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오후의 한량  
30
함덕 조회수 : 4137 좋아요 : 8 클리핑 : 0





빨랫줄에 두 어깨를 걸어 놓고 한들한들
나부끼고 싶은 그런 오후.







[강진 수류화개]






[고퀄 컨텐츠 감상하세요]



어떻게 하면 열심히 살지 않을까를 궁리하다 보니
효율은 극대화된다.
1일 8시간 업무를 4시간 안에 끝내고 4시간을 논다.
주 5일 근무를 4일 안에 끝내고 3일을 논다.
시간으로 환산 하면 난 주 2일 근로자에 가깝다.
자지는 컸으나 꿈과 목표는 늘 작았다.


 
 
살다 보면 공동의 공간에 무엇이 될 때가 있다
학교, 군대, 직장 하다못해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의 삶도.
열심히 그들과 부대끼지 않기 위해
나만의 사각을 발견해내기 시작했다.
그 사각에서 주화입마의 피로를 다스렸다.


 
 
다행히 내 옆, 다정한 사람도 나와 비슷한 성향인지
내 고유의 사각을 인정하는 사람이라
두 어깨는 늘 말랑하다.

 

 
다만 위선을 경계할 것
타인에게 피해 아니 줄 것.


 
 
내 목표는 여전히
우아한, 고급한 한량
그 정도인가보다.
 
 
 

 
 
 
#레홀은 사각 아니에요.

 
 
함덕
아련함으로 연명해온 생애는 쓰리더라. 나는 비애로 가는 차 그러나 나아감을 믿는 바퀴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dlathdy 2018-09-11 17:01:20
순간 밤 11시인 줄... (푸른밤 애청자)
함덕/ 소요님 네??
dlathdy/ 열한 시 조금 넘으면 나오는 푸른밤 시그널에, 팻 매스니 요 곡이 깔리거든요... (혼잣말 갑자기 부끄럽네용 흐...) 수류화개 사진에 끌려서 검색을 살짝 해보니 숙박이 가능한 곳이라고 나와서 급 두근거려요 함덕님. 달빛이 들어간 마을 이름도 넘 예쁘구ㅎ 조만간 짧은 여행지로 삼아볼까 합니다아 :-)
함덕/ 혹시 DJ가 이동진씨? 밤에 운전할 땐 주로 제 리스트 곡만 들어서요. 간혹 웃음 소리가 빙구미가 있던데ㅎ 암튼 라디오에서 팻 메쓰니 곡 흘러나온다니 반갑네요. 이 계절의 달빛마을은 더더욱 운치 있을거에요. 모든게 정갈해서 잠도 정갈해요. 덧 해태식당 한정식만 먹지 말아요:
dlathdy/ 엇. 꿀정보 고마워요 +ㅅ+b
Sasha 2018-09-10 23:47:50
한량도 팔자지요...ㅎㅎ 절대 못뺏는다능....
함덕/ 한량이 되기까지 포기한 것도 많았읍죠ㅎ
Red글쎄 2018-09-10 17:51:38
캬아... 존메이어.. 게다가 Pet Metheny.. 오늘 같은 날과 잘 어울리네요.
덕분에 싱숭생숭.. 칼퇴보다 이른 탈출 감행!! ㅋㅋㅋ
함덕/ 이른 탈출 나이스 합니다
SilverPine 2018-09-10 16:55:54
존메이어같이 잘생기고 손뀨락 긴 남자한테 시오후키 받고 싶어요.
함덕/ 존 메이어를 대체 할 품목을 추천해주세요 실버파인닷컴 고수님
Red글쎄/ 저에게도 추천 좀...
SilverPine/ 기타치듯 날 다뤄줘 !!
verybest 2018-09-10 16:00:16
글 사진 음악 모두 잘 감상했습니다. 음악은 둘 다 저도 좋아하는 사람들이네요.
함덕/ 한량의 기질을 갖추셨네요
1


Total : 36970 (693/184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3130 야밤에 취향저격 야짤 [2] 봉지속에잡지 2018-09-11 6874
23129 [음추] Mr.Sandman [6] 예림이 2018-09-10 2499
23128 [공추+음추] 싸랑하썌용? [53] SilverPine 2018-09-10 5381
23127 대구 뭉티기는 참으로 아름답네요 [29] 핑크요힘베 2018-09-10 3258
23126 비뇨기과 진료후기 [8] 킴킴스 2018-09-10 3215
23125 헉.. 사가미 001 나왔네요!! [1] 마오마리오 2018-09-10 2972
23124 오랜만에 생각나서 들어왔어요 조녀기 2018-09-10 2351
-> 오후의 한량 [15] 함덕 2018-09-10 4138
23122 맥날 콘파이 드셔보셨나요?? [2] 마오마리오 2018-09-10 2167
23121 마눌님의 모닝서비스!!! [10] 케케케22 2018-09-10 4074
23120 월요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 처음 올려보는 바디샷이네요^^.. [32] Mariegasm 2018-09-10 4291
23119 섬에 갇힌 1명의 여자와 31명의 남자 [2] 186넓은어깨 2018-09-10 3137
23118 [1] 비켜 2018-09-10 1994
23117 동심파괴 라이언. [20] 봉지속에잡지 2018-09-10 4402
23116 독서단 사건과 판결에 대한 우려. [5] 핑크요힘베 2018-09-10 3061
23115 위꼴사진 살포시 투척하고 갑니다 [4] 오늘밤새 2018-09-10 2870
23114 레홀독서단에서 알립니다 [21] 유후후h 2018-09-09 4021
23113 휴일일상(입고보니 시스루) [47] JJ_2535 2018-09-09 6230
23112 내위에 수컷(2) [58] 레몬그라스 2018-09-09 4945
23111 원나잇을 성공하려면...? [15] 핑크요힘베 2018-09-09 3197
[처음] < 689 690 691 692 693 694 695 696 697 698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