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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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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추 마음이 비어갈 무렵 찾아와서

글도 좀 남기고 언젠가 서로 마음도 또 그 이상도

나눌 수 있을 사람도 천천히 찾아가야지 싶었는데

무언갈 쓰려해도 정리가 안되고

머리는 늘 복잡합니다

틈틈히 눈치 봐가며 직장에서 책을 펴고

퇴근하고 독서실 들어갔다 집에 가면 12시 1시


천천히 무언가 고이게 하고 익고 또 익어

뱉어낼 수 있을 만큼 한가지 생각을 붙들고 있기에

생각하고 떠올려야할 것들이 너무 많나봅니다


그젠 어머님과 살짝 다퉜어요

왜 또 다른 공부를 시작했냐고

평생 공부만 할거냐고

나이차고 넘은 아들이 결혼도 아직 하지 않고

새 학업에 돈이 너무들어 드리던 생활비도 끊게되

어머님 눈에 마뜩잖으셨을거라 이해할 수

있지만

주말에도 독서실에서 파김치가 되어 들어와

뒤통수에 위로보다 핀잔과 짜증이 꽂히니

저도 짜증이 슥 올라오더군요


쉽지 않을거라 생각은 했지만

늘 현실은 계산 밖에 있는 듯 합니다

그래도 언젠간 다시 마음이 현실 위로 뒤덮어

따듯한 생각들이 솟아오를 날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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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has 2018-09-03 22:55:54
응원합니다
rwnd 2018-09-03 20:19:49
그래 그런적이 있어지 하며 그때를  지금 이때를 추억하길 기원 합니다.글고 부모님은 사랑...
부기맨 2018-09-03 19:20:24
역시.. 독서실이 사람을 더 우울케 만드는 곳이였어... ㅜㅜ 힘내요!
Sasha 2018-09-03 18:17:04
좋은날을 어서 맞이하시길 ㅎㅎ
르네 2018-09-03 18:08:33
응원합니다~
해바라기a1 2018-09-03 17:47:27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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