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5. 나는 익게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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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영 조회수 : 5803 좋아요 : 4 클리핑 : 0
오늘은 르네님께서 던져주신 키워드 "섹무새, 섹스비둘기, 익게, 토이, 레홀 오픈톡" 중에 제목을 익게로 하고 섹무새와 섹스비둘기도 넣을 예정입니다. 레홀 오픈톡은... 너무 일상대화가 더 많아욧!!! 그리고~ 저도 섹무새와 섹스비둘기 뜻을 몰랐기에 르네님께서 알려주신 설명을 아래에 첨부합니다~

섹무새는 쎅스하고 싶으아. 쎅쑤. 쎅쑤 우는 새를 지칭하구요. 섹스비둘기는 유래가 익게에서 비롯되었는데요, 익게의 뭇 남성들의 좋은 댓글과 관심 뱃지정도는 환영이지만, 그닥 나와는 인연으로 맺고싶지 않다해서... 구구구구 공원에서 먹이는 주지만 데려다 키우고는 싶지않은 비둘기 신세와 똑같다하여 레홀비둘기라 부릅니다. 구구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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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뭐를 올릴까..."
나는 흔히 레드홀릭스에서 활동하는 사람을 칭하는
레홀러이다. 하지만 아무도 나의 닉네임을 모른다.
왜냐면 나는 익게에서만 활동한다.

내가 글을 올리고 나면 올라오는
댓글 옆 빨간색 숫자는 나를 흥분하게 만든다.
내 삶의 원동력이기도 한 그 빨간 숫자...
그것은 바로 뱃지의 수를 의미한다.
매일 밤이면 나는 그렇게 섹스비둘기들에게 먹이를 준다.
오늘은... 나의 핫한 뒷태를 찍어서 올려볼까?

많은 뱃지를 받기 위해 거울 앞에서 여러 자세를 취해본다.
사진을 보면 마치 사진을 보고 있는 사람이
뒷치기를 하고 있을 것만 같은 역동적인 자세가 좋을까?
흠... 뒷치기로 올리자면 사진은 살짝 흔들린 모습이 좋겠지?
아니야 아니야... 엉덩이가 돋보이는 그런 사진은
올린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어
가슴이 보일듯 살짝 몸을 틀어서
내 얼굴을 궁금해 하는 이들에게 혹시나... 하는 마음을 담아
턱 끝만 살짝 걸리게 사진을 찍어볼까?
아니아니, 뒷태가 아니고
섹시하게 입을 반쯤 벌려서 윗가슴을 보아주고
자지를 잡는 듯한 포즈를 취해서
펠라치오를 하는 듯한 사진을 찍어서 올릴까?

엄지와 중지로 꼭지를 잡고
가슴 애무로 자위하는 모습으로 찍어볼까...?
얼굴은 어차피 모자이크를 할테니
엎드려서 엉덩이는 치켜올리고
다가가는 듯한 역동적인 모습으로 찍어볼까?

아~ 맞다. 나에게 오늘 배송온 섹스토이가 있었지
흡입식 자위기구가 그렇게 좋대서 샀는데
훗... 이걸로 중요부위를 가려서
느끼는 듯한 역동적인 모습으로...!!
그래, 오늘은 이거야!

마치, 섹스러운 인스타그램 사진을 찍듯
다양한 고민을 하고 수십장의 사진을 찍은 후에서야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겨우겨우 나오게 됬다
그리고 혹시나 나의 신상이 유추될만한 무언가가
사진에 있지는 않는지,
얼굴이 유리창이나 거울에 비치진 않는지
여러가지 유의사항을 체크하고 사진을 올린다.

제목은... "오늘 나의 외로움을 달래줄..."
내용은... "어쩔 수 없어요. 이 친구라도 없다면 너무 외로워"
뭐 더 길게 쓸게 있나?
이 완벽한 사진 한장이면 되는걸
그리고 등록을 클릭...

더도 필요없다.
딱 15초.
딱 15초를 세고 새로고침을 누른다.
"오늘은 꼭 연락이 오기를...!!!"
"뱃지 10개 저에요 꼭 만나뵙고 싶어요."
"아... 내가 그거보다 더 잘해줄 수 있는데"
"섹스섹스 제가 진짜 섹스 잘해요!!!"
하나..둘...셋... 쌓여가는 댓글 수
어느샌가부터는 경쟁하듯 뱃지를 보내주는 섹스비둘기들
1개씩만 보내는 섹스비둘기는 이제 있지도 않아
익게지만 이제 내 글의 패턴을 아는거지...
그 와중에 차마 뱃지는 보내지 못하고
안절부절 댓글만 다는 섹무새들도 넘쳐난다.
섹무새들은 꼭 익게에 다시 본인 글로 글을 쓰더라고
설마 내가 뱃지라도 보내줄꺼라고 생각하나... 훗...

이렇게 매일같이 올리다가 하루라도 쉬는 날이면
예전에 글들을 용케도 찾아내서 댓글이 달리는 바람에
나는 글을 올리건 올리지 않건
알람은 꾸준히 시끄럽게 울려댄다

하아... 오늘도 발정난 이들은 넘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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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픽션입니다.
과장되게 글을 써봤어요.
키워드에 맞춰서 글을 써보려다 보니
왠지 기분이 상했을 분들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그냥 그럴듯한 픽션 하나 읽었다고 생각해 주세요.

그리고 물론 아닌 분들도 많지만
뱃지를 보내고 쪽지주세요라고 악용(?)하는 사례가 있는 만큼
그걸 노리는 사례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실 섹스 토이도 없고 압박자위만 해서
저의 자위는 묘사할게 별로 없어요 ㅋㅋㅋ
진짜 픽션이란 소린데
워낙에 이런 묘사성 글을 좋아하다보니
몇번 익게에 올려봤는데 진짜 올릴 때마다
"같이 합시다." "어딘가요." "뱃지 보냈어요 쪽지주세요"
최소 두명이상입니다 정말 ㅋㅋㅋ

어라? 싶어 재미있어서 한두번 써보긴 했는데
뭐 사실상 그게 제가 성적 대상화가 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상하게 되기 때문에 계속 하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근데 해보니까 묘사성 글이 재미있기는 하고 ㅋㅋㅋ
그래서 아에 제 닉달고 넘버링 달아서
묘사 글을 써보자 맘을 먹게 됬죠

묘사는 묘사대로 재미있고
무언가 내 행동에 대해서 고민을 해봐야겠다
싶은 글을 쓰고 싶구요

"이 키워드를 담은 글을 읽고 싶다!"하시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댓글 달아주세요~
그리고 좋아요와 후기 댓글은
글쓴이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줍니다~

* 불쾌한 쪽지와 댓글은 글쓴이의 더러운 성격을 각성시킵니다.
하이영
레홀 오픈톡방에 있는 사람. * 불쾌한 쪽지와 댓글은 글쓴이의 더러운 성격을 각성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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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홀릭스 2018-10-21 15:28:35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글은 편집되어 팩토리,SNS,e북 등에 공유될 수 있으며 수익이 발생할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서 정산됩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체리샤스 2018-10-04 03:24:09
토이 꼭 사보세요. ^^
하이영/ 안그래도 한번 사보려고 검색중이랍니다 ㅋㅋㅋ 지난번 if2018행사 때 레홀스토어 20퍼센트 할인 쿠폰을 받았거든요...(소근소근) ㅋㅋㅋ
체리샤스/ 축하드려요. ^^
Hwarang2 2018-10-04 01:51:47
ㅎㅎ 섹스(모이) 없는 곳에 섹둘기와 섹스비둘기들이 모일리가 없겠죠~
그 모이를 뿌리는 레홀러의 마음을 섹둘기들이 알아줄 수 있을까요.

어쩌면 레드홀릭스가 필요한 이유가 아닐까도 싶습니다.
하이영/ 하~긴요 ㅋㅋㅋ 나름 그것 또한 레홀의 재미가 될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드네요 ㅋㅋㅋ
우주를줄께 2018-10-04 00:11:41
좋아요~^^
하이영/ 감사합니다요~ ㅋ_ㅋ
바라만봐도 2018-10-04 00:03:07
마음을 읽을 줄 아시거나 상대 공감능력이 뛰어신 분 같습니다 ㅎㅎ 잘읽었어요
하이영/ 제가 관종병이 있어서 ㅋㅋㅋ 온갖 SNS를 접해보니 어차피 그 심리가 그 심리겠거니 한것도 작용했으리라 봅니다요 ㅋㅋㅋ 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글쓴이로써 이런 댓글 뿌듯뿌듯하네요♡ ㅋ_ㅋ
알타리무 2018-10-03 23:59:57
남자는 썻다하면 야한글이면 좋아하면서 한탄글이면 쪼아대는게 특징이죠 ㅋㅋ
하이영/ 게다가 딱 보면 매너있고 여기 오래 계셨던분들은 그 분위기를 아니까 그러려니 넘어가시는데, 그렇게 눈에 보이게 행동한 사람들이 결국 그래 보이도록 만든게 본인들인것도 모르고 뭐라뭐라 하지요...
알타리무/ 그러게요 ㅋㅋ 전그래서 그냥 익게안봐요 ㅋㅋ 씁슬해서..그런의도로 만든 게시판이 아닐텐데말이죠..
하이영/ 그러니까요... 처음엔 자게에 글올리면 하도 쪽지가 와서 익게로 갔다가 어차피 다 별에별 방법을 다 쓰는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제 프로필에 남은 첫글 보면 뺏지확인 어떻게 해요였나 댓글로 뺏지 확인해주세요 하길래 그게 도데체 뭔가 했었던 기억~
알타리무/ 전 뱃지제도 나오기전에 잠수탓었어서 지금도 뭔지몰라요 ㅋㅋㅋ
하이영/ 저는 언제 생긴건지도 몰라요 ㅋㅋㅋ
알타리무/ ㅋㅋㅋㅋㅋㅋ 어느순간 생겨있었죠 ㅋㅋ
나쁜짓할까 2018-10-03 23:47:13
뱃지 투척 하고 조용히 줄서봅니다 ~ ㅋ
하이영/ 무슨 줄을 서요 ㅋㅋㅋ 농담은 넘기지만 저 더러운 성격 각성의 의미는 블랙리스트 만들어서 프로필에 아이디 적을껀데여 ㅋㅋㅋ 조심하세여 ㅋㅋㅋ
JJ_2535 2018-10-03 22:27:25
픽션이지만 익게에사진올리는 여자의심리는 팩트폭격이네요 공감 ㅎ
하이영/ 근데 완벽하게 맞지는 않을 지언정 분명 저런 생각으로 글 올리시는 분도 있을꺼고 ㅋㅋㅋ 저도 한두번 재미는 봤답니다 ㅋㅋㅋ 근데 으으으으 진짜 내가 성대상화 되는건 너무 극혐... 차라리 그냥 공개적으로 글쓰고 같이 낄낄 껄껄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ㅋㅋㅋ
르네 2018-10-03 21:46:06
우와 제가 댓글드린게.. 글 토픽이 되니 더 집중해서 읽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하이영/ 근데 진짜 묘사할 거리가 별로 없어서 재미가 없어요 재미가아아아!!! (내 글 재미없는걸 왜 남탓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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