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명블루/ 안그래도 저역시 운동 열심히 하고 있어요
바빠지는것이 치유 중 하나인듯... 그나저나 한달만에 조각이 될 정도면.... 이미 조각이 아니셨는지 ㅎㅎ
└ 스카이임/ 먹는건 줄고...운동량은 늘고...뱃살이 쫙~~빠지더라고요...운동을 하며 내 자신을 조금 더 객관화하면 인생에도 도움이 되더라고요....홧팅요~~^^b
halbard2018-09-05 15:42:59
결핍은 그 빈 곳을 어루만질수록 닳아버려서, 그 허전함이 커지는 듯 하게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그 허전함과 쓰라림을 왜인지 자꾸 만지고 싶은 그런 느낌이에요. 마치 어릴 적 상처딱지를 굳이 만지작거리고 싶어했던 것처럼요.
우리 모두 답은 알고 있지요. 생각하지 않고 일상에 충실하면 구멍은 아물 거라고. 마치 상처딱지처럼요. 그리고 얄궂게도 그 상처딱지처럼 자꾸 그 허전함을 만지작하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 모두. 우리의 상처를 만지작거리며 무의식적으로, 아픔을 스스로 되뇌이는 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