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경험(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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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얼굴을 찾은 나의 시선엔 어쩔줄 몰라하는 귀여운 너의 모습이 보였고 바로 입술에 뽀뽀를 했어 그리고 난 바로 너에게 물었지 "넣어도... 될까?" "무서...워..." "그러면 오늘은 이 쯤에서 그만 둘까?" "아니야, 네가 무섭지 않게 해줄거잖아." 나를 믿고 의지한다는 마음이 전해졌을까 나의 바나나는 더욱 길고 단단해졌어 그리고 난 너의 클리토리스를 핥던 그 입을 너의 귓가로 옮겼지 "응, 사랑스럽게 안아줄게." 그리고 침대 옆 서랍 위에 있는 콘돔을 향해 손을 뻗었지 "키킥...키키킥..." 열심히 뻗었지만 닿지 않았던 나의 모습에 너는 키득키득 웃기 시작했어 "바보... 멋있었는데 귀여워졌잖아." 나를 귀여워 죽겠다는 듯이 바라보는 너의 눈빛에 부끄러움도 잠시 나의 바나나는 더 흥분한 눈치였고 그 사이에 너는 콘돔을 집어 나에게 건냈어 "난, 그거 어떻게 쓰는건지 잘 몰라..." "괜찮아 남자들은 성교육 시간에 다 배운다고!" 믿음직 스러웠던 그 한마디와는 다르게 위 아래도 구별하지 못한채 꽤나 낑낑 대다가 콘돔을 씌웠지 태어나서 가장 부끄러웠던 순간이 아니였을까 싶어 차라리 그 말 한마디를 하지 말껄... 후회가 밀려 왔지만 나의 바나나는 브레이크가 없는 스포츠카와 같았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너의 그곳에 손을 다시 가져다 대었어 "으하..힛..." 아직 민감해진 그 반응에 빨리 넣고 싶었지 "들어갈까? 넣어도 되겠지?" "응... 난 마음의 준비가 끝났어..." "사랑해...사랑해... 너무 예쁜 너를 내가 어떻게 해야 더 기분 좋게 해줘야 할지 나도 모르겠을 정도로 너무너무 사랑해..." 아까 무섭다고 말한 너의 모습을 기억해보니 너의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고 싶은 마음에 몇번이나 사랑한다는 말을 내뱉었을까 그리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나의 바나나를 넣어 보았어 처음엔 아주 부드럽게... "으...하... 들어..와..." 천천히.... 그리고 깊숙.... "으앗!! 아..아파아아아" 잘 들어가는 듯한 순간 댐에 막혀버린 강물처럼 막혀버린 나의 바나나.... 그리고 너무 아프다며 순간 눈물을 찔끔 흘린 너의 모습에 놀란 나 "미안해 미안해 아팟어? 많이 아파?" 너의 몸을 일으켜 꼬옥 안아주며 너를 쓰다듬어 줬어 브레이크란 없을 것 같았던 나의 바나나는 너에게 미안하다 사과하듯 고개를 숙여 버렸고 "미안해... 나도 하고 싶은데... 아파.... 다들 아픈가..." 너도 나에게 미안하다며 어쩔줄을 몰라했지... 우리의 첫경험은 이렇게 끝나버렸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다시 큰 마음을 먹고 네가 아파했던 첫날의 모습을 생각하니 아픔을 혼자 느끼게 할 수 없기에 그 아픔을 함께 느끼자며 네가 아픈 만큼의 고통을 남겨달라 일러 뒀었고 그래서 우리의 진짜 첫경험은 나의 등에 너의 손톱자국을 깊게도 남겼어 그 후 며칠을 걸을 때마다 아프다며 칭얼거리던 너였지만 그 만큼 내 등도 따갑다고 할 때마다 키득키득 웃으며 넘어갔지 그리고 나의 등에 있던 너의 손톱 자국이 사라질 즈음 너의 아픔도 사라졌다고 했었어... ---------------------------------------------------------------------- 레홀에 올리는 저의 첫 야설 콘텐츠는 이제서야 끝이 납니다 ㅋㅋㅋ 사실 마저 이어서 올리려고 했었는데 그 동안 좀 정신 없던 일이 있어서요 지금 짬이 나서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전에도 언급을 했었지만 야설 작가로서 레홀에 자리잡고 싶고 이러한 글로 인해 제가 상처받을 댓글을 받고 싶지 않아서 첫 글은 작위적으로 남성을 주인공으로 올렸습니다. 그리고 쪽지 혹은 수위 높은 댓글은 추후 올릴 글의 말미에 제 개인 블랙리스트로 닉네임이 평생 누적으로 남게 됨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다음 야설 주제는 댓글로 추천을 받아도 될까요? 키워드 정도만 던져 주시면 제가 그 키워드에 맞게 기대에 부흥 할만한 글을 쓰는 것도 흥미롭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은 여러분들의 반응이 어땠을 지도 기대됩니다. 자극적인 내용이 아닌 응원의 댓글은 글쓴이에게 힘이 되니까요 멋진 댓글들 기대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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