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학적 성취향은 혐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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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조금은 당혹스러워서 몇자 적어봅니다. 가학적 성취향과 인간에 대한 존중은 양립할 수 없는 것일까요? 아니면 사회적 쟁점을 위해 나의 범죄나 인간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을 성취향에 대해 섹스가 주제가 되는 커뮤니티에서조차 쉬쉬하거나 조심을 해야하는 것일까요. 분명 사회적 차별이 존재하는 혐오의 단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단어에 담긴 의미는 관계 상호의 명시적이든 암묵적이든 동의를 통해 방향성은 재정립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단어가 불특정 다수 혹은 대표성을 지니는 집단을 향해 발설되었을때 그것은 혐오가 맞습니다. 그 집단을 하나의 부정적 의미의 틀에 가두는 역할을 하는 단어가될테니까요. 하지만 상반된 각자의 취향을 지닌 성이 매개가 되는 관계에서도 그것이 혐오가 될까요. 요즘은 어딜가나 말을 하기가 필요이상으로 조심스러워지는 순간이 많습니다. 낙인은 몇단어로 가능하지만 그것에 대한 해명은 정말 많은 설명과 설득이 필요하거든요. 여담이지만, 길거리를 보면 참 사랑스러워보이는 연인들이 넘쳐납니다. 그럼에도 온라인에서는 서로를 잡아먹어야할 존재로 보는 광경이 흘러넘치다 못해 쏟아져 내리는 실정입니다. 스스로를 여성으로 인한 밥그릇의 피해자로 보는 남성들과 역시 존재하는 차별에 대한 경험을 모든 남성들로 돌리는 여성들 남녀 공히 개인적인 경험이 전체로 확대되길 바라지 않습니다. 물론 남남 녀녀도 있겠지만, 이성애자로써의 관점에서 남과 녀는 반드시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고 서로가 적이 되어 얻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을겁니다. 혐오라는 단어가 비판적 의식이 되어야지, 자율 반사는 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성은 로맨틱도 있지만 질퍽거리기도 하고 더티한 측면도 있습니다. 같은 행위 같은 단어가 어떠한 상황에 걸쳐있는지 또 그로 인해 어떻게 변화하는지 조금은 서로 숙고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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