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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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 곳은 중립국
방향 잃은 증오가 적대감과 복수심으로 넘실대는 현재라는 시간 속에서 작은 반항으로 서로에 대한 욕망과 사랑을 이야기하는 곳 결국 인간은 어느 세대 어느 계층 어느 성별이건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한다고 외치는 작은 피난처 서로를 탐하려는 몸짓들로 이루어진 이 곳이야 말로 통장 잔고보다 서로의 밥그릇에 대한 증오보다 끝 없을 내일에 대한 걱정보다 오늘 어디서 더 멋지고 뜨겁고 질척거릴 밤을 보낼지 고민하는 세상으로 이어질 다리가 될거라 믿으며 난 다시 책 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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