니가 측은해지지.... Y : 닥쳐라.... A : 네....아 그리고... 여성상위를 좋아하는 건 이해하는데... 너무 세게 내리치더라.... 그리고 허리가 너무 위아래로만 움직이더라 내가 좀 앞뒤로 조정할래도 니가 너무 힘줘서 하니까 좀 힘들더라고 그러니까 자꾸 아픈 표정을 짓는 것 같고 Y : 그래야 오빠가 좋잖아 깊이 박고 조금 아프긴 했어.... A : 아 깊이 박는게 다 좋은게 아니라니까.... 게다가 위아래로만 그러면 너도 힘들고 나도 힘들어 게다가 아팠다메 힘을 좀 빼고 앞뒤로도 움직이면서 부드럽게... 응? Y : 아 몰라 시발 나보고 어쩌라고 다 그렇게 해야 잘한다고 했단 말이야 A : 아 너랑 했던 그 새끼들 다 잡아 족치고 싶다.... Y : ㅋㅋㅋㅋㅋ 죽여버려ㅋㅋㅋㅋㅋ 애초에 그녀는 애태우는 애무보다 주요 포인트를 집중하는 애무에 반응했고, 삽입도 깊지 않게 부드럽게 질벽을 자극하는 섹스에 더욱 쾌감을 느끼는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만났던 남자들은 그저 강하고 거칠게 밀어붙이는 섹스가 좋다고 생각하고 그녀도 그런 섹스가 좋은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대충 이런 대화 이후로 그녀의 허리 움직임은 한결 부드러워지기 시작했고, 습관적으로 깊이 넣으려고만 하지 않고 부드럽게 쾌감을 느끼는 포인트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항상 이런 대화를 할 수는 없다. 그리고 모두가 이런 대화를 좋아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충분한 대화와 상대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꾸준히 말하면, 분명한 것은 서로의 섹스는 한층 더 좋아지는 것은 분명하다. 상대에 대한 평가 평가가 아닌 대화로 서로의 장점과 단점을 찾는다는 표현이 더욱 어울릴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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