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2. 자위  
6
하이영 조회수 : 6358 좋아요 : 3 클리핑 : 0
오늘은 하루종일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집에 가면 자기 전에 자위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나에게 나를 바치기 위해
나에게 나를 사랑해주기 위해
내가 나에게 사랑받기 위해
오늘 저녁은 유독 꼼꼼히도 향기롭게 샤워를 마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속옷을 입고
뽀송뽀송한 기분 좋은 잠옷을 입고
침대에 누워 휴대폰으로 야동을 검색한다
휴대폰 거치대에 야동을 틀어 놓고
저 영상속의 주인공이 나인 냥 상상을 한다

가슴을 혀로 애무 받으면 손가락에 침을 뭍혀
가슴을 애무한다
영상속 비치는 저 섹시한 눈빛은
나를 바라보는 시선으로 상상한다
그러면 점점 나의 몸은 달아오른다
흥분한다
"하아..."
나도 모르게 옅은 신음 소리를 낸다

영상속에서 바지를 내린다
나도 내 손이 나의 손이 아닌 상상을 하며 바지를 내린다
그 상상이 나를 더 야릇하게 만든다
내 몸은 벌써 준비가 된 듯 하다
영상에서 혀로 소중한 그곳을 참 야릇하게도 햝아준다
시작 전 나도 내 손을 나의 침으로 부드럽게 햝아준다
그 느낌이 실제 혀의 느낌과 절때 같을 순 없다
하지만 흥분한 이 느낌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비슷한 느낌이 날 수 있도록
나의 손바닥을 나의 타액으로 흠뻑 적신다
끝 부분부터 살짝살짝 건들여 준다
"으으으.... 제...제발...."

나의 몸은 벌써 본론을 원하고 있었다.
영상에서는 아직 한참 애무중...
나는 참지 못하고 나의 그 곳을 힘껏 움켜쥔다
강하고도 부드럽게
"으핰... 읔... 하악...으앗...!"
영상에서는 이제 본론을 시작하는데
그 타이밍을 참지 못하고
하얀 액체를 내뿜으며 작아진 나의 좆을 보며
"Aㅏ... 쟈들은 아직 하고 있는데..."
조금 더 길러야 겠다 나의 인내심...

오늘도 이렇게 반성한다.
본론이 짧아도 좋으니
애무라도 제대로 길게 만족스럽게 해달라며
애무가 길수록 본론이 짧아도 더 강렬하게 느낄 수 있다는
애인의 서러운듯 애교스럽게 나의 가슴팍에 안겨
나의 입숙을 쿡쿡 찌르던 그녀를 생각하며
"오늘도 트레이닝은 실패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속았나요? 예상 했나요?
이 결말... ㅎㅎㅎ

* 불쾌한 쪽지와 댓글은 글쓴이의 더러운 성격을 각성시킵니다.
하이영
레홀 오픈톡방에 있는 사람. * 불쾌한 쪽지와 댓글은 글쓴이의 더러운 성격을 각성시킵니다.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꺼먹콩 2018-10-02 10:51:36
멋진글 입니다
하이영/ 감사합니다용 ㅋㅋㅋ
성욕관리 2018-09-30 21:46:31
필력 갑이시네요~
하이영/ 감사합니다요~ ㅋ
레드홀릭스 2018-09-27 09:09:35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글은 편집되어 팩토리,SNS,e북 등에 공유될 수 있으며 수익이 발생할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서 정산됩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르네 2018-09-27 06:12:23
위엣 세단락.. 여성감성
아랫 두단락.. 남성..
두개를 합쳐서 한글로 쓰니
잼나네요. 아 꼴린다.. 엥? 이게머여.. ㅋㅋ
하이영/ 기승전꼴린닼ㅋㅋㅋㅋ
우주를줄께 2018-09-27 02:02:50
속옷을.. 굳이, 입을 필요가(?)^^
하이영/ 벗는 재미도 있지 않아요? 아니에요? ㅋㅋㅋㅋ
히피로사 2018-09-26 20:46:49
왜요~~~ 갑자기 성이 바꾸세용 ㅠㅠ 나의 그곳을 힘껏 움켜쥔다부터 이상하다 했어요 ㅜㅜ 전까지 넘 좋았는데 애잉 ㅋㅋ
하이영/ 여자가 여자의 글을 쓸거라는 고정관념을 버려주시와요 ㅋㅋㅋ 브래지어 이야기도 1도 없어요 ㅋㅋㅋㅋ
부기맨 2018-09-26 20:22:46
ㅋㅋㅋㅋㅋ
하이영/ 어디부터 티났어요? 어디에요??? ㅋㅋㅋㅋ
부기맨/ 타가 났다기보다 그냥 마지막 부분에 트레이닝 실패에서 피식ㅋㅋ
하이영/ 노렸어요 노렸어요 ㅋㅋㅋ
눈썹달 2018-09-26 20:14:16
에이, 남자가 자위할때 아끼는 속옷이랑 아끼는 잠옷을 입을리가 있나요.
전라로 누워 살결 전부로 이불 감촉까지 느껴가며 하는 자위가 최고입.. 니... 크흡....
하이영/ ㅋㅋㅋ 어차피 글인걸요 ㅋㅋㅋ 저는 옷을 한겹한겹 벗는 그 야릇함이 좋은데... 물론 이불 감촉도 좋구요 ㅋㅋㅋ 다음엔 이불 감촉을 느끼는 글을 쓰는걸로 ㅋㅋㅋ
1


Total : 36634 (667/183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3314 추석도 다 지나갔네요~ [3] 낭만꽃돼지 2018-09-27 2387
23313 섹스에 대한 우리말을 새로 만든다고? 왜? [30] 핑크요힘베 2018-09-27 5238
23312 [답변]섹스에 대한 우리말을 새로 만든다고? 왜?.. [1] 핑크요힘베 2018-09-28 2447
23311 나중에 인근에 바람쐬러 [2] 부기맨 2018-09-26 2081
23310 이런 선물 [19] 이블데드 2018-09-26 3385
23309 추석연휴 잘들보내셨나요~? nickel 2018-09-26 2000
-> 2. 자위 [17] 하이영 2018-09-26 6360
23307 어제 거제도가면서 찍었던 사진들 부기맨 2018-09-26 2502
23306 촤컬릿은 여심을 녹인다던데 [4] 리튬전지 2018-09-26 2294
23305 내맘대로 들리는 움짤 [6] 카린토 2018-09-26 5098
23304 네, 혼자요?  다 나가주세요 [2] pauless 2018-09-26 3230
23303 섹스 왜 하는지 고민하지 말고 [35] 레몬그라스 2018-09-26 5272
23302 오늘 몸에좋은거먹음ㅎㅎ [2] 목소리미남 2018-09-25 2643
23301 연휴의 밤 [6] 핑크요힘베 2018-09-25 2652
23300 [음추.....?] 뜨밤 층간소음 복수용으로 딱인 곡.. [4] 키매 2018-09-25 3099
23299 후방, 긴글)추석, 만월의 밤 눈썹달 2018-09-25 3063
23298 거제도 혼자 드라이브 끝내고 집으로.. [6] 부기맨 2018-09-25 2315
23297 피맥으로 시작해봅니당 캬캬 [5] 레몬그라스 2018-09-25 2954
23296 포차에서 한잔하곱네.. 귀여운훈남 2018-09-25 2096
23295 나혼자 드라이브-거제도 가는중 [3] 부기맨 2018-09-25 2161
[처음] < 663 664 665 666 667 668 669 670 671 672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