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맵 흥해랏!!! (바디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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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후기만 쓰는 거 같아 이번엔 그냥 넘기려다 그날 받은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어 남겨봅니다. 절대 절대 차기 권력인 킬리님과 현 권력(10월 1일까지)인 르네님 이 후기를 종용하시어 쓰는 것은 아님을.. 순수 자발 적인 후기임을 밝힙니다. :P 저는 지난 9월 바디맵의 권력이양기에 게스트로 운 좋게 참석하였습니다. (가고 싶다고 하여, 무조건 갈 수 있는 곳도 아니고... 요즘은 게스트도 경쟁이 어마어마하다는 소문이...) 꽤 지난 일이라 최대한 기억나는 대로 자세히 써 볼게요. (참석전) 사실 전 바디맵에 대해 크게 질문도 걱정도 없었어요. 좋은 후기들과 독서모임에서 이미 알게 된 분들의 생생한 후기와 칭찬 덕분에요. 그냥 제 마음가짐이랄까... 내가 과연 참석 할 용기가 있나가 제일 컸습니다. 르네님의 섬세한 친절함이란... 이전 게스트 분들의 수많은 질문 덕인지, 제가 뭘 묻지 않아도 정말 친절하게 다 말씀 해 주셨구요. 바디맵에 대한 대화를 잠깐 하고 다른 이야기로 수다의 꽃을 피웠습니다. 마치 알던 사이였던 듯 편한 대화 덕에 더더욱 가벼운 마음으로 참석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걱정하시는 분들... 전 그렇게 생각했어요. 어차피 내가 가진 장기 다른 분들도 다 갖고 있고, 굳~이 일부러 서로 보고 싶지도 않을 거 같다. 그냥 몸이다 몸. :) (바디맵 당일) 음... 참석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은 장소에 살짝 놀랄지도... 들어가는 길이 '혹시 내 장기가 하나 없어지진 않을까..' 하는 느낌이 들거든요. 근데 내부는 완~~전 괜찮다는 점! 르네님이 마치 찜질방 주인님 같은 포근함으로 맞이해 주시고, 미모의 여성1번님 또한 스스럼없이 편하게 대해 주셔서 조금의 어색함도 없었네요. 수줍은 마제횽님(Master J 님)의 첫 모습도 기억에 남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동지 해 주시고 많은 정보를 주신 미모의 여성 2번님께도 감사드려요. (뜬금없이 이 지점에서 ^^) 늦으신 유후후님 덕분에(?) 르네님이 넘나 원하시던 1:1의 성비가 이루어지고 공정하게 사다리 타기로 짝지를 정하게 되었답니다. 제 짝궁은 킬리님!!! 그날은 발 마사지가 주제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처음이니 감사하게도 전신을 시연해 주시겠다고 하셨어요. 며칠 몸이 매우 안 좋으셨다던 킬리님께 마사지를 받는 게 넘 죄송하단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샤워 + 착복 (일회용 팬티 + 가운) 후 시작! 첨에 다른 분들은 발 마사지 교재가 되는 영상 시청 & 수다와 함께 저희 쪽을 바라보고 계셨구요. 저는 한편에서 킬리님께 마사지를 받는 광경이라 굉~장히 민망 하긴 했지만, 그 마음도 이내 사라졌습니다. 킬리님의 정성이 담긴 마사지는... 와우! 이건 제가 표현력이 부족한 건지... 글로는 다 설명이 안 되네요. 마사지라는 게 서로의 몸이 닿아야 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불쾌한 혹은 다른 의도의 손길은 신기하게 느낌으로 전해지기 마련이구요. 그러나 제가 받은 그날의 마사지에 저는 그런 불편한 느낌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리고, 정말 제 몸(?)을 위해 해주시던 킬리님의 정성스런 마음은 지금도 감사합니다. 원래 굉장히 집중하며 하시는데, 저랑은 도란도란 담소 나누며 매우 편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1:1 이기도 했고, 구면이기도 하구요. (저만 그런게 아니길.. 킬리님도 즐거우셨기를..) 마사지가 끝나고, 너무 수척해지신 킬리님께 어찌나 죄송하던지... 르네님께서 킬리님 몸을 풀어주시려는데, 제가 받은 정성 돌려 드리고 싶어 가로챘습니다. 르네님께 가르침 받으며 킬리님 해드렸어요. (잘... 한 거겠제죠? ㅋㅋ) 받는 것도 매우 좋았지만, 해 주는 기쁨이 더 크죠! 재미있기도 했고...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고 온 느낌이랄까... ^^ 킬리님과 여성 1번님께 잘한다고 칭찬받았네요. 아. 킬리님은 동시에 3명의 여성에게 마사지 당하는 선물도 받으신 건 안 비밀 (선물이셨기를...ㅋ) 6핸즈 황제 마사지!!! 참고로.. 현 리더 레임덕 르네님은 4핸즈로 만족 하셔야 했구요. :P 그렇게 화기애애한 시간이 끝나고! 꽃게 벙! 킬리님의 황제 마사지 인증샷 입니다. (참석 후- 꽃게 벙) 바디맵 후기 이므로 짧게 쓰겠습니다. 마사지만큼 재미있는 시간이었구요. 늦게 참석하신 다른 멤버 분들까지 뵙고 즐거웠습니다. 마제횽님의 정말 잔이 꽉~~찬 소주 한잔(10부!)은... 와~~오랜만에 그런 소주 한잔을 원샷!! 얼마나 많은 소주를 만났으며 어떤 흥이 났는지는 제 맘속에 묻겠습니다. ㅎㅎ 몇 차를 갔는지도... 맛있는 안주들 (꽃게, 새우, 회 등등)과 술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분들과의 즐거운 시간이란 언제나 옳아요. 마사지는 참 인간관계랑 닮은 것 같아요.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다는 건, 예의가 바탕이 되고 그 관계에 맞는 서로의 적절한 애정과 관심,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잖아요. 마사지도 저에겐 그러네요. 예의를 갖추어 상대가 건강하고 편안하길 바라는 애정과 아픈 곳과 기분이 좋은 지점을 살피고픈 관심. 그리고 내 입장에서가 아니라 상대에게 적절한 강도를 늘 살피는 배려가 기본이 되지 않으면 서로 너무 불편해 지고 힘이 들 수밖에 없으니까... 혹시나 망설이고 계시는 분들 있으시면, 조금만 용기 내어 보시면 좋겠어요. 참 좋은 분들과 유쾌한 시간이었거든요. 현재 혹은 미래의 내 짝궁과 나눌 더 큰 기쁨을 위해 바디맵이라는 좋은 기회를 꼭 한번 경험하는 행운을 누리시길... 바디맵 맴버 분들께 정말 다시한번 귀중한 시간 감사하다 말씀 드리고 싶어요. 이쁜 가을과 함께 시작하는 3기 바디맵도 흥해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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